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카테고리

언어유희 (103)
온라인게임 (26)
PS4 (7)
스마트폰게임 (28)
웹게임 (2)
블로그 (2)
아웃도어 (1)
이야기 (22)
어플리케이션, 앱 (1)
IT기기 (14)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4 09기아 세트덱 만들기, 마구마구 타이거즈 레전드 모으기 시작

 

 

지난 포스팅까지는 사실 기아 올스타를 선호하고 있었다. 작년에 신종길이 좋은 성적을 보여 레어로 나온 것처럼 계속 기아를 응원하다 보면은 새로운 선수들을 키우고 싶을 것 같아서 기아올스타로 하려고 했는데 가격 대비 효율이 좋지 않고 파워타자(뻥타자)는 없는데 안타는 자주 나오는 소총 부대 느낌이라 왠지 손이 잘 안 갔는데-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태 타이거즈 레전드를 사용해서도 09기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해서 09기아를 만드는 걸로 선회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기아 올스타에서 일단 09기아로 바꿔봤다. 조금 부족한 모습. 일단은 예전에 이벤트로 받았던 마우어를 포수 자리에 넣어봤다. 09김상훈도 나쁘지는 않은 능력치이지만 프로2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엔트리(2레전,6레어)를 생각해내다 보니 레어 6개를 채우기 위해 넣어봤다.

 

 

이벤트로 받은 홀랜드를 스카우트 해볼까 싶기도 하나 일단은 그냥 두기로 했다. 돈도 많이 없고-

 

 

두 번째 덱은 마구마구에 관심을 막 가지게 되면서 맞췄던 08국대다. 게임은 하나도 안 하고 과금을 통해서 만든 팀. 심지어 스태프도 전부 구입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으나 막상 만들고 보니 너무 단타 위주의 팀(소총부대, 딱총부대)이여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안타가 잘 터지는 경기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상대가 쌍하점(유격수, 2루수가 하이점프캐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거나 내 패턴을 읽고 농락 당하기 시작하면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쉽지가 않았다. 이병규도 원래 구입하려던 선수가 아니었는데- 박찬호와 이병규 레전드를 놓고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결과- 지금은 그냥 모셔두고만 있다.

 

 

09기아로 변경하는 와중에 남은 카드들을 찍어봤다. 대부분 이벤트로 받은 거고 몇 장은 구입했다. 원래 뽑기 운이 별로 없어서 가격이 좀 나가는 카드들은 구입했다고 보면 파악하기 쉬울 듯 하다.

 

 

29,000원 짜리 시즌 패키지를 구입했다. 결과는 S트레져 열쇠 3개. 이미 가지고 있던 열쇠 2개를 합쳐 모두 5개. 사용하려면 상자가 있어야 한다.

 

 

상자를 얻는 방법을 몰라 검색해봤더니 조합이 실패하면 된단다. 마구마구를 하면서 조합이 실패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졌던 건 이번이 처음이지 않았나 싶다.

 

 

07심정수 레어카드가 나왔다. 실패하려니까 오히려 보존이 잘 된다.

 

 

역시 보존, 보존, 보존- 꼭 바라는 것과는 반대로 되는 마구마구, 애증의 게임이다.

 

 

엘리트라도 한 장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건 남의 이야기일 뿐-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

 

 

현실은 시궁창

 

 

조합 도중에 가격이 제법 되는 카드가 나온 것 같다 싶으면 검색해서 그냥 팔았다.

 

 

실패의 선물-

 

 

한 장에서는 50만 거니가, 한 장에서는 30장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선수구매 카드권이 2장 나왔다. 일단은 나중에 사용하기로 하고-

 

 

카드 여유분이 별로 없어서 가지고 있던 레어 카드를 조합했다. 2번의 실패로 s트레져박스를 얻었다.

 

 

선수카드 구매권 5장과 레어 보존권을 얻었다. 아까 얻은 선수카드 구매권 2장과 합치면 총 7장-  210명의 선수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전드와 엘리는 기대도 않는다. 레어는 몇 장이나 나올 것인가~!

 

 

아자!!

 

 

210명 중에서 딱 2명 건졌다.

