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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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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라이브 사전 등록 이벤트, 어떤 야구 게임이 될까?

 


마구마구 라이브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마구더리얼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게임이었다. 선수들의 특징을 구현한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김광현 특유의 다이나믹한 투구폼과 박석민의 헛스윙 이후에 턴, 박한이의 사전 준비 동작 루틴까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게임만 괜찮게 나오면 반드시 히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흥행은 사실 실패했다고 본다.

 


구현은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게임 진행의 템포가 너무 느리다고 느껴졌다. 투구폼 구현에도 힘썼기 때문에 선수들의 투구폼도 보여줘야 하는 것은 맞는데 너무 자세히 보여준다는 느낌이다. 느릿느릿한 슬로우 모션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투구폼만은 조금 더 빠르게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번에는 마구더리얼을 기반으로 해서 스마트폰게임, 모바일게임으로 새로 거듭난다고 한다. 이름은 마구마구 라이브. 현재는 사전 등록을 통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KFC 치킨을 내걸고 진행하는 이벤트는 이미 종료가 됐다. 치킨도 없고 다 늦은 시점에서 마구마구 라이브 사전 등록 이벤트가 무어가 중요하냐!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한테는 매리트가 조금 있다.

 

 

 

사전 등록 자체에 선수를 지급하기 때문인데 최소 4성의 선수를 얻을 수 있다. 실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을 때, 4성 선수가 어느 정도 값어치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뭐라도 받아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SNS에 공유하면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는데, 공유를 했더니 김광현을 얻을 수 있었다. 기아가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폼이 유니크한 김광현이니 만족하고 써볼까 싶다.


혹시나 싶어 검색해봤더니 이미 마구마구 라이브 CBT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조금 방식이 특이한 게 눈에 들어온다. 보통 선수를 카드로 만들어 진행하는 스포츠게임의 경우 카드의 등급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마구마구 라이브에서는 타격 시에 카드 등급, 구종 예측, 타격 타이밍 등 3가지 조건에 따라서 타구의 결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카드 등급이 낮더라도 상대의 구종을 예측하고 타이밍을 맞춰 타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카드 등급의 의존도가 낮다면 좀 더 재미있는 게임 즐기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모바일야구게임, 스마트폰야구게임에서 구질을 예측하고 타격을 한다는 부분이 좀 신선한 것 같다. 막상 출시해야 알 수 있겠지만 한 번 기대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정확한 출시 일은 고지가 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사전 등록 페이지에 ios와 안드로이드가 같이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어느 기종 하나만 따로 출시되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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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9주년 이벤트, 9주년 스페셜파티

 

 

 

넷마블의 온라인게임 부문 효자 게임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9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한다. 2006년 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는 누적회원 수가 9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벌써 이렇게 됐나 싶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실제 야구가 아니라 아이템전을 기반으로 했던 '판타지 야구'가 기반이었는데 이제는 명실상부 PC온라인 야구 게임 최고봉이 아닐까 싶다.

 

  

 

야구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래도 마구마구를 한 번 접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기아 타이거즈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우승했던 09년도 선수들을 기반으로 팀을 꾸리면서 시작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레전드라든지 하는 시스템들이 없어서 09기아는 08국대로도 바뀌고- 기아올스타로도 바뀌고 했지만 이제는 레전드나 유망주 시스템, 배테랑 시스템이 점철된  09기아로 자리매김했다.

 

 

선수들의 실제 실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일단 다 모으고 보니까 레벨업도 신경 쓰이고 잠재력도 신경 쓰이고- 하면서부터 딜레마가 생긴 것 같다. 내가 결제했던 잠재력 초기화가 도대체 몇 장인가- 그렇게 쓰고도 쌍하점(유격수, 2루수의 하이점프캐치)을 못 맞춘 걸 보면 마구마구는 내게 애증의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직 홍현우나 한대화는 구매하지 않았고, 그럴듯한 용병 계투나 선발이 없어 좀 부족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계속 해나가다 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답이 없을 지도?

