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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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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길들이기 1주년 이벤트, 몬길 6성 몬스터 뽑기권 이벤트!

 

 


넷마블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는 몬스터길들이기, 몬길이 무려 1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보통 스마트폰게임의 수명은 3개월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 몬길은 게임 시작서부터 좋은 반응을 쭉 이어나가 이제는 1주년이라는, 스마트폰게임으로는 결코 드물지 않은 금자탑을 세웠다고 볼 수 있겠다. 1년을 넘게 서비스한 스마트폰게임이 찾아보면 의외로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미가 퇴색되거나 하지는 않을 테다. 확실히 대단한 일임은 틀림 없다. 더군다나 서비스 기간 내내 스마트폰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몬스터길들이기, 몬길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몬스터길들이기는 8월 13일 1주년 이벤트를 맞이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임 아이템과 더불어 현물을 지급한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총 4가지, 그 외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출석 이벤트와 던전 순회(?) 이벤트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 1주년 이벤트를 통해서 모든 아이템을 수령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유저라면 공식 카페의 이벤트도 꼭 확인이 필요하겠다.

 

 

우선은 첫 번째 이벤트, ‘몬길이 6성 쏜다!’는 8월 13일 몬스터길들이기 접속해서 쿠폰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8월 13일 단 하루만 입력이 가능한 코드이기 때문에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잊지 말고 꼭 입력해야겠다. 잊으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다. 지인 중 그다지 기억력이 못한 한 명이 있는데, 13일이 되면 알려준다고 이야기를 해도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스마트폰의 구글 캘린더를 이용, 13일에 기어코 ‘몬길 6성 쿠폰’이라며 스케줄을 만들고야 말았다. 어쩌면 이번 이벤트는 그런 각오가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 또 공짜로 6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냐- 이 말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몬길이 10만명에게 쏜다는 내용이다. 구성품으로는 메로나, 비타500, 자유시간, 아이패드 미니, 삼성 아티브북 등인데 개수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아 물품이 몇 명에게 할애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형식상 1개씩만 준비했을지도 모르겠다. 1억 상당의 물품이라고는 하나 메로나, 비타500, 자유시간이 9억 9천 7백만원 정도로 책정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쪼록 아이패드미니와 삼성 아티브북의 당첨자가 많기를 기대해본다.

 


세 번째 이벤트는 몬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서 7성 몬스터 뽑기권, 6성 몬스터 뽑기권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공식 카페의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면 해당 이벤트가 종료되는 날, 별도로 추첨을 통해서 6성 몬스터 뽑기권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쉽게 얻을 수 없는 6성 몬스터와 7성 몬스터를 지급하는 이벤트인 만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벤트면 꼭 참여해야겠지만- 오로지 운에 달려있으니 운이 좋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는 딱히 뾰족한 수가 없겠다. 새해는 아니지만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마지막 네 번째 이벤트는 한정판 생일 선물와 출석 보상이다. 8월 13일 당일에 접속한 유저들에게는 1주년 스페셜 패키지를 지급하고 1주일 동안 출석하는 유저들에게는 1주년 한정판 악세사리를 지급한다고 한다. 위에는 악세서리라고 적었는데 밑에는 악세사리다. 저렇게 눈에 잘 보이는 오타가 있는데 누가 검수했나 싶다.

 


1주년 패키지의 구성품은 황금란과 홤금꿀벅지, 수정 100개와 꿀벅지의 생일선물이라고 한다. 황금란은 강화란 몬스터로 꼬꼬란의 상위버전이며 어떤 몬스터를 강화해도 성공률이 100%로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액세서리 중 반지는 3일 접속을 하면 얻을 수 있으며 목걸이는 7일 연속 접속을 해야 한다고 한다. 두 악세사리는 세트 장비고 같이 착용 했을 때 세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훌륭한 악세사리인 듯 싶다. 꿀벅지의 생일선물은 이제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 없었으나 몬스터길들이기 공식 카페에 오후 10시경 공지를 통해서 설명해주었다.

 


더불어 추가된 내용은 모든 7성 몬스터들에게 추가 코스튬이 무료로 지급된다는 것과 1주년인 13일에는 무제한 프리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열쇠가 필요 없는 날이니만큼 진득하니 접속해서 플레이 하면 다른 날 보다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몬스터길들이기, 몬길 1주년 이벤트. 기회가 된다면 많은 혜택을 받고 누려서 기분 좋게 게임을 플레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즐겁자고 하는 게임 너무 얽매이다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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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업데이트와 대보물시대 시즌2 이벤트

 


넷마블의 스마트폰게임들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부터 시작해서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마구마구2014, 차구차구, 세븐나이츠까지 스마트폰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넷마블 게임을 한 번은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더불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요즘, 최근에 시작한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정리해본다.