 

 

혹시 몰라 확인 차원에서 거래창에서 확인 했더니 윌리스의 가격이 놀랍다. 바로 판매 등록을 하고- 값이 얼마 안 하는 아브레이유는 조합으로 돌렸다.

 

 

방금 윌리스와 같은 경우를 바라는 마음에 레어 보존권을 사용했다.

 

 

기대기대-

 

 

로레타? 가격을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아브레이유 보다 덜 나간다.

 

 

미련없이 세굿빠~

 

 

커스티요가 나왔고 확인해봤더니 얼마 안 나와서 조합했다.

 

 

비크만 역시 마찬가지- 조합 끝에 노말이 나왔다.

 

 

마지막 S트레져박스! 잘 되길~

 

 

바랬는데 그나마 선전한 건가. 90장종훈이 나왔다.

 

 

거래 가격이 30만원이길래 09기아를 만들기 위해서 09구톰슨을 구입했다. 09로페즈는 이미 있고- 09양현종은 생각보다 비싸서 고사했다. 일단은 계투로 채워 넣은 선발진에 선수 한 명이라도 더 넣어 선발 로테이션에서 계투를 빼내야 한다. 09기아는 덱 보너스가 좋기 때문에- 선수를 바꿔도 덱 보너스를 유지시킬 수 있는 계투들이 많은 것이 중요하다.

 

 

09기아에서는 이종범 레전드를 유격수로 쓸까 싶은데 아쉽게도 훈련 달성이 좋지 않아 새롭개 해볼 생각으로 훈련을 초기화하고 다시 해봤다.

 

 

처음부터 뜨는 BAD

 

 

일단 초기화하고 다시 진행했다.

 

 

근데 또 BAD!

 

 

별 수 없이 2장 모두 소진하고 시도 했더니 퍼펙트에서 하나 모자라게 듀얼 포지션을 장착할 수 있었다. 일단은 아쉽지만 여기까지- 아직 얻어야 할 선수가 많으니 돈은 아껴두는 게 좋겠다.

 

 

렙 3에서 멈춘 이순철도 레벨을 초기화하고 다시 시도해봤다. 적어도 4는 됐음 좋겠는데-

 

 

실패, 성공, 성공, 실패, 성공, 실패, 성공- 간신히 4레벨을 달았다.

 

 

3에서 멈춘 09김원섭도 레벨업을 시도했다. 결과는 여전히 3. 난 4도 잘 안 나오던데 남들은 잘만 쓰고- 역시 애증의 게임다운 느낌이랄까-

 

 

잠재력도 달아줬다. 호타준족- 이종범한테 이미 레전드가 있으니 나쁘지 않은 잠재력이다. 마침 1번 타자니까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듯? 1회 선두타자 홈런이 자주 나왔음 좋겠다.

 

 

스페셜 카드를 죄다 조합하려다가 개중에는 비싼 스페셜 카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봤더니 엠브리는 좀 비싸길래 팔아 치웠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아야 된다. 마구마구는 의외로 돈이 잘 안 벌려서-

 

 

카드 보관함에 있던 배리 본즈를 꺼냈다. 마우어는 카드 보관함으로~

 

 

3에서 멈췄던 레벨을 4까지 만들어 놨다.

 

 

팀을 꾸렸으니 한 번 안 해볼 수 없지- 선발을 09로페즈로 하고 1회를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끝냈다-

 

 

컨택트의 덱 보너스가 무려 10. 안타는 잘 나올 것 같다. 진필중은 공 3개를 던졌을 뿐인데 주자는 무사 1,3루

 

 

배리 본즈의 희생타점으로 한 점을 올렸다.

 

 

09년도 우승을 이끌었던 CK포는 차례대로 아웃

 

 

로페즈는 개인적으로 철완 잠재를 달아주고 싶었는데 잠재력 초기화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그냥 쓰게 됐다. 02김종국, 아지 스미스한테만 들어간 잠재력 초기화가 10장은 되는 듯 싶다. 그마저도 02김종국은 하이점프 캐치를 간신히 띄웠으나- 아지 스미스는 아직도 못 띄웠다. 헌데 이제는 기아 올스타가 아니고 09기아니까 김종국 레전드를 사야 판- 쌍하점을 멀기만 하다.

