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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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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군단 플레이 리뷰, 후기

 

 

에이스톰에서 개발한 MORPG 최강의군단을 뒤늦게 플레이 해봤다. 확실히 오픈하면 해봐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게임이기는 한데 바쁘게 지내다 보니 관련 소식을 접할 겨를이 없었다. 우연찮게 온라인게임순위를 확인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플레이해봤다.

 

 

9 26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니 7주가 지나 이제 8주차에 접고 들고 있는 상황. 덕분에 공략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이미 늦은 정보가 되겠지만 아직 게임을 플레이 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참고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포스팅 해본다.

 

최강의군단의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는 요즘 한창 쿼터뷰 시점의 게임들의 소식이 많아 단순히 쿼터뷰 시점을 공유하는 게임이겠거니 싶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인데 지금 보니 잘못 봐도 한참 잘못 봤구나 싶었다. 딱히 특별한 건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까 공을 들인 부분이, 색다른 부분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이야기는 차차 풀도록 하고, 일단은 차근차근 짚어볼까 한다.

 

 

특이하게 한글 아이디를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한글 아이디로 만들어봤다. 군단명은 모든 캐릭터를 대표하는 이름이라고 보면 되는데, 어떤 캐릭터를 플레이 해도 캐릭터의 이름은 군단명으로 표기된다. 그러니 신중하게 짓는 것이 좋다.

 

 

지금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9명이다. 각자 다른 매력과 능력을 가진 것이 특징인데, 캐릭터 성이 뛰어나고 독자적인 느낌의 스킬들이 많다. 닉네임이 에이스인 톰의 경우 고교 투수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전투에서는 적에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킬 역시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비품을 사용하는 것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와 연관이 되는 재미있는 스킬들이 많으니 캐릭터 설명과 특징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스킬 보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성장한 캐릭터의 전투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시작하는 편인지라 인기 캐릭터, 자주 쓰이는 캐릭터가 어떤 건지 알아봤다. 화란, 마리, 데릭, 오드리가 특히나 많이 쓰이는 편이라고 하는데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화란은 최고의 딜, 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주 쓰고, 마리나 데릭은 몬스터를 몰아서 사냥하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싱글플레이 보다 파티플레이의 혜택이 더 많은 최강의 군단이기 때문에 파티로 플레이 했을 때 진행이 수월할 수 있는 마리와 데릭이 사랑 받는다고 한다. 오드리는 좀 특이한 경운데 그저 예뻐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성능은 고만고만한 편.

 

 

무얼 해볼까 고민하다 니트로라는 닉네임을 가진 하미레즈를 선택해서 플레이 해봤다. 어차피 캐릭터를 변경해서 플레이 하는 것이 다른 게임에 비해 그다지 무겁지 않은 편이고 초반이라 이거 저거 해봐도 되겠다 싶어서였다. 캐릭터 피로도가 떨어져도 군단 피로도가 남아 있으면 자연스레 다른 캐릭터들도 육성해가면서 맞는 캐릭터를 찾을 심산이었다.

 

 

첫 인상은 조작이 독특하다는 것, 단순히 마우스 하나 만으로도 이동과 공격, 스킬 사용이 어렵지 않게 가능했다. 이 모든 걸 마우스 하나로 하게 하다니, 편하다는 느낌 보다는 좀 낯선 느낌이라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분명 쿼터뷰 시점의 게임들의 조작은 대게 이런 식이었는데 오랜만에 쿼터뷰 시점의 게임이라서 그런지 좀 어색했다. 그래도 금새 적응이 가능하다. 키보드 모드도 지원하고 있는데, 이건 이동만 키보드로 바뀌었다 뿐이지 공격 자체는 마우스로 계속하게 되니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되겠다. 바꾸게 되면 좀 더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액션 효과라든지 드랍된 돈들을 한 번에 집는 키라든지 게임의 느낌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출시하자마자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스킬을 순차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게 한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초반에 다양한 스킬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흡입력을 더 하는 느낌이다. 다른 캐릭터도 선택해서 플레이 해봤다. 캐릭터마다 조작감이 상당히 다른 편이라서 조금은 다채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지스타에서 등장한 기대작들이 아직 서비스 일정이 잡히지 않은 이상, 최강의 군단에 관심을 갖고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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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시네마틱 트레일러, 베타테스터 등록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2014년 블리즈컨을 통해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게임의 장르는 놀랍게도 FPS. 사실 블리자드가 MMORPG 타이탄 개발 포기를 선언하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작게임이 있을 거란 추측이 많았는데, 그게 사실이 됐다. 헌데 FPS일줄이야-

 


블리자드가 선보이는 오버워치는 기존 블리자드가 자랑하는 세계관,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를 벗어나 있는 전혀 새로운 세계관이다. 위키 백과사전을 참고하자면 1998년 스타크래프트의 발매 이후 16년만의 세계관이 추가된 것이라고 한다.

 

 


오버워치의 배경은 이렇다. 옴닉(Omnic)이라는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미래, 옴닉이 미쳐 반란(옴닉 사태)이 일어나고 인간들은 힘을 합쳐 스트라이크 팀을 꾸려 대응, 30년 동안 지속이 되면서 국제적인 조직, ‘오버워치’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영웅성, 희생, 고귀함을 상징하는 조직이지만, 5년 전부터 조직이 와해되기 시작했고 세상은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 그리고 세상엔 아직 영웅이 필요하다.


오버워치는 그간 블리자드가 선보였던 신작들의 행보와는 다르게 발표와 동시에 2015년 베타테스트가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보통은 발표 후에 몇 년이 지난 다음에야 공개하고는 했는데, 이번은 아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50여명의 개발 인력이 1년여 정도 개발했다고 한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6대 6의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공개된 영웅들 중에 한국 영웅은 없지만, 블리자드 크리스 멧젠 부사장 인터뷰 기사를 참고하자면 가장 좋아하는 영웅이 한국 여자 캐릭터라고 답변한 것을 보면 아직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개발은 되어 있는 상태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조금이나마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더불어 베타 테스터 등록도 가능하다. (http://kr.battle.net/overwatch/ko)

 

 

마치 한 편의 3D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으로 화제가 되었던 오버워치 시네마틱 트레일러, 그간 블리자드의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실로 놀랍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정도, 더빙된 영상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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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류승룡, 전효성 등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의도는 본인만 안다.