 

 

이벤트 첫 번째는 경기 종료 보상이 좀 더 화려한 구성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어차피 가장 저렴한 보상인 선수카드만 줄기차게 나올 것 같은 기분이지만 희망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설마 모바일 게임처럼 극악의 확률일까 싶기도...

 

 

두 번째 이벤트는 클럽 활동 조장이라고 보면 되겠다. 어쩌다 보니 게임을 하다가 클럽에 초대가 와서 들어가게 됐는데 지금은 클럽장이 내게 자리를 맡기고 나간 상태다. 애초에 게임을 잘 안 하다 보니 유명 무실한 클럽이 됐다.

 

 

외에는 접속 이벤트인데- 나름 꾸준히 접속한다고 했는데 결국 잠재력 초기화는 받을 수 없게 됐다. 아쉬워 죽겠다. 그 외에는 이전에도 진행한 바 있던 공병 수거 이벤트와 신규, 컴백, 열성 회원 가리지 않고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캐쉬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지급의 기회도 준다.

 

 

벌써 9주년이라니, 사실 마구더리얼이 나올 때만 해도 제대로 나온다면 바통을 넘겨 받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선점 효과가 최고인 것 같다. 쉽게 옮겨지지도 않는다. 서든어택이 아직도 꾸준히 인기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구마구의 10주년 이벤트는 과연 어떻게 채워지게 될까- 딴 건 몰라도 지금 보다는 더 화려하게 구성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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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4 09기아 세트덱 만들기, 마구마구 타이거즈 레전드 모으기 시작

 

 

지난 포스팅까지는 사실 기아 올스타를 선호하고 있었다. 작년에 신종길이 좋은 성적을 보여 레어로 나온 것처럼 계속 기아를 응원하다 보면은 새로운 선수들을 키우고 싶을 것 같아서 기아올스타로 하려고 했는데 가격 대비 효율이 좋지 않고 파워타자(뻥타자)는 없는데 안타는 자주 나오는 소총 부대 느낌이라 왠지 손이 잘 안 갔는데-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태 타이거즈 레전드를 사용해서도 09기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해서 09기아를 만드는 걸로 선회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기아 올스타에서 일단 09기아로 바꿔봤다. 조금 부족한 모습. 일단은 예전에 이벤트로 받았던 마우어를 포수 자리에 넣어봤다. 09김상훈도 나쁘지는 않은 능력치이지만 프로2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엔트리(2레전,6레어)를 생각해내다 보니 레어 6개를 채우기 위해 넣어봤다.

 

 

이벤트로 받은 홀랜드를 스카우트 해볼까 싶기도 하나 일단은 그냥 두기로 했다. 돈도 많이 없고-

 

 

두 번째 덱은 마구마구에 관심을 막 가지게 되면서 맞췄던 08국대다. 게임은 하나도 안 하고 과금을 통해서 만든 팀. 심지어 스태프도 전부 구입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으나 막상 만들고 보니 너무 단타 위주의 팀(소총부대, 딱총부대)이여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안타가 잘 터지는 경기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상대가 쌍하점(유격수, 2루수가 하이점프캐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거나 내 패턴을 읽고 농락 당하기 시작하면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쉽지가 않았다. 이병규도 원래 구입하려던 선수가 아니었는데- 박찬호와 이병규 레전드를 놓고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결과- 지금은 그냥 모셔두고만 있다.

 

 

09기아로 변경하는 와중에 남은 카드들을 찍어봤다. 대부분 이벤트로 받은 거고 몇 장은 구입했다. 원래 뽑기 운이 별로 없어서 가격이 좀 나가는 카드들은 구입했다고 보면 파악하기 쉬울 듯 하다.

 

 

29,000원 짜리 시즌 패키지를 구입했다. 결과는 S트레져 열쇠 3개. 이미 가지고 있던 열쇠 2개를 합쳐 모두 5개. 사용하려면 상자가 있어야 한다.

 

 

상자를 얻는 방법을 몰라 검색해봤더니 조합이 실패하면 된단다. 마구마구를 하면서 조합이 실패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졌던 건 이번이 처음이지 않았나 싶다.

