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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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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의 대안, 저가형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주변에 이통사 대리점을 운영하는 지인들이 좀 있다. 해서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시행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다. 어차피 해줄 수 있는 일은 그저 염려고 걱정뿐이어서 별다른 도움은 되질 못했지만, 타 들어갈지도 모르는 마음에 소금은 뿌리지 말자 싶어서 단통법을 직격탄으로 맞은 상황은 어떠한지 궁금해도 되도록 혼자 알아보려고 했다.


근데 알아 보면 알아볼수록 나오는 건 탄식, 지인들은 내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너무 힘들게 바뀌었다고 하소연해왔다. 하루 평균 1만 5천에서 6천건에 달하던 번호 이동 건수는 단통법이 시행된 1일부터는 5천에서 6천건 정도로 확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기는 단말기 요금은 그대로인데 보조금은 줄어든 상황에서 선뜻 비싸게 값을 지불하고 구매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싶다. 출시 한지 1년이 넘은 갤럭시S4나 갤럭시노트2 등 구형 모델은 30만원에서 40만원 선의 지원금을 정해놓았다고 하지만 사실 스마트폰 구매자가 대부분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반응이 싸늘할 수 밖에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이다.

 

▲화웨이의 X3와 LG의 G3Cat6 비교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저가형 스마트폰이 대안이 될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의 엑스페리아E1은 음악 감상 기능이 특화가 되기는 했지만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가격 면에서 상당한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보조금과 약정을 통해서 공짜로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던 상황에서 엑스페리아E1은 그다지 인상적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아이폰도 국내에서는 5%남짓한 점유율을 보인다고 할 정도로 외산 스마트폰은 굵직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단통법이 있는 이상은 이제 장담할 수가 없다. 위협은 소니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샤오미, 이제는 애플, 삼성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화웨이까지 가세했다. 더욱이 화웨이의 X3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서 이미 국내에 출시한 상황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단말기를 구매하더라도 구입 시간이나 지역, 유형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던 까닭이 소비자에게 있었던 것은 아닐진대, 모두가 부당한 차별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모두 값을 올려 버렸다.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다. 뭐 시행된 이상에는 따라야 하겠지마는.


대안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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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길들이기 1주년 이벤트, 몬길 6성 몬스터 뽑기권 이벤트!

 

 


넷마블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는 몬스터길들이기, 몬길이 무려 1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보통 스마트폰게임의 수명은 3개월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 몬길은 게임 시작서부터 좋은 반응을 쭉 이어나가 이제는 1주년이라는, 스마트폰게임으로는 결코 드물지 않은 금자탑을 세웠다고 볼 수 있겠다. 1년을 넘게 서비스한 스마트폰게임이 찾아보면 의외로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미가 퇴색되거나 하지는 않을 테다. 확실히 대단한 일임은 틀림 없다. 더군다나 서비스 기간 내내 스마트폰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몬스터길들이기, 몬길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몬스터길들이기는 8월 13일 1주년 이벤트를 맞이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임 아이템과 더불어 현물을 지급한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총 4가지, 그 외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출석 이벤트와 던전 순회(?) 이벤트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 1주년 이벤트를 통해서 모든 아이템을 수령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유저라면 공식 카페의 이벤트도 꼭 확인이 필요하겠다.

 

 

우선은 첫 번째 이벤트, ‘몬길이 6성 쏜다!’는 8월 13일 몬스터길들이기 접속해서 쿠폰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8월 13일 단 하루만 입력이 가능한 코드이기 때문에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잊지 말고 꼭 입력해야겠다. 잊으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다. 지인 중 그다지 기억력이 못한 한 명이 있는데, 13일이 되면 알려준다고 이야기를 해도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스마트폰의 구글 캘린더를 이용, 13일에 기어코 ‘몬길 6성 쿠폰’이라며 스케줄을 만들고야 말았다. 어쩌면 이번 이벤트는 그런 각오가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 또 공짜로 6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냐- 이 말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몬길이 10만명에게 쏜다는 내용이다. 구성품으로는 메로나, 비타500, 자유시간, 아이패드 미니, 삼성 아티브북 등인데 개수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아 물품이 몇 명에게 할애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형식상 1개씩만 준비했을지도 모르겠다. 1억 상당의 물품이라고는 하나 메로나, 비타500, 자유시간이 9억 9천 7백만원 정도로 책정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쪼록 아이패드미니와 삼성 아티브북의 당첨자가 많기를 기대해본다.

