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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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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할로윈 이벤트, 할로윈 던전 등장! 영웅 밸런스 조정

 


세븐나이츠가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영웅 밸런스를 조정하고 할로윈을 맞아 이벤트를 선보인다. 어떤 이벤트가 진행되는지, 또 어떤 영웅들의 밸런스가 조정되었는지 살펴볼까 한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세븐나이츠 공식카페에 들어갔더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었다. 할로윈을 맞아서 변경된 것 같다.

 


공식 카페에 바뀐 메인 테마를 보니 할로윈 코스튬은 진짜 괜찮게 나온 것 같다. 포스팅을 할까 말까 하다가 일이 너무 바빠서 그냥 넘겼는데 기존에는 코스튬이 출시해도 다른 디자인과 비슷하다니 어쩌니 말이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참신한 느낌이라서 좋다. 그래도 난 빈곤해서 사지 않을 테지만,

 


우선 할로윈 이벤트를 살펴볼까 한다. 간단하게 접속만 하면 푸쉬를 통해서 할로윈과 관계된 것 같은 이미지의 영웅(스컬, 베인 같은)을 지급하는 것외에도 할로윈 던전을 선보이는데 요일던전과 마찬가지로 1일 3회 입장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할로윈 던전은 다음 업데이트까지만 유지되는 이벤트성 던전이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많이 다녀두면 좋겠다. 입장은 마을에서 오른쪽 상단 위 헬로 할로윈 메뉴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구성은 요일던전과 마찬가지로 난이도로 분류되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상도 마찬가지로 차별이 있다.

 
현재 ios버전은 오류로 인해서 출현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자. 스샷은 아이패드로 촬영한 까닭에 출현 정보가 다르다.

 


어려움 모드로 클리어 했는데 보상이 어쩌 죄다 이 모양인가!


새로 등장하는 영웅들이 어째 하나 같이 강력하다 싶었는데,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전에 자주 쓰이던 영웅들이 밸런스 조정을 통해서 상향됐다. 하향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전설의 사냥꾼 스니퍼 같은 경우에는 단일 공격 스킬에 관통 효과가 적용되었다.


관통의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설명하자면 풍연, 루리, 니아 같은 공격 면역 패시브가 있는 영웅들의 패시브를 무시하고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원래라면 3턴간 무적이어야 하는 풍연이 잘못해서 첫 턴에 나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조금 비약적이기는 하나 결투장에서 풍연을 주요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대를 만나게 되었을 때, 스니퍼로 효과적인 공략이 가능하다면 그 대결은 쉽게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결투장은 스킬을 맘대로 쓰는 게 안 되니까- 말 그대로 비약적이다.

 


스니퍼와 비슷한 성격의 영웅 신성한 탄환 루리는 적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던 스킬 공격이 4명을 대상으로 공격하게끔 변경되었다. 이는 소이의 전체 공격 패시브를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인지라 미리 루리를 초월해둔 유저라면 소이 저격용으로 사용해도 좋겠다. 거기다가 방어력 무시 옵션이 추가로 붙어 데미지는 더욱 강력해졌다.


그 밖에도 푸른 유성 헤브니아, 붉은 나비 데이지, 사랑의 배달부 메이, 강철 주먹 진, 크리스의 오른팔 사라의 스킬이 조정되었는데 단순한 수치 변경이니 참고만 하면 되겠다.


새로운 영웅들이 출시할 때 마다 밸런스 이야기가 나오더니, 이렇게 차차 조정해갈 모양인 듯하다. 뭐 사실 게임을 진행하는 어떤 상황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영웅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영웅들이 많아진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차선책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다양한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음, 며칠 전 세븐나이츠가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군에 올랐단 소식을 접했다. 온라인게임 4종에 모바일게임 9종. 그 중 세븐나이츠도 있었는데 대충 훑어보니 좋은 소식이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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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MVP베이스볼 온라인, 시즌2 시작 대규모 업데이트

 

 