 

 

우선은 업데이트 부분이다. 매주 목요일 정기점검을 통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는 세븐나이츠는 최근 여름을 맞아 영웅들의 수영복 코스튬을 추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레이첼, 리나, 스니퍼, 아일린의 코스튬을 추가했는데 캐릭터가 아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에 마치 다른 영웅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코스튬 외에 별다른 기능은 없기 때문에 실속을 따지는 유저라면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다.

 


업데이트를 하면서 무한의 탑의 난이도를 하향했는데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이벤트의 개념이라고 한다. 적 영웅의 모든 능력치가 하향된다고 하니 이 기회를 이용해서 무한의 탑을 진행해두는 것이 좋겠다. 무한의 탑 공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이 무척 쏠쏠하기 때문에 세븐나이츠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하겠다.

 


두 명의 신규 영웅도 추가되었는데 악마 봉인자 세인과 마검의 주인 지크가 주인공이다. 동시에 추가된 만큼 비슷한 컨셉의 영웅이겠거니 싶었는데 의외로 조금씩 능력치가 다르다.

 

 
세인은 6성 영웅을 기준으로 패시브 스킬의 효과 자신의 마법 피해 면역 3턴 부여다. 모험 지역에서 활용 시 마법 공격 위주 지역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액션 스킬은 귀신베기라는 이름으로 단일 대상에게 250%의 물리 피해를 입힌다. 근데 문제는 쿨타임이 36초. 굉장히 짧다. 액션 스킬이 하나인 까닭에 보정이 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36초의 쿨타임은 인상적이다.

 


지크는 6성 영웅을 기준으로 했을 때 패시브 스킬이 아군 전체에게 기절 효과에 대한 면역을 6턴간 부여한다. 전체 공격으로 기절 효과를 주는 상대 유닛이 있다면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액션스킬은 부숴버려!와 봉인해제! 두 가지인데 단일 대상을 공격한다. 그 중에서도 봉인해제는 무려 600%의 물리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오버 밸런스라는 평가가 많다. 150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좋은 무기를 착용했을 때의 데미지는 가히 견줄 영웅이 없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참고해야 할 이벤트는 대보물시대 시즌2다. 대한민국의 온라인, 오프라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세븐나이츠 보물 쿠폰을 찾아 입력하는 방식인데, 쿠폰은 총 50장이라고 한다. 게임 설정에서 정보를 선택하면 쿠폰 입력이 보이는데, 오른쪽 상단에 대보물시대 시즌2 쿠폰 입력에서 쿠폰을 입력하면 되고 입력한 쿠폰은 대보물시대 시즌2 쿠폰 입력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이 8월 31일까지라 좀 넉넉한 편이다. 나중에 한꺼번에 50개를 입력해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보상은 루비, 골드, 소환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한꺼번에 수령한다면 영웅을 강화를 하거나 진화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 해당 이벤트에 한 개 이상의 쿠폰을 입력한 모든 유저들은 추첨을 통해서 7명에게는 황금 세븐나이츠 피규어, 150명에게는 세븐나이츠 순금 카드, 250명에게는 세븐나이츠 토네이도 팽이딱지를 지급한다고 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재미를 주고 있는 세븐나이츠, 재미를 붙이고 있는 만큼 한동안은 꾸준히 플레이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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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라이브 사전 등록 이벤트, 어떤 야구 게임이 될까?

 


마구마구 라이브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마구더리얼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게임이었다. 선수들의 특징을 구현한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김광현 특유의 다이나믹한 투구폼과 박석민의 헛스윙 이후에 턴, 박한이의 사전 준비 동작 루틴까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게임만 괜찮게 나오면 반드시 히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흥행은 사실 실패했다고 본다.

 


구현은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게임 진행의 템포가 너무 느리다고 느껴졌다. 투구폼 구현에도 힘썼기 때문에 선수들의 투구폼도 보여줘야 하는 것은 맞는데 너무 자세히 보여준다는 느낌이다. 느릿느릿한 슬로우 모션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투구폼만은 조금 더 빠르게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번에는 마구더리얼을 기반으로 해서 스마트폰게임, 모바일게임으로 새로 거듭난다고 한다. 이름은 마구마구 라이브. 현재는 사전 등록을 통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KFC 치킨을 내걸고 진행하는 이벤트는 이미 종료가 됐다. 치킨도 없고 다 늦은 시점에서 마구마구 라이브 사전 등록 이벤트가 무어가 중요하냐!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한테는 매리트가 조금 있다.