 


세 번째 이벤트는 몬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서 7성 몬스터 뽑기권, 6성 몬스터 뽑기권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공식 카페의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면 해당 이벤트가 종료되는 날, 별도로 추첨을 통해서 6성 몬스터 뽑기권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쉽게 얻을 수 없는 6성 몬스터와 7성 몬스터를 지급하는 이벤트인 만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벤트면 꼭 참여해야겠지만- 오로지 운에 달려있으니 운이 좋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는 딱히 뾰족한 수가 없겠다. 새해는 아니지만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마지막 네 번째 이벤트는 한정판 생일 선물와 출석 보상이다. 8월 13일 당일에 접속한 유저들에게는 1주년 스페셜 패키지를 지급하고 1주일 동안 출석하는 유저들에게는 1주년 한정판 악세사리를 지급한다고 한다. 위에는 악세서리라고 적었는데 밑에는 악세사리다. 저렇게 눈에 잘 보이는 오타가 있는데 누가 검수했나 싶다.

 


1주년 패키지의 구성품은 황금란과 홤금꿀벅지, 수정 100개와 꿀벅지의 생일선물이라고 한다. 황금란은 강화란 몬스터로 꼬꼬란의 상위버전이며 어떤 몬스터를 강화해도 성공률이 100%로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액세서리 중 반지는 3일 접속을 하면 얻을 수 있으며 목걸이는 7일 연속 접속을 해야 한다고 한다. 두 악세사리는 세트 장비고 같이 착용 했을 때 세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훌륭한 악세사리인 듯 싶다. 꿀벅지의 생일선물은 이제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 없었으나 몬스터길들이기 공식 카페에 오후 10시경 공지를 통해서 설명해주었다.

 


더불어 추가된 내용은 모든 7성 몬스터들에게 추가 코스튬이 무료로 지급된다는 것과 1주년인 13일에는 무제한 프리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열쇠가 필요 없는 날이니만큼 진득하니 접속해서 플레이 하면 다른 날 보다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몬스터길들이기, 몬길 1주년 이벤트. 기회가 된다면 많은 혜택을 받고 누려서 기분 좋게 게임을 플레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즐겁자고 하는 게임 너무 얽매이다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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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핏, 삼성 갤럭시 기어핏(Gear Fit) 개봉기

 

 

최근에 운동을 너무 안 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이유는 비슷하다. 시간이 없다거나 피곤하다거나- 물론 시간이 없고 피곤한 건 다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늘 있다. 어디에나 있다. 연예인 홍석천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 거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단 1년 만이라도 거울을 보고 ‘내 몸 죽인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1년을 즐겨라. 인간이 100년을 사는데 그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딱 1년을 그렇게 살다 보면 30, 40대가 되어도 그 즐거움을 알기 때문에 관리하게 된다. 몸이 변하면 주변에 만나는 사람이 달라진다.” 확실히 뭔가 자극이 되는 말이다.

 

 

 

뭐, 굳이 연예인의 한 마디 때문에 운동을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틀린 말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조금은 공감되는 바가 있다. 나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언제나 취미를 작성하는 란에는 운동을 빼놓지 않고 쓰면서 너무 운동을 안 했다. 땀을 한껏 흘리고 운동이 끝나고 난 뒤에 몸을 충분히 썼다는 느낌이 드는 게 참 좋다. 땀은 범벅이지만 개운하다는 느낌? 몸을 쓰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충실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웨어러블 기기)였다.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운동량을 기록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폼이 난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왜 아저씨들이 운동을 시작할 때, 이것 저것 장비를 사는지 좀 알겠다. 운동은 폼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러던 와중에 주변의 지인을 통해서 기어핏, 삼성 갤럭시 기어핏을 기존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다. 갖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기회도 있으니 구매를 망설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워치 시리즈인 ‘기어’라인업을 대폭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현재는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 나중에는 기어 솔로와 기어 나우, 기어 클락이라는 이름의 스마트워치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어와 클락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어 솔로는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스마트워치만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대물에서 보던 전화 통화가 조만간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자체 유심칩을 통해서 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번에 구입한 것은 기어핏이니 기어핏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다. 사실 기어2 네오와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차이라고 한다면 디자인 정도? 기어2와 기어2 네오의 차이는 카메라의 유무와 가격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사실 기어1만 하더라도 스트랩에 스피커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스트랩을 교체할 수가 없어서 많은 혹평을 들었는데 그 때문인지 기어2와 기어핏은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게끔 출시했다. 앞으로 패션브랜드 제휴를 통해서 스트랩의 종류도 많아진다고 하니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케이스부터 찍어봤다. 어떤 물건 개봉하기 앞설 때가 가장 설레는 느낌이다.

 

 

구성품을 찍어봤다. 설명서까지 포함해서 4개가 전부. 실로 깔끔한 구성이다.

 

 

충전은 이런 방식으로 가능하다.

 

 

기어핏은 구멍에 고정핀을 넣어 착용하는 방식인데 고정되는 느낌이 살짝 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행여나 빠지거나 할 일은 없을 테지만 너무 격한 운동을 하면 조금은 걱정이 된다고 할까?