 


요즘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가 한창이다.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고 좋은 의도의 캠페인이니 만큼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초반에는 어떤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또 어떤 연예인들에게 바통을 넘기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을 정도였지만 아이스버킷챌린지 자체가 한 번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 이제는 파악이 잘 안 된다. 간혹 어떤 연예인은 그룹을 통채로 지목하는 경우가 있어 이제는 갈래가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조차 사실 잘 모르겠다. 어찌됐건 좋은 일이니 쭉 이어졌으면 싶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만큼 때때로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시구 한 번으로 큰 이슈가 된 이후로 쭉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클라라의 경우,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동안 '누구에게 지명을 받았느냐?'라는 이야기로 시끌시끌했다. '누구에게 지목을 받지도 않고 자체적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진행하는 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 아니냐, 숟가락을 얻어 보겠다는 거 아니냐' 하면서 말이다.

 


뭐, 지목을 받지 않았다면야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뭐 사실 그러면 어떤가 싶었다. 어찌됐건 이미지로 먹고 살아야 하니 만큼 좋은 일이 있으면 나서서 할 수도 있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한 편으론 설마 지목을 안 받고 하려나 싶기도 했고. 근데 알고 보니 SNS를 통해서 강남역에서 8시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진행하겠다고 공지를 했었단다. 그렇다 보니 왜 공개적으로 하냐는 비난도 받아야 했던 모양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좋은 일이기는 하나 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느냐'하고-


확실히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고까운 일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클라라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통해서 자신을 지목을 해준 사람을 언급하여 인터넷 커뮤니티 내 잡음은 일단락 됐지만, 좋은 일을 하면서도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아쉬웠다. 한편으론 공개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다르게 이슈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 전효성과 류승룡이 바로 그런 케이스인데 전효성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보면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면서 입고 있던 하얀색 티셔츠가 젖어 검은색 속옷이 보이는데 이를 두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었다. 류승룡의 경우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속에서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배달의 민족 티셔츠를 입고, 현재 손님이라는 영화 촬영 중이라는 근황을 이야기한다. 이를 두고 '홍보가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일부의 시선들이 불편해서 일까? 소두남 강동원은 지목을 받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아 인증할 방법도 딱히 없고 마침 촬영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개봉을 앞둔 시점이니 영화 홍보로 비춰지지 않을까 싶어 고사했다고 한다. 어찌됐건 현명한 대처가 아닌가 싶었다.


하다 못해 인스타그램에 사진만 올려도 이슈가 되는 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지적되고 있는 몇몇 사항들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할 때는 조금 조심성 있는 모습을 보였었으면 좋겠다라는 게 골자인 듯 싶다. 특정 연예인의 의도가 어땠을 것이다 라고 가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곡해되기가 싶다. 사실 의도는 본인이 아닌 이상에야 알 수 없으니까.


좋은 취지에서 하는 일을 가지고 너무 인색하게 구는 건 아닌가 싶다.

 


남보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지목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기부 소식을 알렸다. 세월호 단식을 동참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여담인데 남보라만 보면 인간극장에서 올해의 목표를 친일파 제거라고 대답했던 남동생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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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GPro2, 지프로2, G프로2, 개봉기, 개봉후기

 

 


LG 옵티머스 GPro2, 옵티머스 지프로2를 개봉해보았다. GPro2, 지프로2는 다른 건 몰라도 노크온, 노크코드, OIS기능을 탑재한 것 때문에라도 기대하고 있던 제품인데, 개봉기를 통해서 어떤 기능이 있고 또 활용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아, SKT의 경우에는 T전화라는 앱을 선탑재해서 출시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이후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LG 옵티머스 GPro2(옵티머스 지프로2, 옵티머스 G프로2)의 박스, 표면이 도톨도톨한 것이 특징인데 G Pro2도 기기 뒷면이 이렇게 되어있다. 그립감도 괜찮고 나쁘지 않았다. 확대해서 보지 않으면 잘 체감할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 뒷면을 분명 확대해서 찍은 것 같았는데- 사진이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박스를 개봉하니 하얀 GPro2, 지프로2, G프로2가 눈에 들어온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티탄 3종류인데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무난한 색상인 블랙이 빠져있다. '어? 나 블랙을 봤었는데?', '본 것 같은데?'했던 분들이 있다면 그건 아마 티탄 색상일 것이다. 이름만 들으면 왠지 실버 느낌의 색상일 것 같은 느낌이지만, 거의 블랙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2개의 배터리, 충전기, 배터리 독, 전용 케이블, 설명서, 이어폰, 충전기 등이다. 어떤 색상의 기기이냐에 따라서 구성품의 색도 달라지는데, 만약에 티탄 색상의 GPro2, 지프로2를 골랐다면 이어폰과 케이블, 충전기 , 배터리 독 등이 블랙으로 제공된다. 구성품에 따라서 색상을 달리 해주는 센스가 엿보인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물리버튼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후면에는 버튼이 있는데 손이 작은 사람은 좀 사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적응의 문제도 좀 있고 말이다.

 

 

스펙은 다음과 같다.

 

 

G프로2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1,300만 화소의 OIS플러스 카메라 때문인데, 기존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에 추가 보정 기술을 적용하여 손떨림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고 한다. G2가 보였던 보정효과 보다 약 20% 정도 뛰어난 기술이라고 하는데 직접 사용해본 사람만 체감할 수 있을 듯 하다.