 

 

07심정수 레어카드가 나왔다. 실패하려니까 오히려 보존이 잘 된다.

 

 

역시 보존, 보존, 보존- 꼭 바라는 것과는 반대로 되는 마구마구, 애증의 게임이다.

 

 

엘리트라도 한 장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건 남의 이야기일 뿐-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

 

 

현실은 시궁창

 

 

조합 도중에 가격이 제법 되는 카드가 나온 것 같다 싶으면 검색해서 그냥 팔았다.

 

 

실패의 선물-

 

 

한 장에서는 50만 거니가, 한 장에서는 30장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선수구매 카드권이 2장 나왔다. 일단은 나중에 사용하기로 하고-

 

 

카드 여유분이 별로 없어서 가지고 있던 레어 카드를 조합했다. 2번의 실패로 s트레져박스를 얻었다.

 

 

선수카드 구매권 5장과 레어 보존권을 얻었다. 아까 얻은 선수카드 구매권 2장과 합치면 총 7장-  210명의 선수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전드와 엘리는 기대도 않는다. 레어는 몇 장이나 나올 것인가~!

 

 

아자!!

 

 

210명 중에서 딱 2명 건졌다.

 

 

혹시 몰라 확인 차원에서 거래창에서 확인 했더니 윌리스의 가격이 놀랍다. 바로 판매 등록을 하고- 값이 얼마 안 하는 아브레이유는 조합으로 돌렸다.

 

 

방금 윌리스와 같은 경우를 바라는 마음에 레어 보존권을 사용했다.

 

 

기대기대-

 

 

로레타? 가격을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아브레이유 보다 덜 나간다.

 

 

미련없이 세굿빠~

 

 

커스티요가 나왔고 확인해봤더니 얼마 안 나와서 조합했다.

 

 

비크만 역시 마찬가지- 조합 끝에 노말이 나왔다.

 

 

마지막 S트레져박스! 잘 되길~

 

 

바랬는데 그나마 선전한 건가. 90장종훈이 나왔다.

 

 

거래 가격이 30만원이길래 09기아를 만들기 위해서 09구톰슨을 구입했다. 09로페즈는 이미 있고- 09양현종은 생각보다 비싸서 고사했다. 일단은 계투로 채워 넣은 선발진에 선수 한 명이라도 더 넣어 선발 로테이션에서 계투를 빼내야 한다. 09기아는 덱 보너스가 좋기 때문에- 선수를 바꿔도 덱 보너스를 유지시킬 수 있는 계투들이 많은 것이 중요하다.

 

 

09기아에서는 이종범 레전드를 유격수로 쓸까 싶은데 아쉽게도 훈련 달성이 좋지 않아 새롭개 해볼 생각으로 훈련을 초기화하고 다시 해봤다.

 

 

처음부터 뜨는 BAD

 

 

일단 초기화하고 다시 진행했다.

 

 

근데 또 BAD!

 

 

별 수 없이 2장 모두 소진하고 시도 했더니 퍼펙트에서 하나 모자라게 듀얼 포지션을 장착할 수 있었다. 일단은 아쉽지만 여기까지- 아직 얻어야 할 선수가 많으니 돈은 아껴두는 게 좋겠다.

 

 

렙 3에서 멈춘 이순철도 레벨을 초기화하고 다시 시도해봤다. 적어도 4는 됐음 좋겠는데-

 

 

실패, 성공, 성공, 실패, 성공, 실패, 성공- 간신히 4레벨을 달았다.

 

 

3에서 멈춘 09김원섭도 레벨업을 시도했다. 결과는 여전히 3. 난 4도 잘 안 나오던데 남들은 잘만 쓰고- 역시 애증의 게임다운 느낌이랄까-

 

 

잠재력도 달아줬다. 호타준족- 이종범한테 이미 레전드가 있으니 나쁘지 않은 잠재력이다. 마침 1번 타자니까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듯? 1회 선두타자 홈런이 자주 나왔음 좋겠다.