엔트리브에서 서비스하는 스포츠게임, 야구게임 MVP베이스볼 온라인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 시즌 2를 선언하고 여러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경, 수정되었는데 기존에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되었던 시스템들도 과감하게 삭제하기도 했다. 이제 시즌 2를 맞은 MVP베이스볼 온라인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고 추가되었는데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한 번 짚어볼까 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선수카드 이적시장 시스템의 추가가 아닐까 싶다. 회원들간 자유롭게 선수 카드 거래가 가능하게 한 것인데, 주목할 것은 사용 여부, 강화 여부, 훈련 여부에 따라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사용했던 선수라고 해도 필요하다면 이적시장을 통해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들이 사용하던 선수들도 영입이 가능하다. 10강 선수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이제는 집적 구매를 하면 그만인 것이다. 아, 참고할 것은 훈련 내역은 초기화된다는 것, 훈련과 같은 부분은 개인의 취향 차이가 있으니 이 편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다만, 이적시장은 40%가 수수료로 적용된다.

 


이적시장의 추가는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데, 사용하던 선수보다 더 좋은 선수가 싼 값에 매물에 나온다면 구매해서 전력을 향상시키면 그만이다. 물론 수수료의 벽이 있기는 하나, PC방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수수료에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되겠다.

 


MVP베이스볼 온라인의 시즌2에서는 9, 10코스트의 골드카드도 출시되었다. 기존의 7, 8코스트 선수 중 좋은 성적을 보였던 선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팀(NC제외) 당 20명씩, 총 160명을 선별하여 골드카드로 출시하였다. 이적시장의 추가와 선수 카드 최대 코스트 증가 이슈가 있던 만큼, 최대 제한 레벨 및 코스트 확장도 이루어졌다. 이제는 좀 더 낮은 레벨에서도 기존 보다는 강력한 구단 구성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부분이 수정되었다. 홈런더비는 진행 횟수가 줄었지만 보상이 상향 조정되었고, 순위에 따라 트로피가 지급, 트로피를 통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위는 골드 트로피를 받고 보상 내용은 강화초기화권1장과 10만MP를 지급하는데, 강화초기화권 같은 경우는 상당이 유용한 아이템이니만큼 홈런더비는 참여할 수 있을 때 자주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AI리그의 시즌 중간보상과 랭킹 토너먼트 시스템도 변경되었다. 랭킹 토너먼트는 랭킹전이라고 명칭을 개편하고 기존에 정해진 시간 동안만 참여할 수 있게 했던 시스템에서 탈피, 유저들끼리 경기 결과를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접속하지 않으면 AI가 대신 게임을 진행했는데 AI의 난이도에 의해 랭킹 토너먼트 난이도가 결정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에 변경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언제든 바뀌었어야 할 시스템이니만큼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손본 것이 맞겠다.

 


 

1vs1 정규매치 감독모드의 방침도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AI가 임의대로 교체를 하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이 해소 되었다. 참 다방면으로 수정, 보완을 했는데 얼마나 게임을 잘 파악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증거가 아닐까 싶다.

 

 
이전에 있던 장비 시스템은 삭제되었다. 장비 시스템은 랜덤으로 효과가 부여됐는데 간혹 여러 옵션에 해당(포지션, 구단)하는 선수들이 있는 경우, 능력치 증가 폭이 큰 경우들이 있어 결과적으로 스탯 인플레 현상을 야기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사실 장비 시스템의 탓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덱 시스템은 개편, 장비 시스템은 삭제되고 장비의 등급에 따라서 MP로 차등 보상이 이루어졌다. 인플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MVP덱 효과도 개선되었는데 이적시장을 통해서 선수 구하기도 쉬워진 만큼 전체적인 게임 진행 난이도는 더 쉬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FA선수카드 시스템도 삭제되었는데, 이는 이적시장이 없을 때, 스카우트만을 통한 선수 획득 수단이 어려워 등장하게 되었던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30게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해 재계약 비용이 걸림돌이 되는 역효과가 있어 아예 삭제되었다.