 

 

하단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보인다. 아직 측정을 해보지 않아 정확성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알 수 없고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비교하여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라인업이 더 많아져서 다양한 모델이 생겨나면 결국에는 이런 기능의 정확성이 가장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착용한 모습, 손목이 그다지 굵은 편이 아닌데도 딱 맞았다. 불편하거나 하는 느낌도 없었다.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을 듯 보인다.


지름신이 강림하사 구매한 기어핏의 개봉기. 디자인적인 면에서나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 등이 인상적이다. 회전을 통해서 세로보기 모드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있으니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겠다. 주로 운동과 건강관리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도에 대한 아이디어는 꾸준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

 

 

혹시 구매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면 디지털 체험관이나 딜라이트에 방문한다면 기어핏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것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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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후기, 리뷰, 개봉기  (0)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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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로즈골드블랙 개봉기, 개봉후기!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차이

 

 


SBS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되는 드라마 OST는 줄줄이 1위를 기록하기 바쁘고, 극중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걸치는 옷들과 사용하는 제품들은 계속 완판되고 있다고 한다. 원래도 톱스타였던 전지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하게 됐다나 뭐라나 하는 소리도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인기가 많은 드라마이다 보니까 PPL은 어쩔 수가 없는데 사용하는 물품마다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이현상도 더해져 극중에서 단지 10몇 초 등장한 틴트는 아예 없어서 못 파는 정도라고-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하면 극중 도민준이 사용하는 핸드폰 때문이다. 도민준은 갤럭시S3 로즈골드 블랙을 사용하고 있는데 드라마에 등장한 이후로 찾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색상이 다르다 뿐이지 최신 기종은 아니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와중에 갤럭시S4 LTE-A로 도민준 핸드폰, 도민준 스마트폰과 같은 로즈골드블랙 색상이 출시했다고 해서 기계를 얻어 개봉해봤다.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 블랙은 기존 갤럭시S4 LTE와는 어떤 것이 다른지, 갤럭시S4 LTE와 갤럭시S4 LTE-A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볼까 한다. 더불어 LTE와 LTE-A의 차이도 간단하게 알아본다.

 


케이스부터 LTE-A 로고가 눈길을 끈다. 기존의 제품, 그러니까 갤럭시S4 LTE와 차이점을 두기 위한 '눈에 보이는 조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갤럭시S4 LTE는 액시노스5 옥타코어를 탑재했고, 갤럭시S4 LTE-A는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다.


개인적으로 스냅드래곤에는 좋지 않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싶다. 때는 갤럭시 노트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을 무렵으로 마침 핸드폰, 스마트폰을 바꿀 생각에 갤럭시 노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했기에 해외 기사를 접하면서 리뷰를 보곤 했는데 평이 나쁘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기로 어느 정도 마음이 기울었을 때, 갤럭시 노트 국내용은 해외용과 다르게 스냅드래곤을 기반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굳이 국내용 갤럭시 노트의 AP를 스냅드래곤으로 했던 이유는 LTE 때문인데- 해외용 AP를 국내 갤럭시 노트에 적용하면 LTE를 서비스할 수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으로 안다. LTE가 이제 막 서비스될 시기였던 터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국내에서는 LTE전용으로 출시, LTE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심산이었던 것.

 

LTE가 3G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나 당시에는 LTE 망도 다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요금도 터무니 없이 비쌌다. 뿐만 아니라 지하에서는 터지지 않는 등의 문제 등도 있었다. 더군다나 3G와는 달리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지 않았다. LTE는 지금도 부가 서비스를 어느 정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3G에서 LTE로 넘어오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거기다가 스냅드래곤이란 AP 자체의 문제도 많았다. LTE를 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없었다(혹은 적었다). 스냅드래곤을 AP로 사용한 기기들은 버벅거림이나 인지가 느리다는 평가도 많았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스냅드래곤을 두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글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때문에 나와 같이 갤럭시 노트를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은 다음 아고라에 국내 갤럭시 노트에 스냅드래곤을 넣지 말아라! 해외와 같은 사양으로 출시하라! 청원도 하고 서명도 했지만- 국내 갤럭시 노트는 여지없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여 출시했다. 

 

그래서 갤럭시노트를 해외 구매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었던 기억이 있다.


엑시노스5와 스냅드래곤800을 비교한 자료는 이미 인터넷 상에서도 많이 공개되어 있는데, 굳이 찾아보는 일이 없게 하자면 갤럭시S4 LTE-A의 성능이 조금 더 나은 정도다. 기기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치화한 자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이 좀 더 좋게 나오는 것이지만, 기기의 버벅임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실제로 사용자의 체험을 신용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기기 성능을 수치화하다가 보면 왠지 숫자놀음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존 갤럭시S4는 케이스를 오픈하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인데,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은 보호 필름이 없다. 이게 갤럭시S4 LTE와 갤럭시S4 LTE-A의 차이점인지, 아니면 로즈골드블랙이 가지고 있는 차이점인지는 잘 모르겠다.