 

기술이 발전할록 사람들이 체감하거나 인지하는 부분은 적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두 기기를 가져다 놓고 비교한다면 모르겠지만-

 

 

매직포커스 기능은 사진을 촬영한 후, 원하는 피사체에 맞춰 초점을 조정하는 기술로 신개념 카메라 UX라고 한다. 간혹 초점을 잘못 맞춰 사진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GPro2, 지프로2, G프로2를 사용하면 쉽게 초점을 조정할 수 있다.

 

 

내추럴 플래시는 플래시 촬영 시에 조명에 의해 색 표현이 과다해지는 경우를 보정해주는 기능이라고 한다. 실제 느낌에 더 가까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우는 기능이라고- 아, 슬로우 모션 기능도 제공한다. 촬영한 영상을 원하는 속도에 맞춰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것 같은데 GPro2, 지프로2, G프로2의 전면카메라에는 LCD플래시가 장착되어 있고, F2.2의 밝은 렌즈를 사용, 얼굴을 보다 환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원한다면 사진에서 코를 없애 버리는 게 가능하다는 소리.

 

 

그 외에는 노크온, 노트 코드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잠금 해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노크온은 가볍게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것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기능이다.

 

 

노트코드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나만의 코드를 입력하여 잠금 화면 해제 과정 없이 바로 홈 화면을 열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을 4분할 해서 지정한 순서대로 두드리면 되는 것인데, 최소2자리에서 8자리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 패턴 잠금 방식은 디스플레이에 흔적이 남거나 했었는데, 해당 기능을 이용해서 보안성을 높였다고 한다.

 

 

물리버튼이 기기 전면 하단에 없고 홈버튼 메뉴는 화면 내부에 있다. 메뉴와 뒤로가기 버튼 등의 순서 재배열이 가능하다.

 

 

기기 후면에 있는 버튼을 통해서 볼륨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이라면 옆면에 있는 볼륨조절 물리버튼은 볼 수가 없다.

 

 

GPro1과 Gpro2의 외형적인 차이를 비교해봤다. 스피커의 위치라든지, LG로고의 위치, 기기 전면에 물리버튼의 유무라든지 차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GPro2, 지프로2, G프로2의 SKT버전은 'T전화'를 선탑재하고 출시된 최초의 스마트폰인데, 그 기능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확실히 카메라만큼은 대단한 거 같다. 예전에 LG G Pro2는 오로라(신의 영혼) 촬영 프로젝트를 실행, 공개한 적 있는데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해당 영상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앞으로는 여행 다닐 때,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닐 일이 별로 없겠는데요?"가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이자 LG가 G Pro2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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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게임 - FLICK KICK FOOTBALL LEGENDS 후기, 리뷰, 공략

 

 

 

FLICK KICK FOOTBALL을 만든바 있는 제작사 PIKPOK에서 새로운 게임을 선보였다. 이름하여 FLICK KICK FOOTBALL LEGENDS. 추가된 건 LEGENDS라는 단어 밖에 없는 듯 하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막상 해보면 다르다. 전작이 단순 프리킥 연습이었다고 한다면 이건 실전이라는 말씀!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 리그를 진행할 수 있다.

  

 

제일 낮은 난이도부터 시작해서 계단을 오르는 느낌으로 진행하면 된다. 현재는 프로 레벨까지 오픈 되어 있는 상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선수들과 기술들이 있는 것 같지만 일단은 FLICK KICK FOOTBALL LEGENDS의 후기, 리뷰, 공략을 해볼까 한다.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현재는 나의 팀은 리그 1위로 6포인트 앞서 있는 상황이고 리그는 6게임이 남아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더욱 자세히 보고 싶다면 +모양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NEXT를 터치해 앞으로 진행하면 구성되어 있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모든 선수들이 특수 기술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특수 기술이 없는 선수들로 셋팅이 되어 있다.

 

 

 

BUY CARDS 메뉴를 통해서 선수들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인과 지폐는 모두 게임 진행을 통해서 얻는 것이 가능한데 코인의 경우는 매 게임 승리 시에 쉽게 얻을 수 있고, 지폐의 경우는 라이벌 팀에게 승리를 한다던가, 리그 우승을 할 때만 보상으로 주어진다. 얻기 힘든 만큼 사용 전에는 고민이 필요하겠다.

 

 

 

경기 전 포메이션이 보이는 화면에서 선수들을 터치하면 교체 선수들을 고를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은 갑자기 게임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들이 발생하고는 하는데, 그 때는 선수들을 교체해줘야 한다. 해당 메뉴에서는 선수들의 특수 스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위에 있는 선수의 경우 첫 번째 스킬은 킥 파워, 슈팅의 세기가 증가한다고 보면 된다. 두 번째 스킬이 조금 웃긴데, 골키퍼를 생선(?)으로 만들어서 쉽게 득점이 가능해진다.

 

두 번째 선수의 첫 번째 스킬은 패스를 받으면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역시 슈팅, 패스의 세기

 

 

 

선수를 계속 늘려나가다 보면 중복되는 선수도 나온다. 그럴 때는 합치는 것도 가능한데 합체 비용은 500지폐(달러) 정도.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합쳐본 적은 없다. 포커스 스킬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가치가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포메이션이 보이는 화면에서 하단의 유니폼을 터치하면 유니폼 스타일과 팀 명을 변경할 수 있다. 유니폼 스타일은 아직 다양한 패턴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나중에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될 예정인 듯 하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 아나운서와 앵커의 이야기가 끝나면 경기가 시작된다. 보통 축구와 마찬가지로 선후 공이 나뉘어져 있다. 헌데 체감할 수 있는 경기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만약에 선공으로 시작했다면 반드시 한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경기를 수월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 시작하면 상대방의 공을 뺏는 것도 쉽지 않고 두 번, 세 번 정도 연달아 실패하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공을 갖고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집중해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통 상대의 공격은 두 가지 패턴을 가진다. 공을 드리블 해서 다가 오면 타이밍을 봐서 공을 뺏는 것과 눈 앞에서 패스를 하는 공을 끊어 내야 하는 것인데 위에 스크린 샷은 공을 드리블 해오는 장면이다.