 

 

 

사전 등록 자체에 선수를 지급하기 때문인데 최소 4성의 선수를 얻을 수 있다. 실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을 때, 4성 선수가 어느 정도 값어치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뭐라도 받아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SNS에 공유하면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는데, 공유를 했더니 김광현을 얻을 수 있었다. 기아가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폼이 유니크한 김광현이니 만족하고 써볼까 싶다.


혹시나 싶어 검색해봤더니 이미 마구마구 라이브 CBT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조금 방식이 특이한 게 눈에 들어온다. 보통 선수를 카드로 만들어 진행하는 스포츠게임의 경우 카드의 등급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마구마구 라이브에서는 타격 시에 카드 등급, 구종 예측, 타격 타이밍 등 3가지 조건에 따라서 타구의 결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카드 등급이 낮더라도 상대의 구종을 예측하고 타이밍을 맞춰 타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카드 등급의 의존도가 낮다면 좀 더 재미있는 게임 즐기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모바일야구게임, 스마트폰야구게임에서 구질을 예측하고 타격을 한다는 부분이 좀 신선한 것 같다. 막상 출시해야 알 수 있겠지만 한 번 기대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정확한 출시 일은 고지가 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사전 등록 페이지에 ios와 안드로이드가 같이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어느 기종 하나만 따로 출시되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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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9주년 이벤트, 9주년 스페셜파티

 

 

 

넷마블의 온라인게임 부문 효자 게임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9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한다. 2006년 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는 누적회원 수가 9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벌써 이렇게 됐나 싶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실제 야구가 아니라 아이템전을 기반으로 했던 '판타지 야구'가 기반이었는데 이제는 명실상부 PC온라인 야구 게임 최고봉이 아닐까 싶다.

 

  

 

야구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래도 마구마구를 한 번 접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기아 타이거즈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우승했던 09년도 선수들을 기반으로 팀을 꾸리면서 시작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레전드라든지 하는 시스템들이 없어서 09기아는 08국대로도 바뀌고- 기아올스타로도 바뀌고 했지만 이제는 레전드나 유망주 시스템, 배테랑 시스템이 점철된  09기아로 자리매김했다.

 

 

선수들의 실제 실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일단 다 모으고 보니까 레벨업도 신경 쓰이고 잠재력도 신경 쓰이고- 하면서부터 딜레마가 생긴 것 같다. 내가 결제했던 잠재력 초기화가 도대체 몇 장인가- 그렇게 쓰고도 쌍하점(유격수, 2루수의 하이점프캐치)을 못 맞춘 걸 보면 마구마구는 내게 애증의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직 홍현우나 한대화는 구매하지 않았고, 그럴듯한 용병 계투나 선발이 없어 좀 부족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계속 해나가다 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답이 없을 지도?

 

 

이벤트 첫 번째는 경기 종료 보상이 좀 더 화려한 구성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어차피 가장 저렴한 보상인 선수카드만 줄기차게 나올 것 같은 기분이지만 희망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설마 모바일 게임처럼 극악의 확률일까 싶기도...

 

 

두 번째 이벤트는 클럽 활동 조장이라고 보면 되겠다. 어쩌다 보니 게임을 하다가 클럽에 초대가 와서 들어가게 됐는데 지금은 클럽장이 내게 자리를 맡기고 나간 상태다. 애초에 게임을 잘 안 하다 보니 유명 무실한 클럽이 됐다.

 

 

외에는 접속 이벤트인데- 나름 꾸준히 접속한다고 했는데 결국 잠재력 초기화는 받을 수 없게 됐다. 아쉬워 죽겠다. 그 외에는 이전에도 진행한 바 있던 공병 수거 이벤트와 신규, 컴백, 열성 회원 가리지 않고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캐쉬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지급의 기회도 준다.

 

 

벌써 9주년이라니, 사실 마구더리얼이 나올 때만 해도 제대로 나온다면 바통을 넘겨 받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선점 효과가 최고인 것 같다. 쉽게 옮겨지지도 않는다. 서든어택이 아직도 꾸준히 인기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구마구의 10주년 이벤트는 과연 어떻게 채워지게 될까- 딴 건 몰라도 지금 보다는 더 화려하게 구성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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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던전왕 for kakako #1 리뷰 및 공략, 후기, 팁

 

 

 

넷마블에서 새로운 캐주얼 RPG를 출시했다. 왠지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가 연상되는 게임이라고 하면 다함께 던전왕의 한줄평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블루페퍼는 런앤히트를 출시했을 때 부터 주목했던 회사인데 선보이는 게임마다 족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함께 던전왕과 비슷한 몬스터 길들이기를 충실하게 한 편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6등급(6성) 몬스터들을 얻으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던 것으로 안다. 다함께 던전왕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몬스터 길들이기 보다는 수월한 측면이 있다. 일단은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소환수를 성장시키고 강화시키면 한 단계 높은 소환수를 얻을 수 있게끔 해놨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몬스터 길들이기 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카카오톡 게임이라는 로고가 어색하지 않다. 어느 정도 자리매김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네이버의 LINE도 게임 라인업을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메인 화면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반지는 탐험을 하는 데 필요하고 골드와 보석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혹은 미션 달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메뉴부터 차례대로 설명할까 한다.