 

 

어떤 구질로 삼진을 잡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서 삼진 때는 스크린 샷을 해두는 편이다. 홈런을 치는 경우도 마찬가지- 커터, 포심, 커브- 골고루 던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뷰로 보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든다. 타자들의 표정이 확실히 다양해진 것 같다.

 

 

게임을 할 때는 몰랐는데 커터의 비율이 좀 더 높은 것 같다. 주의해야겠다.

 

 

09년도의 유동훈의 성적이 워낙 좋다 보니 악마와 계약했다느니 뭐니 말이 말았다. 지금은 폼이 무너져서 이 때 성적이 나오질 않는다. 아쉬운 선수- 이번 년도에는 09년도를 재현해줬으면 싶다.

 

 

그런 마음에서 다양한 구질을 섞어 던지면서 스크린 샷을 찍어봤다. 슬로우 커브의 경우에는 우타자의 머리에 가려서 잘 안 보이니까 타이밍 뺏는 용도로도 괜찮겠다 싶다.

 

 

잘 마무리 했다.

 

 

저번 포스팅까지 진행하던 경기는 게임 도중에 튕기는 바람에 기권패가 생겨서 다시 했다. 왜 계속 튕기는지 모르겠다. 매번 다시 해야 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퍼펙트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한데-

 

 

마구마구는 경기 중에 Tap을 누르면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상, 상, 중, 하로 볼 수 있다. 마구 유저들 사이에서는 '탭간지'라고 이야기한다는데 09기아로 바꾼 김에 한 번 찍어봤다. 아직은 잠재력도 다 붙어 있지 않고- 레전드도 모자라고 선발로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첫걸음이고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좋을 듯 하다. 당분간은 프로 채널에서 해야 할 텐데 이 정도로 괜찮을까 모르겠다. 일단은 레벨부터 올려야 되려나-

 

 

Posted by wordgame
, |

스포츠게임, 차구차구 #1 복귀 유저 이벤트 실시

 

 

차구차구가 컴백 유저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길래 오랜만에 한 번 들어가봤다. 서비스 초반에 계정을 2개나 만들고서 돌아가면서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으나 어느 정도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조금씩 보여서 안 하게 되었던 것 됐다.

 

이유야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경매장도 그랬고- 패스를 주고 받을 때 끊기는 리듬이 별로 좋지 않았다. 차구차구는 패스를 주고 받을 때 약간 멈칫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 타이밍을 무시하고 진행 방향으로 누르고 있으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상대방에게 쉽사리 뺏긴다. 때문에 패스를 주고 받을 때는 방향키에서 손을 떼고 반대 방향으로 돌거나 옆으로 꺾거나 해야 되는데-

 

이게 패스 한 번, 한 번 할 때 마다 이래야 되고 역습 상황에서는 볼터치를 하다가 수비수에게 쫓겨 버리니 영 개운치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손을 놨다. 개인적으로 맞지 않았다. 골이 숱하게 터지는 건 나도 원치는 않으나 이건 좀 아니라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냥 개인적인 성향의 문제일수도 있겠다.

 

 

그러다가 마구마구 업데이트 내역을 훑어 보려고 들어갔는데 우연찮게 복귀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들어가봤다. 또 공짜라면 한 번 접속을 해줘야 이게 이벤트를 하는 보람도 있고 하는 거니까-

 

 

접속하자 마자 보이는 반가운 메시지.

 

 

레어엠블럼 1장과, 100만 서기, 엘리트선수 1장을 받았다. 해당 계정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팀은 퀸 마드리드인데 런칭 초반에 얻었던 돈 몇 백 서기를 죄다 쏟아 넣어서 퀸 마드리드 선수라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그러니 문제는 엠블럼만 구하면 된다는 것.

 

 

하지만 혹시나 몰라 채팅창에 물었더니 친절한 답변이 돌아왔다. 보답으로 추천을 해줬다. 아, 지금 추천을 받으면 지정 엠블럼과 지정 엘리트 선수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추천을 해준 것 만으로도 이벤트에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선물이 바바박.