 

 

스페셜 카드를 죄다 조합하려다가 개중에는 비싼 스페셜 카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봤더니 엠브리는 좀 비싸길래 팔아 치웠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아야 된다. 마구마구는 의외로 돈이 잘 안 벌려서-

 

 

카드 보관함에 있던 배리 본즈를 꺼냈다. 마우어는 카드 보관함으로~

 

 

3에서 멈췄던 레벨을 4까지 만들어 놨다.

 

 

팀을 꾸렸으니 한 번 안 해볼 수 없지- 선발을 09로페즈로 하고 1회를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끝냈다-

 

 

컨택트의 덱 보너스가 무려 10. 안타는 잘 나올 것 같다. 진필중은 공 3개를 던졌을 뿐인데 주자는 무사 1,3루

 

 

배리 본즈의 희생타점으로 한 점을 올렸다.

 

 

09년도 우승을 이끌었던 CK포는 차례대로 아웃

 

 

로페즈는 개인적으로 철완 잠재를 달아주고 싶었는데 잠재력 초기화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그냥 쓰게 됐다. 02김종국, 아지 스미스한테만 들어간 잠재력 초기화가 10장은 되는 듯 싶다. 그마저도 02김종국은 하이점프 캐치를 간신히 띄웠으나- 아지 스미스는 아직도 못 띄웠다. 헌데 이제는 기아 올스타가 아니고 09기아니까 김종국 레전드를 사야 판- 쌍하점을 멀기만 하다.

 

 

어떤 구질로 삼진을 잡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서 삼진 때는 스크린 샷을 해두는 편이다. 홈런을 치는 경우도 마찬가지- 커터, 포심, 커브- 골고루 던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뷰로 보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든다. 타자들의 표정이 확실히 다양해진 것 같다.

 

 

게임을 할 때는 몰랐는데 커터의 비율이 좀 더 높은 것 같다. 주의해야겠다.

 

 

09년도의 유동훈의 성적이 워낙 좋다 보니 악마와 계약했다느니 뭐니 말이 말았다. 지금은 폼이 무너져서 이 때 성적이 나오질 않는다. 아쉬운 선수- 이번 년도에는 09년도를 재현해줬으면 싶다.

 

 

그런 마음에서 다양한 구질을 섞어 던지면서 스크린 샷을 찍어봤다. 슬로우 커브의 경우에는 우타자의 머리에 가려서 잘 안 보이니까 타이밍 뺏는 용도로도 괜찮겠다 싶다.

 

 

잘 마무리 했다.

 

 

저번 포스팅까지 진행하던 경기는 게임 도중에 튕기는 바람에 기권패가 생겨서 다시 했다. 왜 계속 튕기는지 모르겠다. 매번 다시 해야 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퍼펙트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한데-

 

 

마구마구는 경기 중에 Tap을 누르면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상, 상, 중, 하로 볼 수 있다. 마구 유저들 사이에서는 '탭간지'라고 이야기한다는데 09기아로 바꾼 김에 한 번 찍어봤다. 아직은 잠재력도 다 붙어 있지 않고- 레전드도 모자라고 선발로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첫걸음이고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좋을 듯 하다. 당분간은 프로 채널에서 해야 할 텐데 이 정도로 괜찮을까 모르겠다. 일단은 레벨부터 올려야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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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3 패넌트레이스 클리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 엔트리는 전 경기와 차이가 없어 생략했다. 97년 삼성과 마지막 경기. 여기서 지면 진출을 못한다던가 하는 허들이 있는 것 같지만 않지만, 전에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퍼펙트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번에도 꼭 이겨야 한다. 질거면 초반에 지는 게 낫지- 지금 지나온 경기가 몇 경긴데..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그렇겠지만 초반에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야 여유가 있는 것과 조급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다. 뭐, 실제 경기도 아니고 게임이다 보니 대입하기 어려운 면도 없잖아 있지마는- 하긴 앞서 있는 사람도 언제 쫓아올까 쫓기는 마음으로 플레이 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결국은 마음 먹기 달린 일..? 우리 모두 평온해집시다.