 

 

꺼내서 뒷면을 보니 LTE-A가 확연히 눈에 띈다. 로즈골드블랙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뒷면 케이스가 가죽으로 되어 있다는 것인데, 사진을 찍을 때는 잠시 잊은 듯- 필름을 벗기고 찍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사진이 이것 밖에 없으니 눈 크게 뜨고 보길 바란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로즈골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가죽 느낌 백커버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1,000원.

 


구성품은 배터리 2개, 배터리 충전기, 충전기, 이어폰과 이어폰 실리콘 여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100% 친환경 소재로 재생이 가능한 케이스와 설명서, 활용 가이드도 역시 재생용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하겠다.

 


로즈골드블랙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측면사진을 딱! 옆에는 갤럭시S4 LTE를 두고 비교해봤다. 갤럭시S4 LTE는 화이트, 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갤럭시S4 LTE-A는 레드와인, 화이트, 네이비, 블루로 출시되었었는데 이번에 로즈골드블랙과 로즈골드화이트가 추가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되었다고 할까? 아이폰5S가 출시하면서 아이폰5S 화이트골드가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영향이 좀 있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다.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켜봤다.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이 기존 LTE-A와 가장 다른 점을 꼽으라면 일단 색상도 색상이지만 용량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기존의 것은 32G를 제공하는 반면,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은 16G를 지원한다. 용량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별도로 SD카드를 구매해서 용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으니 오히려 가격 면에서는 좀 더 혜택을 볼 수 도 있겠다.


우연찮게 손에 들어온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을 개봉해봤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고 하니 스마트폰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구매를 앞두고 갤럭시S4 LTE와 갤럭시S4 LTE-A의 차이점을 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첨언하자면, LTE-A가 LTE보다 2배 빠르고, 3G에 비해서는 10배가 빠르다는 광고가 있긴 한데- 실제로는 그런 성능까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예전에 100메가 광랜이니 뭐니 하는 것들로 과대 광고를 경험한 전력이 있으니 쉽게 현혹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몰라 이야기 해봤다. 그래도 속도 차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LTE-A가 좀 더 빠른 수준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구매하려거든 LTE-A가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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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구차구 #4 엠블럼이 중요하다! 지를까?

 

 

1월이 끝나고 나서 단순히 이벤트가 종료되었다고 나오길래 이제 출첵 이벤트는 끝이 났나 싶었는데 4일부터 시작. 앞에 이틀을 놓치고서야 시작했다.

 

 

처음엔 달력 부분만 캡쳐하려고 했으나 차마 윤태진을 자를 순 없어서 크게 캡쳐했다.

 

 

우리 차구 여신님! 나는 중계 음성도 윤태진... 뭐이리 예뻐..

 

 

06 퀸마드리드를 만들고 있는 부계정, 딱히 06년도를 모은 건 아니고 연도에 관계없이 퀸마드리드 선수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해당 선수들이 가장 많고 엠블럼도 마침 있길래 진행하고 있다. 속도에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하는 까닭에 엠블럼의 효과는 크게 못 느끼고 있다.

 

 

부계정이 소유하고 있는 엠블럼은 다음과 같다. 런던크루저(아스날)의 엠블럼이 속도만 좀 붙어 있었어도 썼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달까- 이미 갖춰놓은 퀸마드리드 선수들이 많으니 그것도 모를 일- 어쩌다 뽑기로 레드베어(바이에르 뮌헨) 선수 레어 3장을 얻은 터라 고심하고 있기는 하다.

 

 

얼마 전에 리그를 끝내고 새롭게 시작했다. 저번 시즌에서는 카시야스를 이적시장에서 얻었으니 이번에는 베컴을 노려보면 어떨까 싶다. 아니면 로날두- 아니면 지주? 차구차구는 선수들의 이름이 조금씩 변경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변경된 선수 이름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아님 진짜 선수 이름으로 이야기 해야 하는지 조금 망설여진다. 예를 들자면.. 리베리가 리버티.F로 되어 있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뭐, 그냥 게임 속 이름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은.. 여튼 그렇다.

 

 

1월 28일 있었던 설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서 선수들은 한복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유니폼을 입는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으니 취향대로 하면 되겠다.