 


야간 경기 및 경기장 날씨 효과도 추가되었다. 많은 유저들의 바람이었던 만큼 시즌2에서 선보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날씨효과의 추가는 더욱 다양한 경기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제공할 듯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날씨 효과는 실제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즌 2 업데이트를 통해서 여러 부분을 다듬은 MVP베이스볼 온라인, 마침 이벤트를 통해 신규, 복귀, 활동 유저들을 나누어 맞춤으로 아이템과 MP, 선수카드 등을 지급하고 있으니 확인해서 혜택을 받는 것도 좋겠다. 얼마 전 야구 온라인게임 중 PC방 사용량 1위를 기념한 PC방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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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IMI의 아비규환 무협상황극 구룡전 리뷰

 

 


보통 게임의 수식어들은 게임의 특징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 액션을 강조하는 게임이라면 수식어 액션을 넣거나 무언가를 때리는 듯한 느낌의 단어를 선호한다. 최근에는 무장쟁패라는 웹게임이나 라프 같은 게임,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미스틱 파이터 같은 게임이 그랬던 것 같다. 구룡전은 아비규환이라는 표현을 빌어 게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아비규환이라 할만하다. 무협상황극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구룡전의 기본 스토리는 이렇다. 천지가 개벽하고 아홉 개의 부족이 탄생, 서로 다른 아홉개의 문명이 발전을 하나 교롱족의 침략으로 인해 아홉 부족은 피의 전쟁을 치르게 되고- 긴 전쟁 끝에 신룡족의 용족구왕이 아홉 개의 신기를 모아 절세신병인 신적을 만들어 교롱족을 물리친다. 하지만 그 여파로 인해 용족구왕 역시 힘을 잃고 아홉 신기와 같이 봉인된다.

 


그 이후 9개 부족은 두 개의 부족 국가로 나뉘게 되었으며 남쪽으로는 남사부족, 북쪽으로는 북랑부족이 지배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토 분쟁과 약탈 같은 문제로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고 그 와중에 용족구왕에게 패해 음지에 있던 교롱족은 다시 힘을 길러 두 부족을 삼키려는 전쟁을 준비한다. 남사와 북랑은 여전히 대립관계에 있으며, 교룡족을 막을 힘은 남아있지 않다. 교룡족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아홉 신기를 모아 봉인되어 있는 용족구왕을 부활시켜야 한다. 이제 유저는 대륙을 구할 영웅으로 이 난세에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활동해야 한다.

 


캐릭터는 치명녀, 귀요미, 스마트남, 짐승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캐릭터 명칭부터 색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 스마트남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캐릭터 설정과는 좀 다르게 현세에서 넘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자신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하는지 자각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 특징이라고 한다면 어떤 캐릭터를 사용하더라도 모두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캐릭터의 외형이 다를 뿐이니 끌리는 편을 선택하는 게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 구룡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PK, PVP부분이었다. 분쟁지역에서 적대진영의 유저를 쓰러트리면 소지하고 있는 은자(게임머니) 15%를 드랍해 소지금의 일부를 뺏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개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내가 잃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왠지 자신감이 부풀어 자신이 잃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는 상당히 잃고 말았지만- 여튼, 최대 600대 600명이 전투가 가능한 공성전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PK시스템은 30레벨이 넘어가면 해금이 되고, 그 이전에는 무난한 성장이 가능한데, 30레벨이 넘어가면서 PK모드를 설정해서 다니면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마을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에게 공격을 받고 사망하기 일쑤, PK모드를 평화 모드로 바꿔 놓고 누군가에게 죽으면 1시간 동안 안전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어느 정도 강해지기 전까지는 굴욕을 견뎌야 하는 게임이랄까- 뭐, 금화(원보같은 캐쉬로 결제한 게임머니)가 있다면 서러움은 길지 않다. 어찌 됐건 웹게임이니 돈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아, VIP시스템은 인상이 깊었다. 30일이 지속되는데 하루에 한 번씩 금화를 지급하여 30일을 모두 접속했을 때, 자신이 VIP혜택을 구입하면서 지불한 금화 모두를 돌려 받을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고 한다면 VIP구입은 우선시 되어야 하겠다.