 

 

공을 뺏는데 성공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연출되고 FLICK KICK FOOTBALL에서 처럼, 우리 팀 선수들에게 패스 하면서 상대방 진영 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몇 번의 패스 만으로도 시간이 금새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집중해서 패스와 슈팅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시간을 끌면 자동으로 공을 뺏기게 되니 이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골을 넣게 되면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끌어 안거나~ 환호하거나 두 팔 벌려 뛰거나 등의 다양한 세레모니를 선보인다. 힘들게 골을 넣고 나서 세레모니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을 우리 편에게 연결하게 되면 경험치를 얻는데 적절한 패스는 파란색 이팩트로 연출이 되고 그렇지 않은 건 연두색으로 연출이 된다.

 

 

 

이 게임의 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인데, 전후 반 종료 직전에 공을 뺏게 되면- 공을 뺏기기 전까지는 계속 인플레이가 된다는 것이다. 아슬아슬한 시간을 남겨두고 공을 뺏었다면,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고 패스와 슛을 하는 게 좋겠다. 물론 자동 진행은 조심하면서 말이다.

 

 

 

 

게임은 공을 뺏고 뺏기는 정신 없는 상황 속에서 진행이 된다. 패스나 슛을 할 때, 상대편의 공을 뺏어야 할 때 어느 정도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하기에 적합한 게임은 아니다. 앞서 설명했던 종료 시간에 임박해서 공을 넣은 장면. 이렇게 득점을 하고 나면- 

 

 

 

바로 경기가 종료된다. 환호하는 팬들!

 

아, 그리고 이 게임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 보통 전반이 끝나고 후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앵커와 아나운서가 스폰서에 대해 설명하고 광고 팝업창이 뜬다. 이건 지우면 그만이기는 하나- 화면 상단에 게임 광고가 계속 노출이 된다. 크래쉬 오브 클랜(Clash of Clans)은 개인적으로도 하고 있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이건 나중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한 게임이 끝나면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을 하면 가지고 있던 스킬의 레벨이 올라간다. 스킬의 레벨이 오르면 당연히 능력이 향상된다. 게임을 하다가 스태미너가 부족하면 지폐(달러)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하다. 무료로도 채울 수 있는데 당연히 재충전이 될 줄 알고 사용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재충전이 되질 않는다. 아무래도 일회성 같은 느낌이다.

 

 

위의 두 선수들은 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레벨이 다르다. 스킬 설명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선수들이 가진 능력은 상대 수비수를 무시하고 패스나 슛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선수들이 패스나 슛을 하게 되는 경로에 상대 수비수가 있으면 상대 수비수는 그대로 고꾸라지는데- 레벨 1인 선수는 1명의 상대 수비수를, MAX(이 선수의 경우에는 레벨이 3)레벨인 선수는 3명의 수비수를 쓰러트리는 것이 가능하다.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앵커와 아나운서- 그리고 스폰서라니- 참 구성은 잘 해놓은 것 같다.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 중거리 슛을 한 번 노려봤는데 너무 멀었던 모양이다. 키퍼가 기민하게 움직인다. 저 멀리서 허리춤에 손을 대고 보는 연출이 왠지 나를 민망하게끔 한다.

 

 

다시 한 번 시도했더니 멋들어지게 성공했다. 사각지대를 공략해서인지 세레모니 화면 연출도 달라진 걸 볼 수 있다.

 

 

 

엉거주춤 다가오는 모습에 웃고 있다간 금새 골키퍼한테 다가온다. 방심은 금물!

 

 

키퍼한테 다가오면 상대방의 패스를 끊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을 차는데 여기서 끊지 못하면 득점으로 이어진다. 골키퍼 역시 특수 기술이 있으니, 자신이 쉽게 득점을 허용하는 타입이라면 골키퍼를 얻을 때 까지! 열심히 해보는 게 좋겠다. 확실히 키퍼들이 특수 기술이 있으면 쉽게 득점을 내주지는 않는다.

  

 

 

진행하다 보면 만나는 인물들,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선수들이 출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돈을 얻거나 반대로 잃는 경우도 있으니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 하겠다.

 

 

 

 돈을 모아 특수 스킬을 사진 선수들을 오픈하는 것이 게임을 보다 쉽게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꾸준히 하다 보면 우승도 하게 된다. 제일 쉬운 레벨은 그다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우승이 가능한 정도니 부담 없이 도전해보자.

 

 

 

아까 설명했던 상대방을 쓰러트리는 슛! 왠지 축구왕 슛돌이의 총알슛이 생각난다.

 

 

 

공을 받으면 코인을 주는 선수를 활용해서 쉽게 돈을 버는 것도 가능하다. 초반에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 슛을 얻으면 득점은 굉장히 쉬워진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좋은 효과의 스킬이 있는데-

 

 

 

상대 골키퍼를 물고기로 만들어 버리는 바로 이 스킬! 패스를 할 상황에서는 우리편 선수가 어떤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우리 편이 두 명 이상 시야에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스킬을 보고 잘 선택해서 패스해야 하겠다.

 

 

끝으로 앞서 이야기 했던 총알슛의 레벨 1, 2, 3의 연출!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 상위권에 있기에 시작한 게임인데 생각보다 괜찮다. 예전에 패미컴으로 해본 적 있는 턴 방식의 축구 게임도 얼핏 생각나는 느낌? 아직 게임을 많이 해본 게 아니라서 어떤 특이한 스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다양한 스킬을 보기 위해서라도 한동안은 쭉 플레이할 듯 싶다.