 

 

친구 메뉴의 화면 카톡 친구 던전친구, 던전 친구 맺기가 가능하다. 카톡 친구는 나와 카카카오톡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고, 던전친구는 던전을 공유하는 친구를 말한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모험지역에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 면 간헐적으로 던전이 열리게 되는데, 던전은 모험지역보다 좋은 보상을 주기 때문에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던전 친구를 공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 던전친구 맺기는 모험지역을 플레이 할 때, 친구를 데려갈 것인가에 대해 묻는데 동행한 친구들을 보여주는 곳이다.

 

 

탐험대 메뉴에 들어가면 소환수들을 볼 수 있다. 장착 소환수들의 기술을 열람하는 것도 능력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탐험을 통해 얻게 된 소환수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보통의 게임에서는 탐험을 통해서 경험치를 얻지만, 다함께 던전왕에서 탐험을 통해 경험치를 얻는 것은 캐릭터 뿐, 소환수는 다른 소환수를 제물로 삼아야만 성장이 가능하다. 한 번에 10장까지 재료로 삼을 수 있는데, 재료가 되는 소환수들의 레벨이나 등급에 따라서 경험치를 얻는 양이 다르다.

 

 

강화는 소환수를 강화하는 데에 쓰인다. 소환수와 강화석의 속성이 다르더라도 강화가 가능하다. 소환수와 강화석의 속성이 같다면 강화 확률이 좀더 높아지는 정도다. 다만 진화를 하기 위해서는 같은 속성의 중급 이상의 강화석을 필요로 한다. 되도록 중급 강화석은 아껴두는 것이 좋겠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탐험을 통해서 성장한다. 꾸준히 하기만 해도 레벨이 오른다고 보면 된다. 어떤 의상을 착용하냐에 따라서 능력치가 달라진다. 의상은 레벨 제한이 있으니 해당 레벨에 맞는, 모험 지역 속성에 맞는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현실은 여유가 안 되다 보니 아무거나 주워 입게 되지만-

 

 

도감 메뉴를 통해서는 지금껏 얻은 소환수를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얻지 못한 소환수들의 정보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게임에 버젓이 적혀 있지만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팁 하나, 소환수를 30레벨로 성장시킨 뒤에 도감을 열람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석 10개를 받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성장시킨 소환수들은 되도록 30레벨로 만든 다음에 재료로 사용하든지 하는 것이 좋겠다.

 

 

도감메뉴에서는 세트를 볼 수도 있는데 어떤 소환수들로 팀을 이루면 특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열람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달성하고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일일미션, 진행미션, 완료미션, 이벤트 미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진행미션은 꾸준히 하면 달성할 수 있는 것들 위주이기 때문에, 시간제한이 있는 일일미션과 이벤트 미션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겠다.

 

 

상점에서는 소환수 뽑기부터 반지, 골드, 보석 구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소환수를 뽑는 비용이 제법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수정으로 뽑으면 뽑았지, 골드는 아끼는 편이 좋다는 걸 이야기해주고 싶다. 소환수를 강화하고 진화하는데 쓰이는 비용만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마침 보석이 30개 넘게 모여 하나 구매해봤다. 6성을 기대하며 구매했지만

 

 

그런 운은 나에게 없다.

 

 

이어서 캐릭터 구매, 게임을 시작할 때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의 구매가 가능하다. 와이즈를 선택해서 플레이 했는데 왠지 세리스가 끌린다. 의상을 공유 여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생각해봐야겠다.

 

 

의상을 통해서 플레이어 캐릭터(와이즈, 세리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걔 중에는 조건을 통해서 골드로 구매할 수 있는 옷들도 있다. 모험지역을 모두 정복으로 하라는 것인데, 어렵지는 않지만 빨리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반지가 아까우니 신중하도록 하자. 어차피 골드로 구매하는 옷들과 능력치 차이는 없다. 다만 속성에 따라서 영향은 좀 있겠지만-

 

 

 

반지, 골드, 보석의 가격은 이렇다. 참고하는 정도로 보면 되겠다.