 


강력한 타자가 별로 없는 타선이라고 생각해서 홈런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1번 타자 이용규, 2번 타자 이종범이 차례로 아웃 당하고 3번 타자 최희섭이 안타, 4번 타자 김상현이 안타, 5번 타자 김성한이 홈런으로 1회초에 3점을 앞서 나가며 편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맞는 순간 홈런 판정(번쩍! 하는, 마구 유저들 사이에서는 쩍번이라고 하던가?)을 봐서 감회가 새로웠다. 리뉴얼이 있은 다음에는 첫 홈런(맞는 순간 홈런 판정)이 아닌가 싶다.

 

 

사실 실제 야구라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이니 아니니 하는 감이라는 게 좀 있기는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게 좀 아쉽지 않나 싶다. 이펙트는 있지만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좀 더 체감이 전해져 오는 방식이라든지 하는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비스된지 8년이 지나 공이 날아오는 속도에 따라서 밀어치고, 당겨치는 게 가능한 마구마구(사실 지금도 대단하지만)지만 플레이 하다 보니 좀 더 바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뜬금없이 경계치도 않았던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2루수 정경배, 역시 맞는 순간 홈런 판정의 타구여서 조금 더 신중하게 던져야 겠다 싶었다. 경기는 그다지 어렵거나 하는 부분 없이 순탄하게 진행됐다. 1회, 2회말에 1점씩 헌납해서 3대로 2로 쫓겼지만 3회, 4회초에 1점씩 추가해 5대로 2로 계속 진행됐다.

 

 

경기 내내 기아 올스타에서 유리한 비, 구름 날씨가 이어져서 경기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이 온 것도 아니었고, 로페즈는 적절히 삼진을 잡았고 타선도 답답한 느낌없이 안타가 이어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 번 안 내준 안타지만, 투구 매커니즘이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아닌가 싶다는 것, 사실 마구마구는 타격에 좀 관대한 편이라 타이밍만 맞춰서 스윙한다면 삼진은 잘 내주지 않는 게임이다. 이전에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컷'은 거기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 일단 타격을 좀 한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진 잡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헌데 실제로 유저와 상대하게 되면- 삼진을 당하기 일쑤라- AI라도 삼진을 좀 잡아볼까 싶어서 이리저리 던져봤는데 영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새로운 투수를 영입해서 붙박이 선발로 써야 되나 싶기도 하다. 어차피 체력 회복제는 조금 여유가 있으니 말이다.

 

 

결국은 꾸준히 플레이 하는 게 실력 향상의 답이겠지. 자주 유저와 상대해서 자신이 어떤 공에 헛스윙을 하는지 참고했다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게임을 익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약점 파악과 동시에 상대의 전술 습득이라고 할까- 게임이든 뭐든 전략적으로 하면 어려운 부분은 적어지지 않나 쉽다. 물론, 그게 말처럼 됐을 때 이야기지만.

 

 

쭉 추가점이 없다가 9회초가 되서야 타선에 불이 붙었다. 추가 점으로 3점을 내고 바꾼 투수 전병두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잔여 패넌트레이스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97년 삼성 라이온즈 대신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 앞으로는 97년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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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2 포스트시즌 퍼펙트 클리어를 위한 몸부림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능해보이는 건 왠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애당초 엄두를 못낼 것 같은 난이도라면 일찌감치 포기했겠지만 아마추어 난이도 수준의 패넌트레이스, 포스트시즌은 전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재시작하기를 여러번- 끝끝내 마지막 경기에서 좌절한다던가, 꼭 그 타이밍에 바쁘다던가 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패넌트 레이스까지 해서 한 두 경기가 아니라 4위의 입장에서 우승까지 가려니까 길이 험난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야구는 모른다'는 표현까지 있지 않은가- 비단 게임이라고 해서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실력은 없으면서 엔트리를 갖춰 놓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내 팀은 사실 효율이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레어들의 집합이다. 후보까지 레어를 잔뜩 집어 넣고 자유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라도 실력을 좀 붙여 볼까 싶어서 프로레벨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엔트리를 수정했다. 8레어에 2레전- 선수가 많다 보니 조금 빡빡하다 싶기도 하다. 포수는 김상훈을 쓰는 게 보통이지만 어쩌다 이벤트로 얻은 마우어를 선수 영입에 성공해 그냥 쓰고 있다. 중간 계투로 바꿀까 싶기도 하지만 뭐 날씨따라 뒤웅박 팔자니- 그냥 레어를 타자에 넣는게 낫겠다 싶어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미 아마추어 난이도는 돌파했지만 앞서 말했듯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 숱하게 도전- 중간에 잊고 있었는데 그래도 패넌트 레이스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 좀 다행이다 싶었다. 경기는 97년 삼성 라이온스와의 대결. 97년에 삼성 라이온스는 정규 시즌 4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승 3패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던 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가지고 있던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하던 해이기도 하다. 홈런, 안타, 타점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니 말이다.