 

 

 

후기, 리뷰, 공략에 도움이 되고자 간단하게 영상을 찍어 봤다. 대충 이런 느낌의 게임이라고 참고하면 될 듯 하다. 감상포인트는 30초! 물고기로 변한 상대 골키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폰서- 영상을 중간에 잘랐는데- 지인에게 메시지가 와서 별 수 없었다. 감상포인트는 13초 부근에 총알슛 패스?

 

 

키퍼로 플레이하는 장면은 꼭 넣고 싶었다. 달랑 한 경기만 진행했지만 대체적인 상황은 다 들어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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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차구차구 #3 최고선수 수상기념 선수카드 지급! 발롱도르 13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을 기념하여 차구차구 접속 화면이 변경되었다. 더불어 최고선수 수상기념 선수카드도 지급하였는데 퀸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를 팀으로 하는 나에게는 희소식이겠다. 근데 엠블럼이 없으니 좀 아쉬울 다름. 이벤트를 통해 차구차구의 모든 이용자(접속한)들이 13 호날두를 갖게 됐다.

 

 

접속해보니 바뀐 접속 화면이 확실히 더 나은 듯. 특유의 입 벌린 세레모니가 낯이 익다.

 

 

 

아마도 이걸 표현한 게 아닌가 싶다. 세레모니 중인데 아무도 안 달려와서 눈 돌아가는 호날두.

 

 

저번 포스팅에서 엠블럼에 모두 서기를 소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꾸준히 접속하고 검색도 하고 했더니 돈이 제법 모였다. 다른 계정 역시 30만 서기 가까이 모았다. 두 계정 중 하나가 퀸 마드리드 엠블럼이 나오면 갈아타던지 할 요령으로 일단을 둘 다 접속은 꾸준히 해주고 있다.

 

접속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일단 한 경기는 해줘야 하기 때문에 바로 싱글로비로 이동해 게임을 진행했다. 보통은 감독 모드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리그 순위가 바닥을 치길래 몇 경기는 직접 플레이 했다. 1순위로 올려놓던가 하고서는 다시 감독 모드를 돌리던가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어찌됐건 스폰서 계약 내용은 채워야 보너스도 들어오고 하니까-

 

 

언제나 첫 게임은 적응이 안 된다. 반디캠을 켜서 동작이 굼뜬 느낌도 있고 생각만큼 잘 움직여지지가 않는다. 이리저리 공만 따라다니다가 득점을 노린다고 하긴 하는데 뭔가 여의치 않다. 2분 30초 쯤에 판니루이(판 니스텔로이)로 1대1찬스가 바로 그러한 대목. 그래도 전반 종료 직전에 결실을 봤다.

 

 

주구장창 공만 따라다니다 보니 점유율에서도 밀렸다. 유효슈팅도 50% 정도. 영 좋지 않다. 부상당한 디아라 대신 드렌테를 넣었다. 이전에 잠깐이나마 키워놔서 스킬이 있는 게 천만다행. 61%지만 별수 있나. 마땅한 후보가 없다.

 

 

전반보다는 좀 적응이 된 듯한 기분. 그래도 석연찮은 기분은 남았다. 호날두를 얻었으니까 기념으로 득점을 한 번 해보려고 몇 번 시도는 했는데 결과는 영 좋지가 않다.

 

 

슈팅을 4번을 더 했지만 늘어난 유효슈팅 수는 1번. 3번은 골대를 아예 빗나갔다는 소리. MOM은 가고가 차지했다. 패스를 많이 끊어 먹은 게 영향이 큰 듯?

 

 

리그 경기 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6라운드 에이스밀라노와의 경기도 접속해서 첫 게임이었던 지라 2대 1로 간신히 이겼는데 이후 뱃나이트와 마르세유의 경기에서는 6골씩이나 몰아넣었다. 근데 방금 경기는 겨우 2골. 빨리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다.

 

 

부상당한 디아라는 치료해주고 레벨업도 시켜줬다. 액세서리 카드는 그다지 눈 여겨 보지 않고 있다가 세트로 착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길래 요즘 맞춰서 넣어주고 있는 중이다. 판니루이에게는 아웃사이드 슛을 넣었는데 별로 써본 적이 없어서 이번 경기에 써봐야겠다 싶었다.

 

 

우리 팀 선수들의 기록들, 호날두는 아직 3경기째 득점이 없다.

 

 

이번 경기는 울프로마와 일전. 몸을 푸는 로날두의 머리가 돋보여서 찰칵

 

 

2번째 경기부터는 좀 더 움직임이 나아지는 느낌이 있다. 영상에서 15초 부근, 페로타의 슈팅이 아찔했다. 차구차구는 저렇게 각도 없는 경우에서도 이따금씩 골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1분 5초 부근, 카나바루로 스루를 넣었던 게 주효했다. 플레이 할 때 미니맵을 자주 보는 편인데 공격수가 방해 받지 않고 패스를 받을 수 있겠다 싶으면 일단 시도하는 편이다. 두 번째 골로 이어진 2분 20초 부근도 마찬가지. 3분 5초 부근, 호날두의 슛은 무척 아까웠다.

 

 

즐거운 세레머니

 

 

확실히 두 번째 경기라 그런지 슈팅 대비 유효슈팅의 비율도 올랐다.

 

 

노번의 체력이 걱정되기는 하나 대안이 없다. 그냥 이번 경기가 끝나면 회복제를 주는 수 밖에

 

 

후반전에는 의도적으로 호날두를 써봐야겠다 싶어서 일부러 호날두 쪽으로 공을 몰았다. 15초 부근은 호날두의 패스와 판니루이의 아웃사이드 슛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아웃사이드 슛도 좀 괜찮은 편인 거 같다. 그리고 4분 5초 부근부터 시작된 호날두의 돌파와 마무리가 썩 괜찮았다. 실제 호날두 처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느낌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어놓은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손이 4개

 

 

뭔가 초능력 비슷하게 사용하는 세레모니

 

 

슈팅 대비 유효슈팅은 절반 수준, 점유율은 조금 뒤졌다.