 

 

조언을 받은 대로 엠블럼에만 돈을 쓰기로 했다.

 

 

중간에 마드리드 팩도 한 번 사보고-

 

 

카드 보유 갯수가 200장 밖에 안 되다 보니 카드를 오픈하다 말고 조합을 해야 된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카드믹서에 스폐셜 카드를 죄다 넣고 돌리면 룰렛이 무조건 돌아간다. 하지만 레어가 보장되어 있지는 않다. 최소 스폐셜 등급이 나온다.

 

 

별 소득이 없었음으로 다시 엠블럼팩에 도전

 

 

그 많고 많은 레어 엠블럼 중에 퀸 마드리드는 어찌 한 장도 없는고-

 

 

그래서 레어를 꽉 채워서 돌려봤다.

 

 

결과는 시망.

 

 

이번에는 엘리트 선수와 팀이 맞지 않는 레어 선수들을 돌려봤다.

 

 

결론은 09인천UTD, 서둘러 게임을 종료했다.

 

하나의 계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크므로 일단은 나중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Posted by wordgame
, |

스포츠게임, MVP베이스볼 온라인, 시즌2 시작 대규모 업데이트

 

 


엔트리브에서 서비스하는 스포츠게임, 야구게임 MVP베이스볼 온라인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 시즌 2를 선언하고 여러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경, 수정되었는데 기존에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되었던 시스템들도 과감하게 삭제하기도 했다. 이제 시즌 2를 맞은 MVP베이스볼 온라인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고 추가되었는데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한 번 짚어볼까 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선수카드 이적시장 시스템의 추가가 아닐까 싶다. 회원들간 자유롭게 선수 카드 거래가 가능하게 한 것인데, 주목할 것은 사용 여부, 강화 여부, 훈련 여부에 따라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사용했던 선수라고 해도 필요하다면 이적시장을 통해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들이 사용하던 선수들도 영입이 가능하다. 10강 선수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이제는 집적 구매를 하면 그만인 것이다. 아, 참고할 것은 훈련 내역은 초기화된다는 것, 훈련과 같은 부분은 개인의 취향 차이가 있으니 이 편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다만, 이적시장은 40%가 수수료로 적용된다.

 


이적시장의 추가는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데, 사용하던 선수보다 더 좋은 선수가 싼 값에 매물에 나온다면 구매해서 전력을 향상시키면 그만이다. 물론 수수료의 벽이 있기는 하나, PC방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수수료에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되겠다.

 


MVP베이스볼 온라인의 시즌2에서는 9, 10코스트의 골드카드도 출시되었다. 기존의 7, 8코스트 선수 중 좋은 성적을 보였던 선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팀(NC제외) 당 20명씩, 총 160명을 선별하여 골드카드로 출시하였다. 이적시장의 추가와 선수 카드 최대 코스트 증가 이슈가 있던 만큼, 최대 제한 레벨 및 코스트 확장도 이루어졌다. 이제는 좀 더 낮은 레벨에서도 기존 보다는 강력한 구단 구성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부분이 수정되었다. 홈런더비는 진행 횟수가 줄었지만 보상이 상향 조정되었고, 순위에 따라 트로피가 지급, 트로피를 통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위는 골드 트로피를 받고 보상 내용은 강화초기화권1장과 10만MP를 지급하는데, 강화초기화권 같은 경우는 상당이 유용한 아이템이니만큼 홈런더비는 참여할 수 있을 때 자주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AI리그의 시즌 중간보상과 랭킹 토너먼트 시스템도 변경되었다. 랭킹 토너먼트는 랭킹전이라고 명칭을 개편하고 기존에 정해진 시간 동안만 참여할 수 있게 했던 시스템에서 탈피, 유저들끼리 경기 결과를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접속하지 않으면 AI가 대신 게임을 진행했는데 AI의 난이도에 의해 랭킹 토너먼트 난이도가 결정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에 변경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언제든 바뀌었어야 할 시스템이니만큼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손본 것이 맞겠다.

 


 

1vs1 정규매치 감독모드의 방침도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AI가 임의대로 교체를 하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이 해소 되었다. 참 다방면으로 수정, 보완을 했는데 얼마나 게임을 잘 파악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증거가 아닐까 싶다.