 

 

Event를 On, Off로 바꿀 수 있다. 설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서 보상도 복주머니 형태로 바뀌었는데 이전보다는 좀 더 많은 카드를 주는 듯 하다. 아, 리플레이가 생겼다는 것도 달라졌다. 이제는 감독 모드로 하고 딴 짓을 하다가도 어떻게 골이 들어갔는지, 먹혔는지 알 수 있게 됐다. 음, 그 외에는 13년도 K리그 선수들이 추가됐고- 해외 리그 몇 몇 팀들이 추가- 터키리그가 생겼다 정도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새로운 선수팩도 판매- 과금을 하는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다.

 

 

원래는 경기 영상을 촬영했는데.. 후반전을 찍으려고 했더니 튕겨버렸다. 그래서 찍어뒀던 전반전 영상도 그냥 지워 버렸다. 분명 2골을 넣어서 앞서고 있었는데

 

 

튕겼더니 3 대 0으로 진 걸로 표시가 됐다. 스폰서 보상을 매 경기 1득점으로 했는데 시즌 초반부터 실패했다. 부계정은 가급적 시즌 초반부터 직접 해줘야 될 듯 싶다.

 

 

어차피 진 건 넘어가고 와이번밀리노와 일전을 치렀다.

 

 

차구차구는 싱글 리그를 시작하기 전에 경기장을 선택할 수 있는데 경기장에 따라서 날씨의 페널티가 다르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어떤 날씨의 위주인지- 어떤 페널티가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고 시즌을 시작하는 게 좀 도움이 된다. 리그 난이도를 낮게 시작했다면 뭐 크게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상위 레벨 리그라면 날씨도 중요하다. 이과인, 호날두, 카카가 마침 날씨의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적어봤다.

 

 

눈 내리는 날씨가 부담스러운 구타.J

 

 

크레용팝 세레모니는 처음 본다.

 

 

리플레이의 위엄!

 

 

Goal을 찍어보고 싶었다.

 

 

전반전 영상, 초반에 상대팀 하나가 퇴장을 당해서 수월했다.

 

 

경기가 안 풀렸다면 정보를 통해서 해답을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슈팅이 7개였던 반면 골대로 향했던 유효슈팅은 단 두개- 득점도 2개- 슈팅을 좀 더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설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것 또 하나,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눈에 띄게 커졌는데 보통 2~3경기 이후에 회복제를 복용하면 딱 맞았던 종전과는 달리 이제는 한 경기만 치러도 녹초가 되는 선수들이 생긴다. 전반이 채 지나지 않았어도 눈에 띄게 체력이 줄어든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어차피 회복제가 남아돈다지만- 1경기 밖에 할 수 없다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다. 2경기 정도로 조절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개인적으로 호날두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마침 호날두 쪽에 선수가 퇴장을 해서 공이 자꾸 몰렸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가 활약할 때만 해도 별로 좋게 보지 않았었는데 다큐멘터리나, 자신의 공을 맞았던 관중에게 유니폼을 벗어 선물한 것이나- 매력적인 면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좋아하게 됐다. 최근에는 발롱도르 수상 기념 사진을 구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정장을 입고 오라고 한 다음 찍은 걸 보고서는 더욱 좋아졌다. 인성이 참 좋은 선수-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찬스에서 골이 너무 안 들어가- 다소 흥분한 타이핑이 보인다.

 

 

복주머니와는 인연이 잘 없는 듯

 

 

경기는 이겼는데 순위 변화가 없다.

 

 

이제는 본 계정. 역시 처음부터 퀸마드리드를 염두한 것은 아니다. 오로지 호날두 때문에 모으기 시작한 팀- 어쩌다 보니 08년도 선수들이 가장 많았고- 마침 엠블럼도 있어서 08선수들로 꾸렸다.

 

 

리그는 거의 막바지 안정적으로 리그를 진행해왔으니 나머지 경기는 감독 모드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한복 입은 로날두, 왠지 팽이 잘 돌릴 것 같이 생겼다.

 

 

본 계정에는 부 계정과는 달리 로날두가 있다. 속도가 빠른 편이라서 좌우로 치고 나가기 좋은데 드리블 기술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미씩타임A 시리즈의 룰렛 턴을 넣었다. 근데 그다지 효과가 좋은 편은 아닌 듯-

 

눈이 내려서 판니루이를 이과인으로 바꿨다. 근데 하나 간과했던 것이 08년도 이과인은 사용했던 적이 없더라는 것- 선수 교체를 하고 특수 기술이 없어서 잠깐 멍했다.

 

 

슈팅 대비 유효 슈팅의 수가 나쁘지 않다.

 

 

가고를 제외하고는 두 명의 날두의 체력 소모가 제일 심하다.

 

 

후반전에도 두 골을 추가 했다. 3번째 골 같은 상황은 차구차구를 하면서 처음 겪어본 상황. 날두로 넣었으니 더 좋았다.

 

 

믿고 쓰는 호날두!