 

 

뽑기로 얻은 정열의 빼꼼몽을 성장시키고 강화해봤다. 성장을 통해서 능력치 향상이 가능하다. 모험지역 초반이 아니라면 레벨 1 소환수는 금방 죽어나가니 어느 정도 성장을 시켜줘야 한다.

 

 

앞서 이야기 했다시피 소환수의 강화에는 강화석의 속성이 중요치 않다. 여유가 있는 떄문에 강화석으로 시도해야 하겠다. 강화시도에 실패하면 일정량의 강화포인트를 얻는데 강화포인트 100이 되면 강화가 100% 성공한다. 한 번 실패할 때 2정도의 포인트를 받으니 50번 실패하면 101번째 시도에서는 100%성공이라는 말이다. 50번을 강화를 시도하는 강화석도 강화석이지만, 골드의 소모가 너무 크겠다. 아직은 3등급(3성)의 소환수이다 보니 아직은 50번까지 시도하지 않아도 곧잘 강화가 된다.

 

 

이번에는 레벨 30을 달성한 소나무 골렘을 진화시켜봤다. 레벨이 30인지라 매우 강력한 소환수였지만 4등급(4성)의 소환수를 얻고자 하는 일념에 시도했다.

 

 

등급은 더 높으나 공격력과 생명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성장을 시켜줘야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어서 부랴부랴 성장을 시키려고 봤더니 데리고 있는 소환수가 얼마 없어 일단은 3까지만 키워놨다. 간혹 성장이 '대성공'을 해 예상보다 더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본적이 없다.

 

 

 

이제 탐험 입장! 모험지역은 발견, 미숙, 숙련, 정복 단계로 경험치와 골드를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미숙은 추가 획득량 1%, 숙련은 3%, 정복은 5%다. 단계 별로 속성이 정해져 있고, 초반에는 약한 소환수가 등장하다가 모험지역의 속성의 변경을 앞두고 강력한 몬스터가 나오는 방식이다. 모험 지역 탐험의 보상으로 낮은 확률로 보스 소환수를 얻을 수 있으니 계속 플레이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입장하면 출현 몬스터와 탐험대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캐릭터, 의상, 소환수 변경이 가능하고 아이템 구매를 통해서 모험지역 탐험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고급 아이템은 랜덤하게 아이템이 나오는 것으로 골드가 너무 많아 어쩔 줄 모르겠다는 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구매하지 않는 게 좋다.

 

 

탐험 입장을 터치하면 친구 목록에서 함께할 친구를 고를 수 있다. 레벨이나 등급을 참고해서 데려가는 것이 좋다. 아무리 약한 친구라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나으니까 데려가는 게 좋겠다.

 

 

 

게임은 자동전투를 지원해서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헌데 플레이어 캐릭터가 원거리 공격 형태를 가지고 있다 보니 소환수들이 적들을 우선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데 충분히 성장이 되지 않은 소환수들은 쉽게 죽을 수 밖에 없다. 소환수가 약하다면 자동 전투 보다는 직접 플레이를 통해서 소환수가 되도록 맞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자동 전투는 스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 전투를 하더라도 간간히 스킬 사용을 해주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너무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공격이 집중되도록 놔두다가는 이런 꼴을 당하기 쉽다.

 

 

친구 부르기는 되도록 아껴두다가 보스를 앞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순간 화력에도 도움이 되고 좋다. 보스는 체력도 많고 특수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래 살려두었다가는 곤란해진다.

 

 

모험 지역을 탐험하다 보면은 이따금씩 던전이 오픈 된다. 던전이 오픈되면 기본 화면 가운데 상단 왼쪽 편에 던전 메뉴가 활성화되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던전은 보상이 좋기 때문에 열리게 되면 재빨리 클리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뭇거리다가는 던전 친구에게 보상을 뺏기기 십상이다.

 

 

기록을 통해 누가 입장했었는지 누가 최후의 일격을 날렸는지, 누가 발견했는지, 누가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던전 참여자 중 한 명이 보스를 쓰러트리면 나머지 사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스들은 특수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수 스킬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스가 다르더라도 패턴은 거의 대동소이 한 편인데 기술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따라와', '공격해' 명령을 통해서 소환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보스에게 붙여놨다가는 쉽게 전멸 당한다.

 

 

진행하다 보면 카운트를 세고 몬스터를 소환하는데 보스와 같은 속성의 소환수가 무더기로 나오니만큼 던전 입장을 앞두고서는 속성 몬스터를 감안하여 구성하거나 캐릭터의 의상을 변경하는 방법을 통해 좀 더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소환수가 약하다 보면은 어쩔 수 없이 몇 번은 시도해야 한다. 반지의 여유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던전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기 쉽다.