 

 
이전에 있던 장비 시스템은 삭제되었다. 장비 시스템은 랜덤으로 효과가 부여됐는데 간혹 여러 옵션에 해당(포지션, 구단)하는 선수들이 있는 경우, 능력치 증가 폭이 큰 경우들이 있어 결과적으로 스탯 인플레 현상을 야기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사실 장비 시스템의 탓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덱 시스템은 개편, 장비 시스템은 삭제되고 장비의 등급에 따라서 MP로 차등 보상이 이루어졌다. 인플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MVP덱 효과도 개선되었는데 이적시장을 통해서 선수 구하기도 쉬워진 만큼 전체적인 게임 진행 난이도는 더 쉬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FA선수카드 시스템도 삭제되었는데, 이는 이적시장이 없을 때, 스카우트만을 통한 선수 획득 수단이 어려워 등장하게 되었던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30게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해 재계약 비용이 걸림돌이 되는 역효과가 있어 아예 삭제되었다.

 


야간 경기 및 경기장 날씨 효과도 추가되었다. 많은 유저들의 바람이었던 만큼 시즌2에서 선보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날씨효과의 추가는 더욱 다양한 경기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제공할 듯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날씨 효과는 실제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즌 2 업데이트를 통해서 여러 부분을 다듬은 MVP베이스볼 온라인, 마침 이벤트를 통해 신규, 복귀, 활동 유저들을 나누어 맞춤으로 아이템과 MP, 선수카드 등을 지급하고 있으니 확인해서 혜택을 받는 것도 좋겠다. 얼마 전 야구 온라인게임 중 PC방 사용량 1위를 기념한 PC방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Posted by wordgame
, |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3 패넌트레이스 클리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 엔트리는 전 경기와 차이가 없어 생략했다. 97년 삼성과 마지막 경기. 여기서 지면 진출을 못한다던가 하는 허들이 있는 것 같지만 않지만, 전에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퍼펙트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번에도 꼭 이겨야 한다. 질거면 초반에 지는 게 낫지- 지금 지나온 경기가 몇 경긴데..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그렇겠지만 초반에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야 여유가 있는 것과 조급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다. 뭐, 실제 경기도 아니고 게임이다 보니 대입하기 어려운 면도 없잖아 있지마는- 하긴 앞서 있는 사람도 언제 쫓아올까 쫓기는 마음으로 플레이 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결국은 마음 먹기 달린 일..? 우리 모두 평온해집시다.

 


강력한 타자가 별로 없는 타선이라고 생각해서 홈런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1번 타자 이용규, 2번 타자 이종범이 차례로 아웃 당하고 3번 타자 최희섭이 안타, 4번 타자 김상현이 안타, 5번 타자 김성한이 홈런으로 1회초에 3점을 앞서 나가며 편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맞는 순간 홈런 판정(번쩍! 하는, 마구 유저들 사이에서는 쩍번이라고 하던가?)을 봐서 감회가 새로웠다. 리뉴얼이 있은 다음에는 첫 홈런(맞는 순간 홈런 판정)이 아닌가 싶다.

 

 

사실 실제 야구라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이니 아니니 하는 감이라는 게 좀 있기는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게 좀 아쉽지 않나 싶다. 이펙트는 있지만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좀 더 체감이 전해져 오는 방식이라든지 하는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비스된지 8년이 지나 공이 날아오는 속도에 따라서 밀어치고, 당겨치는 게 가능한 마구마구(사실 지금도 대단하지만)지만 플레이 하다 보니 좀 더 바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뜬금없이 경계치도 않았던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2루수 정경배, 역시 맞는 순간 홈런 판정의 타구여서 조금 더 신중하게 던져야 겠다 싶었다. 경기는 그다지 어렵거나 하는 부분 없이 순탄하게 진행됐다. 1회, 2회말에 1점씩 헌납해서 3대로 2로 쫓겼지만 3회, 4회초에 1점씩 추가해 5대로 2로 계속 진행됐다.