 

 

날씨로 울고 웃는 가고와 탈론, 그러고 보니 가고는 날씨가 상극이라서 체력 소모가 더 큰 게 아닌가 싶다.

 

 

무난하게 승리~ 눈 오는데 한복을 입고 있으니 분위기가 좀 난다. 설을 지났지만

 

 

한 골 넣었더니 바로 레벨업을 한다.

 

 

비교했더니 특수 기술이 다르다. 08 이과인은 셔플 드리들인데 09 이과인은 칩슛이다. 개인적으로는 08 이과인의 기술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번 경기를 승리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본 계정에 있는 엠블럼들- 이전 포스팅에 수원 삼성의 엠블럼이 좋다고 이야기한 적 있는데 수원 삼성의 엠블럼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걸 팀을 옮겨 말어 하고 있었는데 확인 해보니까 년도 엠블럼과는 적용되는 수치들이 다르다. 년도 엠블럼들은 속도와 기술을 올려주더니 올 엠블럼은 속도를 쏙 빼놨다. 이로써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퀸마리드를 모으는 걸로-

 

아, 레어 이상 엠블럼팩을 하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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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후기, 리뷰, 개봉기

 

 

스마트워치, 어릴 적 전대물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탐내보았던 물건이 아닐까 한다. 비록 전대물 속 그 시계들은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변신 도구였으나, 동료와 같이 소통한다는 점에서, 또 다기능이라는 점에서 닮아있지 않나 싶다. 처음 출시했을 무렵에 우연찮게 손에 들어와서 리뷰를 하려고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는 꽤 시간이 지나서 매력적인 소재는 아닌 듯하다. 그래도 연말 가요제에서 몇 명의 연예인들이 갤럭시기어를 멋들어지게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덕분에 구매를 생각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고자 해본다.

 

 

리뷰에서 가장 상대적인 지표를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비슷한 기기와의 비교, 스펙 등이 아닐까 한다. 물론 사용하면서 느끼는 체감과는 차이가 있으나 공개된 정보를 통해 직관적인 차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니의 스마트워치2가 현재 가장 비교할만한 대상이 되지 않은가 싶은데, 소니 스마트워치2의 스펙은 익히 알고 있으나 실제로 다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굳이 비교를 하지는 않겠다.

 

 

그래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카메라의 유무, 배터리의 지속 시간,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 등 다양한 면에서 일장일단이 있으니 다양한 리뷰를 접해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갤럭시기어의 케이스와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기어, 충전용 젠더, 아답터, 설명서. 여러 색상이 있지만 로즈골드를 선택했다. 한창 아이폰5S의 샴페인 골드가 이슈가 되었을 때 무렵이라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색상이 더욱 고급스러운 면을 살려주지 않나 싶다.

 


갤럭시기어의 간단한 스펙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통화도 촬영도 가능하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버클 쪽에는 스피커가 위치해있으며 측면에 1.9MP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젠더를 통해서는 충전이 가능하다. 젠더를 열어 갤럭시기어를 꽂은 후에 Micro USB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한다. 외에도 다른 쓰임새가 있는데, 바로 갤럭시노트3와 연동이다. 갤럭시노트3의 연결 및 공유 설정에서 NFC설정을 켜고 충전젠더를 가까이 대면 갤럭시노트3에 갤럭시기어 어플리케이션 설치창이 나타난다. 갤럭시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설치 이후에는 블루투스 등록을 하고 사용하면 된다. 현재는 갤럭시노트3만 연동이 가능하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갤럭시S4,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삼성의 주요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갤랙시기어에 무엇을 설치하고 싶다면 갤럭시기어 매니저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갤럭시기어에서 자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스마트폰을 통해 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갤럭시기어를 이용해서 Samsung Apps로 들어가 필요한 것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카카오톡과도 연동이 가능하지만 메시지를 수신 받을 수만 있고 발신을 할 수는 없으니 반 쪽짜리 기능이라 하겠다.

 


반면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만보계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기어에 축적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넣어둔 음악을 갤럭시기어로 제어가 가능해 간편하게 노래를 교체해 들을 수도 있다.

 


따로 자판이 제공되지 않는 갤럭시기어에서 S보이스는 갤럭시기어의 활용도를 대폭 늘려줄 수 있는 기능이다. 헌데, 아쉽게도 마이크의 부분이 애매하여 인식율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그 밖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스마트폰을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한데, 갤럭시기어와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멀어지면 블루투스가 해제되면서 알람이 울린다. 갤럭시기어에 스마트폰 찾는 기능이 있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에게 반복적으로 알림음이 울린다. 애플의 아이폰 찾기와 비슷한 기능이라 보면 되겠다.