 

 

대전은 전체 순위와 친구 순위 열람을 제공한다. 친구 중 누가 가장 높은 점수인지 확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전체 순위를 통해서는 어떤 소환수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알 수 있다. 하루에 열 번 참여가 가능하다.

 

 

탐험 지역에 입장하는 것과 비슷한 메뉴 구성을 보여준다.

 

 

빠른 대전을 통해서 대전을 진행해봤다.

 

 

로딩 중에는 상대방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대략적인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데, 이때 어떤 소환수를 먼저 공격해야겠다는 판단이 필요하다.

 

 

일단 원거리 공격 소환수인 모모부터 먼저 처리했다. 일점사는 오른쪽 상단에 소환수 얼굴을 터치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일점사 공격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굉장한 팁이니 대전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일점사를 하도록 하자.

 

 

겨를이 없어서 스크린샷을 별로 찍질 못했다. 체력이 딱 51만 남은 걸 보면 박빙의 경기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캐릭터 레벨이 승패를 가른 듯 하다.

 

 

블루페퍼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캐주얼 RPG 다함께 던전왕에 대한 간략한 리뷰, 공략, 팁을 알아봤다. 현재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몇 번 더 포스팅 하겠지만- 게임 구조가 상당한 노력을 요하기 때문에- 소환수 구성이 별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막 출시한 게임이니 만큼 알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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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차구차구 #2 심기일전 퀸 마드리드

 

 


다른 복귀 계정으로 엠블럼 얻기를 시도했다. 서브로 했던 계정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돈은 절반 정도 수준, 역시나 목표는 퀸 마드리드로 잡았다. 퀸 마드리드 레어카드 4명이나 있기도 하고 딱히 다른 전력은 갖추지 못한 탓에 이게 최선인 듯 하다.

 

 

그리고 엠블럼을 사기 시작했는데 돈은 급속하게 줄어드는 반면 소득은 전혀 없다.

 

 

조합 역시 마찬가지

 

원하는 건 그저 퀸 마드리드 스폐셜 엠블럼, 퀸 마드리드 레어 엠블럼이었는데- 그게 한 번을 안 나온다. 이래서 확률이 낮은 게임은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느낌, 회사도 수익은 얻어야 한다지만- 아무래도 별로 달갑지 않다.

 

 

추천 이벤트를 통해서 지정 엠블럼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서 5명의 추천을 받는단 말인가 싶다. 그것도 딱 한 번의 추천 기회밖에 없는데- 애당초 복귀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는 아닌 것 같다.

 

 

별로 소득이 없어서 이미 가지고 있는 퀸 마드리드 엠블럼에 맞춰 선수를 구성해봤다. 코스트가 남길래 복귀 기념으로 받은 엘리카드도 넣어봤다. 근데 선수가 한 명이 모자라서 엠블럼 효과가 1단계..

 

이렇게 되고 보니 190만 서기를 탕진하고 당분간 봉인하려 했던 아이디도 다시 꺼내봤다. 엔트리나 정리해둘까 싶어서 보니까 5만 서기가 있길래 퀸 마드리드 팩으로 질러봤다.

 

 

어이구, 날두님! 적응 안 되는 머리스타일의 날두님을 넣고 판니를 후보로 돌렸다. 간신히 16명이 되어 2단계 효과가 적용.

 

 

아, 팁이라면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특정 연도로 선수와 팀을 맞출 때는 우승팀인지 아닌지가 능력치에 굉장히 많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 하나의 예로 07년도 메시보다는 08년도의 메시가 능력치가 월등히 높다. 이유는 UEFA 프리미엄리그의 우승했기 때문. 팀 우승 여부에 따라서 선수 능력치에도 영향이 있는 만큼, 맞추려는 팀이 있거든 우승시기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어제 추천으로 받은 시뮬레이션 10개를 써보기로 했다. 10번의 자동 경기면 구단 경험치, 선수 경험치, 어느 정도의 서기도 기대되는 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시작하긴 했지만

 

 

얼레?

 

 

음, 다행히 이기네

 

 

레벨업!

 

 

얼렐레?

 

 

처참하다.

 

 

10번을 돌렸는데 2승 8패. 스쿼드가 형편없기는 해도 너무 낮은 성적이 아닌가 싶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번에는 감독모드로 관람.

 

 

참 지지부진하다.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어서 후반전 분량은 삭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혹시 몰라 한 경기 더 감독 모드로 진행했더니 이번에도 역시 무승부.

 

 

마침 이적시장이 열려서 확인해봤더니 퀸 마드리드 선수들은 없다.

 

 

포기하고 조작으로 한 게임.