 

 

경기 내내 기아 올스타에서 유리한 비, 구름 날씨가 이어져서 경기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이 온 것도 아니었고, 로페즈는 적절히 삼진을 잡았고 타선도 답답한 느낌없이 안타가 이어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 번 안 내준 안타지만, 투구 매커니즘이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아닌가 싶다는 것, 사실 마구마구는 타격에 좀 관대한 편이라 타이밍만 맞춰서 스윙한다면 삼진은 잘 내주지 않는 게임이다. 이전에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컷'은 거기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 일단 타격을 좀 한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진 잡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헌데 실제로 유저와 상대하게 되면- 삼진을 당하기 일쑤라- AI라도 삼진을 좀 잡아볼까 싶어서 이리저리 던져봤는데 영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새로운 투수를 영입해서 붙박이 선발로 써야 되나 싶기도 하다. 어차피 체력 회복제는 조금 여유가 있으니 말이다.

 

 

결국은 꾸준히 플레이 하는 게 실력 향상의 답이겠지. 자주 유저와 상대해서 자신이 어떤 공에 헛스윙을 하는지 참고했다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게임을 익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약점 파악과 동시에 상대의 전술 습득이라고 할까- 게임이든 뭐든 전략적으로 하면 어려운 부분은 적어지지 않나 쉽다. 물론, 그게 말처럼 됐을 때 이야기지만.

 

 

쭉 추가점이 없다가 9회초가 되서야 타선에 불이 붙었다. 추가 점으로 3점을 내고 바꾼 투수 전병두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잔여 패넌트레이스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97년 삼성 라이온즈 대신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 앞으로는 97년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Posted by wordgame
, |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2 경우의 수

 

 


혼자서 공개방(공방)을 뛰면서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더러 봤을 테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대개 포인트 가드들이 많다. 포지션 특성상 기민한 것도 있고 인터셉트를 통해서 패스를 가로채거나 특화되어 있는 스틸로 공을 뺏거나, 루즈 볼일 때는 다이빙을 통해서 공을 남들 보다 먼저 잡을 수 있다. 여러모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종목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까나? 그래서 포인트 가드들은- 자기만 잘해도 어느 정도 연승 유지가 된다. 같은 팀원들이 도저히 답이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연승은 이어진다.



몇 연승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포가와 함께 했다. 확실히 다른 게임에 비해 진행이 수월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몇 번에 실수도 큰 문제 없었다.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을 도맡아 하는 센터나 파워 포워드랑 해도 편하지 않을까 싶다. 헌데 요즘에는 그렇게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상대를 만나보질 못했다.

 


간단한 페이크에 된통 당한 경기 종종 이럴 때가 있다.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말아먹는 경우가- 들어가야 할 것도 안 들어 가고 상대방의 엄한 시도는 들어가고~ 그런 악순환의 느낌이 반복이 되면 플레이가 단조로워 지는 경향도 있는 거 같다. 나중에는 막을 테면 막아봐라- 해볼 테면 해봐라 하는 심정도 되는 느낌- 나 역시 퀵 체인지에 적응 해볼까 싶어서 경기 도중에 여러 번 시도 하는 게 보인다. 익숙해지면 위력적일 테지만 아직은 풋내기나 다름없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한창 보는 중, 경기를 하면서 틀어 놨더니 소리가 같이 들어갔다. 유령 목소리는 아니니까 영상이 이상한 건 아니다. 의문 모를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분들을 위한 설명이었다. 이번 경기는 중반까지는 좀 팽팽하다가 몇 번의 실수가 겹쳐 경기가 어그러진 경우. 상대편 득점의 대부분이 슈팅 가드였다. 퀵 체인지를 넣는다고 지구력을 뺐더니 가드를 막으려고 이리저리 뛰다니 기가 힘들 정도, 내가 너무 쉽게 뚫리는 것도 있지마는- 그래도 골 밑에서 조금은 막아줬으면 하고 바랐다. 생각만큼은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자꾸 퀵 체인지가 머리에 있다 보니까 불 필요해 보이는 동선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1분 50초 부분- 3번째 영상에 나온 센터와 같은 팀을 유지한 채로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블록은 몰라도 리바운드는 어느 정도 해줬다. 빼어나진 않았지만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리턴을 바라고 준 패스가 많은데 리턴이 되지 않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슈팅 가드에게 공이 적게 돌아간 것도 그렇고- 뭐, 게임이 다 그렇겠지만 상대적인 부분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녹화 영상을 보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했지?' 싶은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거 같기는 하다. '불 필요했구나-'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간접적으로 와닿는 달까- 내 의도는 알겠지만 쓸데없는 움직임이 보인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는 그런 느낌, 게임에 국한될 일은 아니지만 결국 무언가를 잘한다는 건 여러 선택지 중- 비교적 결과가 좋았던 경우의 수를 신속하게 택해서 행동하는 게 아닐까 싶다.