 


무협상황극이라는 표현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필드에 있는 몬스터들이 내뱉은 영화 패러디 대사,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 노래 가사 등 한 번쯤은 접해봤을 만한 패러디의 향연이다. 아무 생각 없이 게임을 진행하다가 빵 터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무협게임이라는 게 왠지 좀 무거운 분위기라고 한다면 구룡전은 그런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 해소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좀 더 대중적이라는 느낌이라고 하면 맞는 표현인가 싶다.

 


PK시스템은 좀 아쉽지만 색다른 구조의 시장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구룡전에서 일부 아이템들은 아이템 파밍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단순한 파밍에 시간을 오래 들이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아이템을 무인상점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 복수의 계정을 가지고 있고 웹 브라우저를 2개 이상 사용하고 있다면 멀티창 실행도 가능해 아이템 파밍에 관련한 부분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다. 하나는 자동 사냥을 돌려 놓고- 하나는 게임을 하는 그런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웹게임인 만큼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컨텐츠를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들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시도가 엿보여서 좋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카드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는데, 콘솔게임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메달이나 플래티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게는 12장의 카드, 적게는 10장 정도의 카드를 모으면, 특정 능력치에 보너스를 받아 더욱 강력해질 수도 있다. 수집하는 재미로 게임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4서버까지 오픈하여 서비스되고 있으며, 금일 오후 7시에 5번째 서버가 추가되어 서비스된다고 한다. 게임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오늘이 기회가 아닐까 싶다. 아, 포토툰으로 유명한 칼이쓰마가 구룡전의 포토툰을 연재하고 있으니 한 번 찾아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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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2 경우의 수

 

 


혼자서 공개방(공방)을 뛰면서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더러 봤을 테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대개 포인트 가드들이 많다. 포지션 특성상 기민한 것도 있고 인터셉트를 통해서 패스를 가로채거나 특화되어 있는 스틸로 공을 뺏거나, 루즈 볼일 때는 다이빙을 통해서 공을 남들 보다 먼저 잡을 수 있다. 여러모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종목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까나? 그래서 포인트 가드들은- 자기만 잘해도 어느 정도 연승 유지가 된다. 같은 팀원들이 도저히 답이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연승은 이어진다.



몇 연승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포가와 함께 했다. 확실히 다른 게임에 비해 진행이 수월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몇 번에 실수도 큰 문제 없었다.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을 도맡아 하는 센터나 파워 포워드랑 해도 편하지 않을까 싶다. 헌데 요즘에는 그렇게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상대를 만나보질 못했다.

 


간단한 페이크에 된통 당한 경기 종종 이럴 때가 있다.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말아먹는 경우가- 들어가야 할 것도 안 들어 가고 상대방의 엄한 시도는 들어가고~ 그런 악순환의 느낌이 반복이 되면 플레이가 단조로워 지는 경향도 있는 거 같다. 나중에는 막을 테면 막아봐라- 해볼 테면 해봐라 하는 심정도 되는 느낌- 나 역시 퀵 체인지에 적응 해볼까 싶어서 경기 도중에 여러 번 시도 하는 게 보인다. 익숙해지면 위력적일 테지만 아직은 풋내기나 다름없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한창 보는 중, 경기를 하면서 틀어 놨더니 소리가 같이 들어갔다. 유령 목소리는 아니니까 영상이 이상한 건 아니다. 의문 모를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분들을 위한 설명이었다. 이번 경기는 중반까지는 좀 팽팽하다가 몇 번의 실수가 겹쳐 경기가 어그러진 경우. 상대편 득점의 대부분이 슈팅 가드였다. 퀵 체인지를 넣는다고 지구력을 뺐더니 가드를 막으려고 이리저리 뛰다니 기가 힘들 정도, 내가 너무 쉽게 뚫리는 것도 있지마는- 그래도 골 밑에서 조금은 막아줬으면 하고 바랐다. 생각만큼은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자꾸 퀵 체인지가 머리에 있다 보니까 불 필요해 보이는 동선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1분 50초 부분- 3번째 영상에 나온 센터와 같은 팀을 유지한 채로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블록은 몰라도 리바운드는 어느 정도 해줬다. 빼어나진 않았지만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리턴을 바라고 준 패스가 많은데 리턴이 되지 않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슈팅 가드에게 공이 적게 돌아간 것도 그렇고- 뭐, 게임이 다 그렇겠지만 상대적인 부분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녹화 영상을 보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했지?' 싶은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거 같기는 하다. '불 필요했구나-'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간접적으로 와닿는 달까- 내 의도는 알겠지만 쓸데없는 움직임이 보인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는 그런 느낌, 게임에 국한될 일은 아니지만 결국 무언가를 잘한다는 건 여러 선택지 중- 비교적 결과가 좋았던 경우의 수를 신속하게 택해서 행동하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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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1 리뉴얼 된 마구마구