 

 

찬찬히 뜯어보면 매력적이면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새롭게 신기하기는 하나 굳이 스마트폰을 놔두고 갤럭시기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스피커 부분이 자그마해 손가락으로 가리면 촬영음이 아예 들리지 않아, 몰래 촬영하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하는 통화와 다름없어 옆에 있는 사람들은 통화 내용을 전부 들을 수도 있다. 전대물에서 크게 소리치며 동료와 이야기하던, 바로 그 모습을 상상하면 되겠다.

 

 

짧은 사용 시간도 단점이라면 단점, 충전은 오로지 젠더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젠더가 항상 있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스마트워치의 활용도가 조금 의문스러워지지 않나 싶다. 하지만, 매력적인 요소가 없는 것도 아닌 만큼 한 번 고민해볼 물건인 듯하다. 아니라면 이 후에 나올 2세대, 3세대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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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3 패넌트레이스 클리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 엔트리는 전 경기와 차이가 없어 생략했다. 97년 삼성과 마지막 경기. 여기서 지면 진출을 못한다던가 하는 허들이 있는 것 같지만 않지만, 전에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퍼펙트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번에도 꼭 이겨야 한다. 질거면 초반에 지는 게 낫지- 지금 지나온 경기가 몇 경긴데..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그렇겠지만 초반에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야 여유가 있는 것과 조급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다. 뭐, 실제 경기도 아니고 게임이다 보니 대입하기 어려운 면도 없잖아 있지마는- 하긴 앞서 있는 사람도 언제 쫓아올까 쫓기는 마음으로 플레이 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결국은 마음 먹기 달린 일..? 우리 모두 평온해집시다.

 


강력한 타자가 별로 없는 타선이라고 생각해서 홈런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1번 타자 이용규, 2번 타자 이종범이 차례로 아웃 당하고 3번 타자 최희섭이 안타, 4번 타자 김상현이 안타, 5번 타자 김성한이 홈런으로 1회초에 3점을 앞서 나가며 편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맞는 순간 홈런 판정(번쩍! 하는, 마구 유저들 사이에서는 쩍번이라고 하던가?)을 봐서 감회가 새로웠다. 리뉴얼이 있은 다음에는 첫 홈런(맞는 순간 홈런 판정)이 아닌가 싶다.

 

 

사실 실제 야구라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이니 아니니 하는 감이라는 게 좀 있기는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게 좀 아쉽지 않나 싶다. 이펙트는 있지만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좀 더 체감이 전해져 오는 방식이라든지 하는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비스된지 8년이 지나 공이 날아오는 속도에 따라서 밀어치고, 당겨치는 게 가능한 마구마구(사실 지금도 대단하지만)지만 플레이 하다 보니 좀 더 바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뜬금없이 경계치도 않았던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2루수 정경배, 역시 맞는 순간 홈런 판정의 타구여서 조금 더 신중하게 던져야 겠다 싶었다. 경기는 그다지 어렵거나 하는 부분 없이 순탄하게 진행됐다. 1회, 2회말에 1점씩 헌납해서 3대로 2로 쫓겼지만 3회, 4회초에 1점씩 추가해 5대로 2로 계속 진행됐다.

 

 

경기 내내 기아 올스타에서 유리한 비, 구름 날씨가 이어져서 경기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이 온 것도 아니었고, 로페즈는 적절히 삼진을 잡았고 타선도 답답한 느낌없이 안타가 이어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 번 안 내준 안타지만, 투구 매커니즘이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아닌가 싶다는 것, 사실 마구마구는 타격에 좀 관대한 편이라 타이밍만 맞춰서 스윙한다면 삼진은 잘 내주지 않는 게임이다. 이전에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컷'은 거기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 일단 타격을 좀 한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진 잡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헌데 실제로 유저와 상대하게 되면- 삼진을 당하기 일쑤라- AI라도 삼진을 좀 잡아볼까 싶어서 이리저리 던져봤는데 영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새로운 투수를 영입해서 붙박이 선발로 써야 되나 싶기도 하다. 어차피 체력 회복제는 조금 여유가 있으니 말이다.

 

 

결국은 꾸준히 플레이 하는 게 실력 향상의 답이겠지. 자주 유저와 상대해서 자신이 어떤 공에 헛스윙을 하는지 참고했다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게임을 익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약점 파악과 동시에 상대의 전술 습득이라고 할까- 게임이든 뭐든 전략적으로 하면 어려운 부분은 적어지지 않나 쉽다. 물론, 그게 말처럼 됐을 때 이야기지만.