 

 

MOM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판니루이. 속도가 느려서 가운데에 놔뒀더니 곧잘 집어넣는다. 호날두를 가운데에 넣으면 득점이 몰리려나-

 

 

게임을 하다 보니 속도/기술을 올려주는 엠블럼이 제일이라는 이야기가 더러 보이길래 어떤 엠블럼이 속도/기술을 중점적으로 올려주는지 찾아봤다. 일일이 전부 도감을 뒤져봤는데 속도/기술은 수원 삼성 레어카드가 제일 괜찮았다. 이거 수원 삼성으로 넘어가야 되나- 별로 내키지는 않는데..

 

 

내가 모으고 있는 퀸 마드리드는 속도와는 인연이 없다.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던데-

 

 

엘리트, 마스터 등급 카드는 기술/속도를 올려주기는 한다. 수원 엠블럼과 차이는 좀 나기는 하지만 속도 5의 차이가 체감으로는 어떤지를 몰라서 어떤 게 더 나은지를 모르겠다. 어찌됐든 중요한 건 엠블럼. 언제 얻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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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차구차구 #2 심기일전 퀸 마드리드

 

 


다른 복귀 계정으로 엠블럼 얻기를 시도했다. 서브로 했던 계정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돈은 절반 정도 수준, 역시나 목표는 퀸 마드리드로 잡았다. 퀸 마드리드 레어카드 4명이나 있기도 하고 딱히 다른 전력은 갖추지 못한 탓에 이게 최선인 듯 하다.

 

 

그리고 엠블럼을 사기 시작했는데 돈은 급속하게 줄어드는 반면 소득은 전혀 없다.

 

 

조합 역시 마찬가지

 

원하는 건 그저 퀸 마드리드 스폐셜 엠블럼, 퀸 마드리드 레어 엠블럼이었는데- 그게 한 번을 안 나온다. 이래서 확률이 낮은 게임은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느낌, 회사도 수익은 얻어야 한다지만- 아무래도 별로 달갑지 않다.

 

 

추천 이벤트를 통해서 지정 엠블럼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서 5명의 추천을 받는단 말인가 싶다. 그것도 딱 한 번의 추천 기회밖에 없는데- 애당초 복귀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는 아닌 것 같다.

 

 

별로 소득이 없어서 이미 가지고 있는 퀸 마드리드 엠블럼에 맞춰 선수를 구성해봤다. 코스트가 남길래 복귀 기념으로 받은 엘리카드도 넣어봤다. 근데 선수가 한 명이 모자라서 엠블럼 효과가 1단계..

 

이렇게 되고 보니 190만 서기를 탕진하고 당분간 봉인하려 했던 아이디도 다시 꺼내봤다. 엔트리나 정리해둘까 싶어서 보니까 5만 서기가 있길래 퀸 마드리드 팩으로 질러봤다.

 

 

어이구, 날두님! 적응 안 되는 머리스타일의 날두님을 넣고 판니를 후보로 돌렸다. 간신히 16명이 되어 2단계 효과가 적용.

 

 

아, 팁이라면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특정 연도로 선수와 팀을 맞출 때는 우승팀인지 아닌지가 능력치에 굉장히 많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 하나의 예로 07년도 메시보다는 08년도의 메시가 능력치가 월등히 높다. 이유는 UEFA 프리미엄리그의 우승했기 때문. 팀 우승 여부에 따라서 선수 능력치에도 영향이 있는 만큼, 맞추려는 팀이 있거든 우승시기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어제 추천으로 받은 시뮬레이션 10개를 써보기로 했다. 10번의 자동 경기면 구단 경험치, 선수 경험치, 어느 정도의 서기도 기대되는 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시작하긴 했지만

 

 

얼레?

 

 

음, 다행히 이기네

 

 

레벨업!

 

 

얼렐레?

 

 

처참하다.

 

 

10번을 돌렸는데 2승 8패. 스쿼드가 형편없기는 해도 너무 낮은 성적이 아닌가 싶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번에는 감독모드로 관람.

 

 

참 지지부진하다.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어서 후반전 분량은 삭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혹시 몰라 한 경기 더 감독 모드로 진행했더니 이번에도 역시 무승부.

 

 

마침 이적시장이 열려서 확인해봤더니 퀸 마드리드 선수들은 없다.

 

 

포기하고 조작으로 한 게임.

 

 

오랜만이라 그런지 특유의 패스 흐름에 적응이 안 된다. 공을 받자마자 뺏기기 일수! 그래도 역시나 시뮬레이션 보다는 조작이 결과가 훨씬 나은 듯 싶다. 당장에는 엠블럼만 조금 손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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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PG, 드래곤네스트 #2 어쌔신 육성, 드래곤 레이드 영상

 

 

 

앞선 포스팅을 통해서 이전부터 드래곤네스트를 플레이 했다는 걸 이야기한 적 있다. 그 덕분에 자잘한 팁은 기억하고 있는데, 특히나 제레인트와 함께하는 드래곤 레이드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1인)을 조건으로 하는 미션, 이럴 때는 어비스 난이도를 선택하고 들어가서 제레인트가 몬스터들을 처리해주길 기다리면서 졸졸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20중반 레벨에서 혼자 어비스를 온다는 건 꽤 어려운 일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무기도 지원해주겠다 강화도 해주겠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제레인트 택시를 이용해 봤다.

 

 

제레인트 칼질 한 방에 몇 번에 폭발이 인다. 저 연속해서 뻥뻥 터지는 스킬이 어찌나 쓰고 싶던지- 비슷한 스킬 효과를 가진 신규 캐릭터가 있었다면 당장에 키웠을 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AI(인공지능)이다 보니 이런 경우도 종종 발생, 이럴 때는 별 수 없다. 가내 수공업(?)으로 가는 수 밖에

 

 

앞에서 바라보는 제레인트.

 

 

칼질 한 번이면 상황은 정리된다.

 

 

두.. 번인가?