 

 

경기가 시작, 확실히 아마 난이도가 딱 좋은 것 같다. 투구 커서의 속도도 그렇고 난이도도 그렇고- 내 현재 실력은 아마추어 쯤 되는 것 같다. 1번 타자 이용규로 기세 좋게 안타를 치고- 이종범으로 병살- 3번 타자 최희섭은 포풍 삼진을 당했다. 삼자범퇴로 공수를 바꿨다. 나의 선발은 리오스- 사실 리오스를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깜박하고 바꾸질 못했다. 그래도 체력 하나만큼은 좋은 리오스라서 AI대결에는 효과적인 듯 하다.

 

 

첫 점수는 3회초에 나왔다. 7번 타자 김종국이 안타를 치고 나가서 8번 타자 박재홍이 후속타로 무사 1,2루, 마우어는 범타로 아웃 당하고 1번 타자 이용규의 안타로 김종국은 홈으로 쇄도했다. 빠른 발이 만들어 낸 점수였다. 발 빠른 선수들이 있다는 게 기아 올스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위주로 하다 보면 너무 똑딱이 성향(단타)이 강해진다. 속도를 중시하되 타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편이다. 후속 타자 이종범과 최희섭은 범타로 이닝이 종료.

 

 

잠깐 기아 올스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전에는 참 계륵 같은 덱이었다. 지금에야 뭐 타이거즈 레전드가 공유되고 듀얼포지션- 새로운 레전드, 루키 시스템을 통해서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진짜 소총부대의 표본 같은 느낌이었다. 죄다 단타, 단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은 CK포(최희섭, 김상현)정도, 외에는 용병에 의지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좋아하는 팀의 덱을 하는 것 보다는 효율 좋은 덱을 찾았어야 했을 때다. 뭐, 이제는 사정이 많이 좋아졌으니 다 예전 이야기다.

 

 

4회말, 항상 퍼펙트 클리어를 놓쳐야 했던 고질병이 슬쩍 나왔다. 귀차니즘- 어느 정도 경기가 쉽게 흘러 가니 그냥 대충 스트라이크로 던졌는데 이승엽의 2루타, 신동주의 홈런으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 지면 또 초기화구나- 싶은 마음에 좀 집중해서 플레이- 8회초에 기회가 만들어졌고 다행스럽게도 역전까지 이어졌다.

 

 

8회말 날씨를 고려해서 리오스를 내리고 손영민으로 교체했다. 손영민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던 선수인데- 개인사정으로 좀 안타깝다 됐다. 시시비비는 뭐 잘 알지 못 하는 까닭에 뭐가 어떻다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슈를 통해서 평생 몸 담아 왔던 일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건 아쉬운 일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게임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손영민으로 8회말을 잘 넘기고 9회초 2아웃 지명타자 타순에 루키를 넣어봤다. 결과는 포풍 삼진.