 

 

쭉 추가점이 없다가 9회초가 되서야 타선에 불이 붙었다. 추가 점으로 3점을 내고 바꾼 투수 전병두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잔여 패넌트레이스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97년 삼성 라이온즈 대신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 앞으로는 97년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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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2 포스트시즌 퍼펙트 클리어를 위한 몸부림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능해보이는 건 왠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애당초 엄두를 못낼 것 같은 난이도라면 일찌감치 포기했겠지만 아마추어 난이도 수준의 패넌트레이스, 포스트시즌은 전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재시작하기를 여러번- 끝끝내 마지막 경기에서 좌절한다던가, 꼭 그 타이밍에 바쁘다던가 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패넌트 레이스까지 해서 한 두 경기가 아니라 4위의 입장에서 우승까지 가려니까 길이 험난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야구는 모른다'는 표현까지 있지 않은가- 비단 게임이라고 해서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실력은 없으면서 엔트리를 갖춰 놓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내 팀은 사실 효율이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레어들의 집합이다. 후보까지 레어를 잔뜩 집어 넣고 자유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라도 실력을 좀 붙여 볼까 싶어서 프로레벨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엔트리를 수정했다. 8레어에 2레전- 선수가 많다 보니 조금 빡빡하다 싶기도 하다. 포수는 김상훈을 쓰는 게 보통이지만 어쩌다 이벤트로 얻은 마우어를 선수 영입에 성공해 그냥 쓰고 있다. 중간 계투로 바꿀까 싶기도 하지만 뭐 날씨따라 뒤웅박 팔자니- 그냥 레어를 타자에 넣는게 낫겠다 싶어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미 아마추어 난이도는 돌파했지만 앞서 말했듯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 숱하게 도전- 중간에 잊고 있었는데 그래도 패넌트 레이스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 좀 다행이다 싶었다. 경기는 97년 삼성 라이온스와의 대결. 97년에 삼성 라이온스는 정규 시즌 4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승 3패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던 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가지고 있던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하던 해이기도 하다. 홈런, 안타, 타점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니 말이다.

 

 

경기가 시작, 확실히 아마 난이도가 딱 좋은 것 같다. 투구 커서의 속도도 그렇고 난이도도 그렇고- 내 현재 실력은 아마추어 쯤 되는 것 같다. 1번 타자 이용규로 기세 좋게 안타를 치고- 이종범으로 병살- 3번 타자 최희섭은 포풍 삼진을 당했다. 삼자범퇴로 공수를 바꿨다. 나의 선발은 리오스- 사실 리오스를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깜박하고 바꾸질 못했다. 그래도 체력 하나만큼은 좋은 리오스라서 AI대결에는 효과적인 듯 하다.

 

 

첫 점수는 3회초에 나왔다. 7번 타자 김종국이 안타를 치고 나가서 8번 타자 박재홍이 후속타로 무사 1,2루, 마우어는 범타로 아웃 당하고 1번 타자 이용규의 안타로 김종국은 홈으로 쇄도했다. 빠른 발이 만들어 낸 점수였다. 발 빠른 선수들이 있다는 게 기아 올스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위주로 하다 보면 너무 똑딱이 성향(단타)이 강해진다. 속도를 중시하되 타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편이다. 후속 타자 이종범과 최희섭은 범타로 이닝이 종료.

 

 

잠깐 기아 올스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전에는 참 계륵 같은 덱이었다. 지금에야 뭐 타이거즈 레전드가 공유되고 듀얼포지션- 새로운 레전드, 루키 시스템을 통해서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진짜 소총부대의 표본 같은 느낌이었다. 죄다 단타, 단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은 CK포(최희섭, 김상현)정도, 외에는 용병에 의지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좋아하는 팀의 덱을 하는 것 보다는 효율 좋은 덱을 찾았어야 했을 때다. 뭐, 이제는 사정이 많이 좋아졌으니 다 예전 이야기다.

 

 

4회말, 항상 퍼펙트 클리어를 놓쳐야 했던 고질병이 슬쩍 나왔다. 귀차니즘- 어느 정도 경기가 쉽게 흘러 가니 그냥 대충 스트라이크로 던졌는데 이승엽의 2루타, 신동주의 홈런으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 지면 또 초기화구나- 싶은 마음에 좀 집중해서 플레이- 8회초에 기회가 만들어졌고 다행스럽게도 역전까지 이어졌다.

 

 

8회말 날씨를 고려해서 리오스를 내리고 손영민으로 교체했다. 손영민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던 선수인데- 개인사정으로 좀 안타깝다 됐다. 시시비비는 뭐 잘 알지 못 하는 까닭에 뭐가 어떻다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슈를 통해서 평생 몸 담아 왔던 일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건 아쉬운 일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게임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손영민으로 8회말을 잘 넘기고 9회초 2아웃 지명타자 타순에 루키를 넣어봤다. 결과는 포풍 삼진.

 

 

9회말은 날씨가 바뀌지 않아서 계속 손영민을 중용했다. 2아웃 2루 득점권 상황에 놓이긴 했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이제 플레이오프까지는 한 경기- 올해 플레이오프가 끝나기 전에 퍼펙트 클리어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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