 

 

 


 

Posted by wordgame
, |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1 리뉴얼 된 마구마구

 

 

진득하니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보니 열중하게 되는 건 죄다 스포츠 관련 게임들이다. 야구는 플레이 타임이 좀 긴 편이기는 하지만 온라인게임보다는 길지 않으니까- 종종 한다. 근데 야구 게임들은 너무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함정. 마구마구는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게임 중 하나다. 이승엽이 56호 홈런을 통해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때 계정을 만들어 두었다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2009년 즈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팀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고- 2009년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가 위력을 보이며 기아 타이거즈가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갈 때부터 였던 것 같다. 게임을 하는 시간 보다는 덱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 고민이 더 많았던 시기라고 하면 맞겠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업데이트돼서 추가된 것도 너무 많고, 그래픽도 리뉴얼되었다. 용병이나 스카웃을 넣을 수 없었던 대표팀 덱도 이제는 차출을 통해서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저기 빈 구멍을 메우니 어떤 팀이 더 강하다니 하는 것들은 이제 부수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여전히 약팀은 있다. 기아 올스타 같은-

 

내 팀은 약체로 꼽히는 기아 올스타다. 타이거즈 올스타가 보너스 스탯은 더 적지만 백업이나 한 방 있는 타자들이 많다 보니 더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선수들이 즐비한 거 보다는 약해도 아는 선수들을 부리고 싶어서 꾸준히 모았는데- 자꾸 지다 보니까 괜한 짓을 했는가 싶기도 하다.

 

 

보관함이 새로 생겼길래 3번 베이직 덱에 넣어두었던 레어 카드들을 따로 뺐다. 아이템란을 보니 이제는 없어진 주간, 지옥 훈련권이 보여서 삭제하려고 봤더니 감사하게도 거니 교환이 됐다. 그러고 보니 언제 모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니가 꽤 된다.

 

 

좋은 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조합한다고 하면 누구나 궁금해 하기 마련이니 결과도 몇 장 끼워 넣어봤다. 스폐셜을 넣으면 스폐셜이 곧잘 나온다. 확률 조정도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템이 있길래 착용하고 착용한 김에 한 판 해봤다. 랜디 존슨이라 바짝 쫄았는데 생각보다 투구 패턴은 단순한 거 같았다. 중요한 상황에서만 풀샷으로 던지는 전형적인 느낌-

 

 

좀 쉽다 생각했더니 1회 부터 3연속 안타에 적시타를 맞아서 4점이나 내줬다. 방어율이 6점 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승이 있는데 빛 바라게 생겼다.

 

 

게임이다 보니 공격적인 피칭을 주로 하게 된다. 그래도 삼진을 자주 잡는 편은 아닌데 의외로 삼진이 좀 나왔다. 10개를 잡았던가? 화면은 3개째 잡았을 때-

 

 

드라마를 보면서 건성 건성 했더니 공을 한가운데에다가 던져버렸다. 여지없이 홈런, 또 쳐봐라! 싶어서 한가운데 던졌는데 또 홈런, 난 가운데 줘도 잘 못 치겠던데 상대방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마구하면서 처음으로 맞은 백투백 홈런.