 

 

오랜만이라 그런지 특유의 패스 흐름에 적응이 안 된다. 공을 받자마자 뺏기기 일수! 그래도 역시나 시뮬레이션 보다는 조작이 결과가 훨씬 나은 듯 싶다. 당장에는 엠블럼만 조금 손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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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2 포스트시즌 퍼펙트 클리어를 위한 몸부림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능해보이는 건 왠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애당초 엄두를 못낼 것 같은 난이도라면 일찌감치 포기했겠지만 아마추어 난이도 수준의 패넌트레이스, 포스트시즌은 전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재시작하기를 여러번- 끝끝내 마지막 경기에서 좌절한다던가, 꼭 그 타이밍에 바쁘다던가 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패넌트 레이스까지 해서 한 두 경기가 아니라 4위의 입장에서 우승까지 가려니까 길이 험난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야구는 모른다'는 표현까지 있지 않은가- 비단 게임이라고 해서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실력은 없으면서 엔트리를 갖춰 놓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내 팀은 사실 효율이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레어들의 집합이다. 후보까지 레어를 잔뜩 집어 넣고 자유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라도 실력을 좀 붙여 볼까 싶어서 프로레벨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엔트리를 수정했다. 8레어에 2레전- 선수가 많다 보니 조금 빡빡하다 싶기도 하다. 포수는 김상훈을 쓰는 게 보통이지만 어쩌다 이벤트로 얻은 마우어를 선수 영입에 성공해 그냥 쓰고 있다. 중간 계투로 바꿀까 싶기도 하지만 뭐 날씨따라 뒤웅박 팔자니- 그냥 레어를 타자에 넣는게 낫겠다 싶어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미 아마추어 난이도는 돌파했지만 앞서 말했듯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 숱하게 도전- 중간에 잊고 있었는데 그래도 패넌트 레이스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 좀 다행이다 싶었다. 경기는 97년 삼성 라이온스와의 대결. 97년에 삼성 라이온스는 정규 시즌 4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승 3패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던 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가지고 있던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하던 해이기도 하다. 홈런, 안타, 타점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니 말이다.

 

 

경기가 시작, 확실히 아마 난이도가 딱 좋은 것 같다. 투구 커서의 속도도 그렇고 난이도도 그렇고- 내 현재 실력은 아마추어 쯤 되는 것 같다. 1번 타자 이용규로 기세 좋게 안타를 치고- 이종범으로 병살- 3번 타자 최희섭은 포풍 삼진을 당했다. 삼자범퇴로 공수를 바꿨다. 나의 선발은 리오스- 사실 리오스를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깜박하고 바꾸질 못했다. 그래도 체력 하나만큼은 좋은 리오스라서 AI대결에는 효과적인 듯 하다.

 

 

첫 점수는 3회초에 나왔다. 7번 타자 김종국이 안타를 치고 나가서 8번 타자 박재홍이 후속타로 무사 1,2루, 마우어는 범타로 아웃 당하고 1번 타자 이용규의 안타로 김종국은 홈으로 쇄도했다. 빠른 발이 만들어 낸 점수였다. 발 빠른 선수들이 있다는 게 기아 올스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위주로 하다 보면 너무 똑딱이 성향(단타)이 강해진다. 속도를 중시하되 타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편이다. 후속 타자 이종범과 최희섭은 범타로 이닝이 종료.

 

 

잠깐 기아 올스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전에는 참 계륵 같은 덱이었다. 지금에야 뭐 타이거즈 레전드가 공유되고 듀얼포지션- 새로운 레전드, 루키 시스템을 통해서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진짜 소총부대의 표본 같은 느낌이었다. 죄다 단타, 단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은 CK포(최희섭, 김상현)정도, 외에는 용병에 의지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좋아하는 팀의 덱을 하는 것 보다는 효율 좋은 덱을 찾았어야 했을 때다. 뭐, 이제는 사정이 많이 좋아졌으니 다 예전 이야기다.

 

 

4회말, 항상 퍼펙트 클리어를 놓쳐야 했던 고질병이 슬쩍 나왔다. 귀차니즘- 어느 정도 경기가 쉽게 흘러 가니 그냥 대충 스트라이크로 던졌는데 이승엽의 2루타, 신동주의 홈런으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 지면 또 초기화구나- 싶은 마음에 좀 집중해서 플레이- 8회초에 기회가 만들어졌고 다행스럽게도 역전까지 이어졌다.