 

 

진득하니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보니 열중하게 되는 건 죄다 스포츠 관련 게임들이다. 야구는 플레이 타임이 좀 긴 편이기는 하지만 온라인게임보다는 길지 않으니까- 종종 한다. 근데 야구 게임들은 너무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함정. 마구마구는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게임 중 하나다. 이승엽이 56호 홈런을 통해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때 계정을 만들어 두었다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2009년 즈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팀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고- 2009년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가 위력을 보이며 기아 타이거즈가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갈 때부터 였던 것 같다. 게임을 하는 시간 보다는 덱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 고민이 더 많았던 시기라고 하면 맞겠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업데이트돼서 추가된 것도 너무 많고, 그래픽도 리뉴얼되었다. 용병이나 스카웃을 넣을 수 없었던 대표팀 덱도 이제는 차출을 통해서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저기 빈 구멍을 메우니 어떤 팀이 더 강하다니 하는 것들은 이제 부수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여전히 약팀은 있다. 기아 올스타 같은-

 

내 팀은 약체로 꼽히는 기아 올스타다. 타이거즈 올스타가 보너스 스탯은 더 적지만 백업이나 한 방 있는 타자들이 많다 보니 더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선수들이 즐비한 거 보다는 약해도 아는 선수들을 부리고 싶어서 꾸준히 모았는데- 자꾸 지다 보니까 괜한 짓을 했는가 싶기도 하다.

 

 

보관함이 새로 생겼길래 3번 베이직 덱에 넣어두었던 레어 카드들을 따로 뺐다. 아이템란을 보니 이제는 없어진 주간, 지옥 훈련권이 보여서 삭제하려고 봤더니 감사하게도 거니 교환이 됐다. 그러고 보니 언제 모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니가 꽤 된다.

 

 

좋은 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조합한다고 하면 누구나 궁금해 하기 마련이니 결과도 몇 장 끼워 넣어봤다. 스폐셜을 넣으면 스폐셜이 곧잘 나온다. 확률 조정도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템이 있길래 착용하고 착용한 김에 한 판 해봤다. 랜디 존슨이라 바짝 쫄았는데 생각보다 투구 패턴은 단순한 거 같았다. 중요한 상황에서만 풀샷으로 던지는 전형적인 느낌-

 

 

좀 쉽다 생각했더니 1회 부터 3연속 안타에 적시타를 맞아서 4점이나 내줬다. 방어율이 6점 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승이 있는데 빛 바라게 생겼다.

 

 

게임이다 보니 공격적인 피칭을 주로 하게 된다. 그래도 삼진을 자주 잡는 편은 아닌데 의외로 삼진이 좀 나왔다. 10개를 잡았던가? 화면은 3개째 잡았을 때-

 

 

드라마를 보면서 건성 건성 했더니 공을 한가운데에다가 던져버렸다. 여지없이 홈런, 또 쳐봐라! 싶어서 한가운데 던졌는데 또 홈런, 난 가운데 줘도 잘 못 치겠던데 상대방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마구하면서 처음으로 맞은 백투백 홈런.