 

 

9회말은 날씨가 바뀌지 않아서 계속 손영민을 중용했다. 2아웃 2루 득점권 상황에 놓이긴 했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이제 플레이오프까지는 한 경기- 올해 플레이오프가 끝나기 전에 퍼펙트 클리어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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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1 리뉴얼 된 마구마구

 

 

진득하니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보니 열중하게 되는 건 죄다 스포츠 관련 게임들이다. 야구는 플레이 타임이 좀 긴 편이기는 하지만 온라인게임보다는 길지 않으니까- 종종 한다. 근데 야구 게임들은 너무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함정. 마구마구는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게임 중 하나다. 이승엽이 56호 홈런을 통해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때 계정을 만들어 두었다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2009년 즈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팀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고- 2009년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가 위력을 보이며 기아 타이거즈가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갈 때부터 였던 것 같다. 게임을 하는 시간 보다는 덱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 고민이 더 많았던 시기라고 하면 맞겠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업데이트돼서 추가된 것도 너무 많고, 그래픽도 리뉴얼되었다. 용병이나 스카웃을 넣을 수 없었던 대표팀 덱도 이제는 차출을 통해서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저기 빈 구멍을 메우니 어떤 팀이 더 강하다니 하는 것들은 이제 부수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여전히 약팀은 있다. 기아 올스타 같은-

 

내 팀은 약체로 꼽히는 기아 올스타다. 타이거즈 올스타가 보너스 스탯은 더 적지만 백업이나 한 방 있는 타자들이 많다 보니 더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선수들이 즐비한 거 보다는 약해도 아는 선수들을 부리고 싶어서 꾸준히 모았는데- 자꾸 지다 보니까 괜한 짓을 했는가 싶기도 하다.

 

 

보관함이 새로 생겼길래 3번 베이직 덱에 넣어두었던 레어 카드들을 따로 뺐다. 아이템란을 보니 이제는 없어진 주간, 지옥 훈련권이 보여서 삭제하려고 봤더니 감사하게도 거니 교환이 됐다. 그러고 보니 언제 모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니가 꽤 된다.

 

 

좋은 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조합한다고 하면 누구나 궁금해 하기 마련이니 결과도 몇 장 끼워 넣어봤다. 스폐셜을 넣으면 스폐셜이 곧잘 나온다. 확률 조정도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템이 있길래 착용하고 착용한 김에 한 판 해봤다. 랜디 존슨이라 바짝 쫄았는데 생각보다 투구 패턴은 단순한 거 같았다. 중요한 상황에서만 풀샷으로 던지는 전형적인 느낌-

 

 

좀 쉽다 생각했더니 1회 부터 3연속 안타에 적시타를 맞아서 4점이나 내줬다. 방어율이 6점 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승이 있는데 빛 바라게 생겼다.

 

 

게임이다 보니 공격적인 피칭을 주로 하게 된다. 그래도 삼진을 자주 잡는 편은 아닌데 의외로 삼진이 좀 나왔다. 10개를 잡았던가? 화면은 3개째 잡았을 때-

 

 

드라마를 보면서 건성 건성 했더니 공을 한가운데에다가 던져버렸다. 여지없이 홈런, 또 쳐봐라! 싶어서 한가운데 던졌는데 또 홈런, 난 가운데 줘도 잘 못 치겠던데 상대방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마구하면서 처음으로 맞은 백투백 홈런.

 

 

루키, 유망주 시스템이라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해서 한 번 해봤다. 마침 거니도 넉넉한 참이니 가릴 게 없다고 할까- 포지션 투타 정보, 속성, 성장 유형, 외모 설정에 각각 거니가 추가된다. 다 설정하면 과하다 싶은 액수가 나온다. 어느 정도 팀을 갖추고 나서도 부족한 구멍이 생각난다 싶으면 유용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거니가 남는다 싶어서 다시 한 번 설정해봐야지 싶어서- 김원섭을 대신할 선수를 고르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팀 설정을 안 했다. -_-.. 쓸데없이 거니만 날렸다.

 

 

삭제하려고 했지만 확인 버튼 활성화가 되질 않는다. 악연이 길어질 듯- 나중에 거니로 보상 해주는 뭐 그런 게 있었음 좋겠다 싶다.

 

 

우연찮게 나온 레어 게레로는 판매- 잘못된 유망주 설정으로 날린 거니를 메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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