 

 

8회말 날씨를 고려해서 리오스를 내리고 손영민으로 교체했다. 손영민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던 선수인데- 개인사정으로 좀 안타깝다 됐다. 시시비비는 뭐 잘 알지 못 하는 까닭에 뭐가 어떻다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슈를 통해서 평생 몸 담아 왔던 일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건 아쉬운 일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게임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손영민으로 8회말을 잘 넘기고 9회초 2아웃 지명타자 타순에 루키를 넣어봤다. 결과는 포풍 삼진.

 

 

9회말은 날씨가 바뀌지 않아서 계속 손영민을 중용했다. 2아웃 2루 득점권 상황에 놓이긴 했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이제 플레이오프까지는 한 경기- 올해 플레이오프가 끝나기 전에 퍼펙트 클리어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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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1 리뉴얼 된 마구마구

 

 

진득하니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보니 열중하게 되는 건 죄다 스포츠 관련 게임들이다. 야구는 플레이 타임이 좀 긴 편이기는 하지만 온라인게임보다는 길지 않으니까- 종종 한다. 근데 야구 게임들은 너무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함정. 마구마구는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게임 중 하나다. 이승엽이 56호 홈런을 통해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때 계정을 만들어 두었다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2009년 즈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팀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고- 2009년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가 위력을 보이며 기아 타이거즈가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갈 때부터 였던 것 같다. 게임을 하는 시간 보다는 덱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 고민이 더 많았던 시기라고 하면 맞겠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업데이트돼서 추가된 것도 너무 많고, 그래픽도 리뉴얼되었다. 용병이나 스카웃을 넣을 수 없었던 대표팀 덱도 이제는 차출을 통해서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저기 빈 구멍을 메우니 어떤 팀이 더 강하다니 하는 것들은 이제 부수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여전히 약팀은 있다. 기아 올스타 같은-

 

내 팀은 약체로 꼽히는 기아 올스타다. 타이거즈 올스타가 보너스 스탯은 더 적지만 백업이나 한 방 있는 타자들이 많다 보니 더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선수들이 즐비한 거 보다는 약해도 아는 선수들을 부리고 싶어서 꾸준히 모았는데- 자꾸 지다 보니까 괜한 짓을 했는가 싶기도 하다.

 

 

보관함이 새로 생겼길래 3번 베이직 덱에 넣어두었던 레어 카드들을 따로 뺐다. 아이템란을 보니 이제는 없어진 주간, 지옥 훈련권이 보여서 삭제하려고 봤더니 감사하게도 거니 교환이 됐다. 그러고 보니 언제 모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니가 꽤 된다.

 

 

좋은 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조합한다고 하면 누구나 궁금해 하기 마련이니 결과도 몇 장 끼워 넣어봤다. 스폐셜을 넣으면 스폐셜이 곧잘 나온다. 확률 조정도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템이 있길래 착용하고 착용한 김에 한 판 해봤다. 랜디 존슨이라 바짝 쫄았는데 생각보다 투구 패턴은 단순한 거 같았다. 중요한 상황에서만 풀샷으로 던지는 전형적인 느낌-

 

 

좀 쉽다 생각했더니 1회 부터 3연속 안타에 적시타를 맞아서 4점이나 내줬다. 방어율이 6점 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승이 있는데 빛 바라게 생겼다.

 

 

게임이다 보니 공격적인 피칭을 주로 하게 된다. 그래도 삼진을 자주 잡는 편은 아닌데 의외로 삼진이 좀 나왔다. 10개를 잡았던가? 화면은 3개째 잡았을 때-

 

 

드라마를 보면서 건성 건성 했더니 공을 한가운데에다가 던져버렸다. 여지없이 홈런, 또 쳐봐라! 싶어서 한가운데 던졌는데 또 홈런, 난 가운데 줘도 잘 못 치겠던데 상대방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마구하면서 처음으로 맞은 백투백 홈런.

 

 

루키, 유망주 시스템이라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해서 한 번 해봤다. 마침 거니도 넉넉한 참이니 가릴 게 없다고 할까- 포지션 투타 정보, 속성, 성장 유형, 외모 설정에 각각 거니가 추가된다. 다 설정하면 과하다 싶은 액수가 나온다. 어느 정도 팀을 갖추고 나서도 부족한 구멍이 생각난다 싶으면 유용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거니가 남는다 싶어서 다시 한 번 설정해봐야지 싶어서- 김원섭을 대신할 선수를 고르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팀 설정을 안 했다. -_-.. 쓸데없이 거니만 날렸다.

 

 

삭제하려고 했지만 확인 버튼 활성화가 되질 않는다. 악연이 길어질 듯- 나중에 거니로 보상 해주는 뭐 그런 게 있었음 좋겠다 싶다.

 

 

우연찮게 나온 레어 게레로는 판매- 잘못된 유망주 설정으로 날린 거니를 메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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