 

 

루키, 유망주 시스템이라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해서 한 번 해봤다. 마침 거니도 넉넉한 참이니 가릴 게 없다고 할까- 포지션 투타 정보, 속성, 성장 유형, 외모 설정에 각각 거니가 추가된다. 다 설정하면 과하다 싶은 액수가 나온다. 어느 정도 팀을 갖추고 나서도 부족한 구멍이 생각난다 싶으면 유용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거니가 남는다 싶어서 다시 한 번 설정해봐야지 싶어서- 김원섭을 대신할 선수를 고르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팀 설정을 안 했다. -_-.. 쓸데없이 거니만 날렸다.

 

 

삭제하려고 했지만 확인 버튼 활성화가 되질 않는다. 악연이 길어질 듯- 나중에 거니로 보상 해주는 뭐 그런 게 있었음 좋겠다 싶다.

 

 

우연찮게 나온 레어 게레로는 판매- 잘못된 유망주 설정으로 날린 거니를 메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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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1 기대되는 역할

 

 

주말의 남는 시간을 빌어 오랜만에 접속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카드나 스킬 슬롯은 이미 기간이 끝나서 다시 세팅하고 시작했다. 무슨 스킬을 썼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좀 헤맸다. 소지하고 있는 포인트가 그리 넉넉한 것 같지가 않아서 기간을 1일로 정하고 연장, 근데 30일도 2,000포인트 밖에 되질 않길래 30일로 죄다 연장했다.

 

 

그러고 보니 남는 카드가 꽤나 많아서 몇 개는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봤다. 강화 합성과 상급 합성으로 두 가지 합성법이 나뉘어져 있는 모양, 강화 합성은 농구공 개수를 업그레이드 하고, 상급 합성은 등급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9장(9장 전부가 있어야 되는 건 아니었지만)을 합성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4장이면 합성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니 만큼 감을 찾는 게 급선무. 프리스타일2 같이 몇 명이 팀 워크를 맞춰서 하는 게임들은 결국에 팀원들이 삽질만 안 하면 금새 감을 찾기 마련이다. 기존에 해왔던 게 있으니까- 일종의 버릇처럼, 한 번 몸에 익은 건 쉽게 플레이가 바뀌지는 않는다.

 

 

몇 판 정도 녹화를 않고 진행했는데 키보드를 바꿔서 미묘하게 키 배열이 바뀐 탓인지 적응에 애를 먹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게임은 녹화를 하고 플레이 했다. 사양이 그리 좋지 않은 까닭에 중간 중간 버벅이는 느낌이 들었던 건 좀 아쉬운 부분.

 

 

게임을 하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포지션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이라는 게 있다. 뭐, 그냥 자신이 바라는 이미지가 있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대하고 있는 부분에서 미달이라는 생각이 들면 가차없어 지는 게 좀 있는 것 같다. 오프라인이라면 차마 내색도 못 하겠지만 온라인이라 자유롭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하고 있지 않지만 그 게임에서 부모님 안부를 물어주는 분들은 대개 그런 기대가 어긋나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다.

 

 

이를테면 센터에게 리바운드의 절반 정도는 기대하는, 뭐 그런 거 말이다. 센터에게 3점 슛을 요구하는 과도함은 없다. 그저 제 역할만 하기를 바랄 뿐, 뭐 센터나 파워 포워드는 대체로 역할이 분명한 편이지만 다른 포지션은 좀 애매해지는 부분도 있다. 슈팅 가드지만 과도하지 않고 찬스가 났을 때 시도하는 사람이나, 무리한 시도로 공을 빼앗기는 타입이나- 자신의 플레이 궁합과 어느 정도 맞아야 좀 매끄럽게 게임이 진행되는 거 아닌가 싶다.

 

 

반디캠을 쓰면 프리스타일2는 미묘하게 점수판이 가려진다. 좀 아쉬운 점. 게임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된다. 드리블 돌파만 노리고 주구장창 시도하는 그런 타입. 노련하게 쓰면 문제가 없는데- 상대방한테 부딪혀 발이 묶이면 곤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패턴을 쉽게 읽히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스몰 포워드 제 역할이라기 보다는 패스에 더 열중했던 경기, 드리블이 익숙한 사람 마크는 아무래도 힘들다. 우왕좌왕한 것도 좀 있고- 수비 삽질이 없었으면 더 편하게 진행했을 것 같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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