 

 

보스가 등장해도 그냥 적당히 숨어있으면 스테이지는 클리어.

 

 

보상을 받고 다음 장소로 진입하면 동영상이 나온다.

 

 

드래곤네스트를 해왔던 유저라면 익히 잘 알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나름 반전의 묘미도 있고, 드래곤네스트의 스토리가 더욱 힘이 실리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드래곤네스트 만큼 스토리가 괜찮은 게임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지시대로 왕성 지하 비밀 구역으로 진입하면 제레인트, 아르젠타, 시안과 대화가 가능하다.

 

 

시크한 아르젠타

 

 

드래곤네스트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 클래스마다 진행하는 루트가 다르다. 다른 캐릭터의 시점의 이야기는 그냥 언급이 되는 정도, 다른 캐릭터를 육성하더라도 뼈대는 그대로 따라가지만 그 과정이나 내용은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의 캐릭터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한다. 아카데믹이 처음 나왔을 때도 스토리가 좀 충격(?)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아카데믹으로 플레이를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쌔신으로 플레이하면서 제레인트, 아르젠타와 가장 오래 이야기하게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어쌔신으로 처음 드래곤네스트를 접하는 유저가 있다고 한다면 급작스럽게 진행하는 듯한 게임 스토리가 좀 뜬금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시안과의 대화도 마치고 나서 로제를 잠깐 구경, 게임 초반만 하더라도 로제의 저 포즈로 팬아트도 많이 나오고 그랬더랬다. 사람들이 엉큼해서 야한 건 되게 좋아한다.

 

더글라스와 이야기한 후, 검은 산자락으로 가면 아카데믹 캐릭터와도 접점이 생긴다. 아카데믹이 미래에서 온 설정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대화를 통해서 역사를 미리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여기까지가 진행한 분량-

 

 

판도라 상자 11개를 까봤다. 결과는 비참-

 

 

그리고 지금은 열심히 레벨업해서 4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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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PG, 드래곤네스트 #1 검은 광산

 

 

드래곤네스트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오래 즐겨온 게임 중 하나다. 원래 한 번 접한 게임은 오래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오랜 기간 즐겼던 게임이다. 주력 캐릭터로 사용했던 바바리안이 몇 번의 거듭된 패치를 통해서 탱커도 아니고, 딜러도 아니고, 버퍼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전락하면서 동시에 게임에 흥미가 많이 떨어져서 그만하게 됐었던 것 같다. 잘못된 아이템 밸런싱 때문에 먼치킨 캐릭터가 난무했을 무렵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패룡세트가 나오면서 그만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가 나온다고 해서 다시 시작해봤다. 칼리가 신규 캐릭터로 나올 때도 시도는 해봤었지만 손이 잘 안 갔는데, 이번에 나온 어쌔신은 곧잘 하게 된다. 현재 직업은 체이서로, 리퍼와 레이븐 사이에서 갈등 중에 있다. 자유게시판을 몇 번 훑어봤더니 PVE는 레이븐이 좀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아마도 레이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세인트 헤이븐 스토리 중에서도 초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광산. 어쌔신의 시점으로 진행하다 보니 색다르다. 다른 클래스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없어서 그건 패스, 어디 잘 정리 해놓은 거라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그나시오의 전언을 받고 일단 더글라스 장군을 만나러 이동. 더글라스 장군에게 전달하고 나면 이제는 왕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용무를 전달하고 나서는 이제 사냥- 레벨업을 위해서, 칭호를 위해서 숱하게도 돌았던 장소들이라 별로 어려울 것은 없다.

 

 

어쌔신, 체이서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 진짜 머셔는 별로였다는 것, 새삼 그렇게 느껴진다. 체이서의 어플러즈나 팬 오브 엣지의 활용도는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적들을 모아놓고 한 꺼 번에 쓸어 버리는 맛이 있다. 머셔는 휠 타이푼까지는 배워야 쓸어버리는 맛이 좀 있을까말까- 생각할 수록 머셔는 아쉽다. 바바리안, 디스트로이어 역시 마찬가지-

 

 

몸을 숨길 수 있는 페이드도 역시 마찬가지 효용성이 좋다. 5m 주변 적들의 위협도가 삭제되고 공격력 증가, 받는 피해가 증가되는 스킬인데, 몸을 잠깐 숨겼다가 적이 모여진 곳을 노려 어플러즈를 써주면 한 방에 처치가 가능하다.

 

 

기본 공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시미터와 단검을 택일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 공격이 단검이 5타, 시미터가 4타다. 단검의 경우는 5번을 때려야, 시미터는 4번을 때려야 적이 다운시킨다는 소리다. 워리어의 경우는 망치냐, 도끼냐에 따라서 데미지도 기본 공격 패턴도 달라지는 편인데 어쌔신은 시미터, 단검의 공격 패턴이 달라질 뿐 데미지는 차이가 없어, 그냥 한 대라도 더 패자는 정신에 입각하여 단검을 사용하는 편이다. 체감상 공격이 더 빠르게도 느껴진다.

 

 

간만에 보지만 거미는 참 징그러운 듯, 드래곤네스트가 개인적으로 끌리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를 잘 살렸다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아처가 스킬을 쓸 때, 풀잎이 날린다거나 왠지 실감나는 몬스터 표현 등, 군데군데 주목해보면 수준급으로 구현된 것들이 꽤나 많다.

 

 

어플러즈 이외에도 레이크 같은 범위형 스킬이 다수 있어서 적들이 몰려 있는 스테이지에는 최적화 되어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신규 캐릭터이다 보니 여러모로 신경을 쓴 듯한 느낌도 얼핏 든다.

 

 

방패를 든 몬스터들은 공격을 방패로 막을 때 마다 방패가 붉어지는데 어느 정도 타격이 누적되면 방패가 쪼개지면서 머리에 별이 돈다. 기절하는 이펙트. 이런 자잘한 것들이 드래곤네스트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맛?

