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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로즈골드블랙 개봉기, 개봉후기!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차이

 

 


SBS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되는 드라마 OST는 줄줄이 1위를 기록하기 바쁘고, 극중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걸치는 옷들과 사용하는 제품들은 계속 완판되고 있다고 한다. 원래도 톱스타였던 전지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하게 됐다나 뭐라나 하는 소리도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인기가 많은 드라마이다 보니까 PPL은 어쩔 수가 없는데 사용하는 물품마다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이현상도 더해져 극중에서 단지 10몇 초 등장한 틴트는 아예 없어서 못 파는 정도라고-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하면 극중 도민준이 사용하는 핸드폰 때문이다. 도민준은 갤럭시S3 로즈골드 블랙을 사용하고 있는데 드라마에 등장한 이후로 찾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색상이 다르다 뿐이지 최신 기종은 아니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와중에 갤럭시S4 LTE-A로 도민준 핸드폰, 도민준 스마트폰과 같은 로즈골드블랙 색상이 출시했다고 해서 기계를 얻어 개봉해봤다.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 블랙은 기존 갤럭시S4 LTE와는 어떤 것이 다른지, 갤럭시S4 LTE와 갤럭시S4 LTE-A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볼까 한다. 더불어 LTE와 LTE-A의 차이도 간단하게 알아본다.

 


케이스부터 LTE-A 로고가 눈길을 끈다. 기존의 제품, 그러니까 갤럭시S4 LTE와 차이점을 두기 위한 '눈에 보이는 조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갤럭시S4 LTE는 액시노스5 옥타코어를 탑재했고, 갤럭시S4 LTE-A는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다.


개인적으로 스냅드래곤에는 좋지 않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싶다. 때는 갤럭시 노트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을 무렵으로 마침 핸드폰, 스마트폰을 바꿀 생각에 갤럭시 노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했기에 해외 기사를 접하면서 리뷰를 보곤 했는데 평이 나쁘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기로 어느 정도 마음이 기울었을 때, 갤럭시 노트 국내용은 해외용과 다르게 스냅드래곤을 기반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굳이 국내용 갤럭시 노트의 AP를 스냅드래곤으로 했던 이유는 LTE 때문인데- 해외용 AP를 국내 갤럭시 노트에 적용하면 LTE를 서비스할 수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으로 안다. LTE가 이제 막 서비스될 시기였던 터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국내에서는 LTE전용으로 출시, LTE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심산이었던 것.

 

LTE가 3G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나 당시에는 LTE 망도 다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요금도 터무니 없이 비쌌다. 뿐만 아니라 지하에서는 터지지 않는 등의 문제 등도 있었다. 더군다나 3G와는 달리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지 않았다. LTE는 지금도 부가 서비스를 어느 정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3G에서 LTE로 넘어오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거기다가 스냅드래곤이란 AP 자체의 문제도 많았다. LTE를 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없었다(혹은 적었다). 스냅드래곤을 AP로 사용한 기기들은 버벅거림이나 인지가 느리다는 평가도 많았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스냅드래곤을 두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글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때문에 나와 같이 갤럭시 노트를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은 다음 아고라에 국내 갤럭시 노트에 스냅드래곤을 넣지 말아라! 해외와 같은 사양으로 출시하라! 청원도 하고 서명도 했지만- 국내 갤럭시 노트는 여지없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여 출시했다. 

 

그래서 갤럭시노트를 해외 구매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었던 기억이 있다.


엑시노스5와 스냅드래곤800을 비교한 자료는 이미 인터넷 상에서도 많이 공개되어 있는데, 굳이 찾아보는 일이 없게 하자면 갤럭시S4 LTE-A의 성능이 조금 더 나은 정도다. 기기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치화한 자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이 좀 더 좋게 나오는 것이지만, 기기의 버벅임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실제로 사용자의 체험을 신용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기기 성능을 수치화하다가 보면 왠지 숫자놀음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존 갤럭시S4는 케이스를 오픈하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인데,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은 보호 필름이 없다. 이게 갤럭시S4 LTE와 갤럭시S4 LTE-A의 차이점인지, 아니면 로즈골드블랙이 가지고 있는 차이점인지는 잘 모르겠다.

 

 

꺼내서 뒷면을 보니 LTE-A가 확연히 눈에 띈다. 로즈골드블랙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뒷면 케이스가 가죽으로 되어 있다는 것인데, 사진을 찍을 때는 잠시 잊은 듯- 필름을 벗기고 찍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사진이 이것 밖에 없으니 눈 크게 뜨고 보길 바란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로즈골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가죽 느낌 백커버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1,000원.

 


구성품은 배터리 2개, 배터리 충전기, 충전기, 이어폰과 이어폰 실리콘 여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100% 친환경 소재로 재생이 가능한 케이스와 설명서, 활용 가이드도 역시 재생용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하겠다.

 


로즈골드블랙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측면사진을 딱! 옆에는 갤럭시S4 LTE를 두고 비교해봤다. 갤럭시S4 LTE는 화이트, 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갤럭시S4 LTE-A는 레드와인, 화이트, 네이비, 블루로 출시되었었는데 이번에 로즈골드블랙과 로즈골드화이트가 추가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되었다고 할까? 아이폰5S가 출시하면서 아이폰5S 화이트골드가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영향이 좀 있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다.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켜봤다.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이 기존 LTE-A와 가장 다른 점을 꼽으라면 일단 색상도 색상이지만 용량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기존의 것은 32G를 제공하는 반면,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은 16G를 지원한다. 용량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별도로 SD카드를 구매해서 용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으니 오히려 가격 면에서는 좀 더 혜택을 볼 수 도 있겠다.


우연찮게 손에 들어온 갤럭시S4 LTE-A 로즈골드블랙을 개봉해봤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고 하니 스마트폰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구매를 앞두고 갤럭시S4 LTE와 갤럭시S4 LTE-A의 차이점을 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첨언하자면, LTE-A가 LTE보다 2배 빠르고, 3G에 비해서는 10배가 빠르다는 광고가 있긴 한데- 실제로는 그런 성능까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예전에 100메가 광랜이니 뭐니 하는 것들로 과대 광고를 경험한 전력이 있으니 쉽게 현혹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몰라 이야기 해봤다. 그래도 속도 차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LTE-A가 좀 더 빠른 수준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구매하려거든 LTE-A가 낫겠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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