 

 

루키, 유망주 시스템이라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해서 한 번 해봤다. 마침 거니도 넉넉한 참이니 가릴 게 없다고 할까- 포지션 투타 정보, 속성, 성장 유형, 외모 설정에 각각 거니가 추가된다. 다 설정하면 과하다 싶은 액수가 나온다. 어느 정도 팀을 갖추고 나서도 부족한 구멍이 생각난다 싶으면 유용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거니가 남는다 싶어서 다시 한 번 설정해봐야지 싶어서- 김원섭을 대신할 선수를 고르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팀 설정을 안 했다. -_-.. 쓸데없이 거니만 날렸다.

 

 

삭제하려고 했지만 확인 버튼 활성화가 되질 않는다. 악연이 길어질 듯- 나중에 거니로 보상 해주는 뭐 그런 게 있었음 좋겠다 싶다.

 

 

우연찮게 나온 레어 게레로는 판매- 잘못된 유망주 설정으로 날린 거니를 메워야겠다.

 

Posted by wordgame
, |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1 기대되는 역할

 

 

주말의 남는 시간을 빌어 오랜만에 접속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카드나 스킬 슬롯은 이미 기간이 끝나서 다시 세팅하고 시작했다. 무슨 스킬을 썼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좀 헤맸다. 소지하고 있는 포인트가 그리 넉넉한 것 같지가 않아서 기간을 1일로 정하고 연장, 근데 30일도 2,000포인트 밖에 되질 않길래 30일로 죄다 연장했다.

 

 

그러고 보니 남는 카드가 꽤나 많아서 몇 개는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봤다. 강화 합성과 상급 합성으로 두 가지 합성법이 나뉘어져 있는 모양, 강화 합성은 농구공 개수를 업그레이드 하고, 상급 합성은 등급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9장(9장 전부가 있어야 되는 건 아니었지만)을 합성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4장이면 합성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니 만큼 감을 찾는 게 급선무. 프리스타일2 같이 몇 명이 팀 워크를 맞춰서 하는 게임들은 결국에 팀원들이 삽질만 안 하면 금새 감을 찾기 마련이다. 기존에 해왔던 게 있으니까- 일종의 버릇처럼, 한 번 몸에 익은 건 쉽게 플레이가 바뀌지는 않는다.

 

 

몇 판 정도 녹화를 않고 진행했는데 키보드를 바꿔서 미묘하게 키 배열이 바뀐 탓인지 적응에 애를 먹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게임은 녹화를 하고 플레이 했다. 사양이 그리 좋지 않은 까닭에 중간 중간 버벅이는 느낌이 들었던 건 좀 아쉬운 부분.

 

 

게임을 하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포지션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이라는 게 있다. 뭐, 그냥 자신이 바라는 이미지가 있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대하고 있는 부분에서 미달이라는 생각이 들면 가차없어 지는 게 좀 있는 것 같다. 오프라인이라면 차마 내색도 못 하겠지만 온라인이라 자유롭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하고 있지 않지만 그 게임에서 부모님 안부를 물어주는 분들은 대개 그런 기대가 어긋나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다.

 

 

이를테면 센터에게 리바운드의 절반 정도는 기대하는, 뭐 그런 거 말이다. 센터에게 3점 슛을 요구하는 과도함은 없다. 그저 제 역할만 하기를 바랄 뿐, 뭐 센터나 파워 포워드는 대체로 역할이 분명한 편이지만 다른 포지션은 좀 애매해지는 부분도 있다. 슈팅 가드지만 과도하지 않고 찬스가 났을 때 시도하는 사람이나, 무리한 시도로 공을 빼앗기는 타입이나- 자신의 플레이 궁합과 어느 정도 맞아야 좀 매끄럽게 게임이 진행되는 거 아닌가 싶다.

 

 

반디캠을 쓰면 프리스타일2는 미묘하게 점수판이 가려진다. 좀 아쉬운 점. 게임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된다. 드리블 돌파만 노리고 주구장창 시도하는 그런 타입. 노련하게 쓰면 문제가 없는데- 상대방한테 부딪혀 발이 묶이면 곤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패턴을 쉽게 읽히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스몰 포워드 제 역할이라기 보다는 패스에 더 열중했던 경기, 드리블이 익숙한 사람 마크는 아무래도 힘들다. 우왕좌왕한 것도 좀 있고- 수비 삽질이 없었으면 더 편하게 진행했을 것 같다.

 

Posted by wordgame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