 

 

눔하르크, 머셔로 파이오니아 칭호를 달고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자꾸 터지는 폭탄 통에 정신을 못 차렸는데 이제는 껌이 됐다. 레벨업 보상으로 그 때 그 때 레벨에 맞는 고 강화 무기가 공짜로 주어지니 이제는 그다지 어려운 스테이지라고 할 것도 없는 듯 하다.

 

 

눔하르크 안녕~!

 

 

수리도 이제는 간편하게, 실로 많은 부분이 바뀐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귀찮으면 퀘스트 지문도 잘 안 읽는 편이지만 메인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쭉 읽었다. 루나리아와 일루전, 대체 어떤 스토리로 이끌어 나가려는지- 궁금하다.

 

 

간단하게 찍어본 영상, 원래는 올릴 의도가 아니었던 터라 우왕좌왕하는 게 많이 보인다. 빨리 키워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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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마구마구 #2 포스트시즌 퍼펙트 클리어를 위한 몸부림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능해보이는 건 왠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애당초 엄두를 못낼 것 같은 난이도라면 일찌감치 포기했겠지만 아마추어 난이도 수준의 패넌트레이스, 포스트시즌은 전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재시작하기를 여러번- 끝끝내 마지막 경기에서 좌절한다던가, 꼭 그 타이밍에 바쁘다던가 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패넌트 레이스까지 해서 한 두 경기가 아니라 4위의 입장에서 우승까지 가려니까 길이 험난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야구는 모른다'는 표현까지 있지 않은가- 비단 게임이라고 해서 다르진 않은 것 같다.

 

 

실력은 없으면서 엔트리를 갖춰 놓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내 팀은 사실 효율이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레어들의 집합이다. 후보까지 레어를 잔뜩 집어 넣고 자유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라도 실력을 좀 붙여 볼까 싶어서 프로레벨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엔트리를 수정했다. 8레어에 2레전- 선수가 많다 보니 조금 빡빡하다 싶기도 하다. 포수는 김상훈을 쓰는 게 보통이지만 어쩌다 이벤트로 얻은 마우어를 선수 영입에 성공해 그냥 쓰고 있다. 중간 계투로 바꿀까 싶기도 하지만 뭐 날씨따라 뒤웅박 팔자니- 그냥 레어를 타자에 넣는게 낫겠다 싶어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미 아마추어 난이도는 돌파했지만 앞서 말했듯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 숱하게 도전- 중간에 잊고 있었는데 그래도 패넌트 레이스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 좀 다행이다 싶었다. 경기는 97년 삼성 라이온스와의 대결. 97년에 삼성 라이온스는 정규 시즌 4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승 3패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던 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가지고 있던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하던 해이기도 하다. 홈런, 안타, 타점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니 말이다.

 

 

경기가 시작, 확실히 아마 난이도가 딱 좋은 것 같다. 투구 커서의 속도도 그렇고 난이도도 그렇고- 내 현재 실력은 아마추어 쯤 되는 것 같다. 1번 타자 이용규로 기세 좋게 안타를 치고- 이종범으로 병살- 3번 타자 최희섭은 포풍 삼진을 당했다. 삼자범퇴로 공수를 바꿨다. 나의 선발은 리오스- 사실 리오스를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깜박하고 바꾸질 못했다. 그래도 체력 하나만큼은 좋은 리오스라서 AI대결에는 효과적인 듯 하다.

 

 

첫 점수는 3회초에 나왔다. 7번 타자 김종국이 안타를 치고 나가서 8번 타자 박재홍이 후속타로 무사 1,2루, 마우어는 범타로 아웃 당하고 1번 타자 이용규의 안타로 김종국은 홈으로 쇄도했다. 빠른 발이 만들어 낸 점수였다. 발 빠른 선수들이 있다는 게 기아 올스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위주로 하다 보면 너무 똑딱이 성향(단타)이 강해진다. 속도를 중시하되 타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편이다. 후속 타자 이종범과 최희섭은 범타로 이닝이 종료.

 

 

잠깐 기아 올스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전에는 참 계륵 같은 덱이었다. 지금에야 뭐 타이거즈 레전드가 공유되고 듀얼포지션- 새로운 레전드, 루키 시스템을 통해서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진짜 소총부대의 표본 같은 느낌이었다. 죄다 단타, 단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은 CK포(최희섭, 김상현)정도, 외에는 용병에 의지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좋아하는 팀의 덱을 하는 것 보다는 효율 좋은 덱을 찾았어야 했을 때다. 뭐, 이제는 사정이 많이 좋아졌으니 다 예전 이야기다.

 

 

4회말, 항상 퍼펙트 클리어를 놓쳐야 했던 고질병이 슬쩍 나왔다. 귀차니즘- 어느 정도 경기가 쉽게 흘러 가니 그냥 대충 스트라이크로 던졌는데 이승엽의 2루타, 신동주의 홈런으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 지면 또 초기화구나- 싶은 마음에 좀 집중해서 플레이- 8회초에 기회가 만들어졌고 다행스럽게도 역전까지 이어졌다.

 

 

8회말 날씨를 고려해서 리오스를 내리고 손영민으로 교체했다. 손영민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던 선수인데- 개인사정으로 좀 안타깝다 됐다. 시시비비는 뭐 잘 알지 못 하는 까닭에 뭐가 어떻다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슈를 통해서 평생 몸 담아 왔던 일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건 아쉬운 일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게임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손영민으로 8회말을 잘 넘기고 9회초 2아웃 지명타자 타순에 루키를 넣어봤다. 결과는 포풍 삼진.

 

 

9회말은 날씨가 바뀌지 않아서 계속 손영민을 중용했다. 2아웃 2루 득점권 상황에 놓이긴 했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이제 플레이오프까지는 한 경기- 올해 플레이오프가 끝나기 전에 퍼펙트 클리어에 도전해봐야겠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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