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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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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3 득점 루트는 다양하게

 

 

 

지난 포스팅 이후로는 한동안 접속이 또 뜸했다. 아무래도 같이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점점 뜸해진다. 근데 레벨을 보니 포스팅만 안 했다 뿐이지 한동안 꾸준히 했던 것 같다. 접속해보니 레벨이 39. 이제 프로 채널로 옮겨야 하는 날도 머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 카드&능력 메뉴에 들어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능력치 향상 카드들은 죄다 기한이 지났다. 하루씩만 연장해도 500포인트 정도가 소비되는데, 지난 번에 카드를 만든다고 돈을 죄다 써서 여유가 없다. 다시 능력치를 높이려면 직접 버는 수 밖에는 없겠다. 일단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PC방 용 스킬 슬롯부터 구입하고 공개방을 만들어 기다렸다.

 

 

상대팀은 세 명 모두 스몰 포워드(스포). 가끔 팀이 구성이 안 되면 하는 조합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매력적이라거나 위력적인 조합은 아닌 듯 싶다. 일단 골 밑에서부터 뒤지니까

 

 

미들로 우리 파워포워드(파포)를 자꾸 빼내려고 하면 골치 아프겠거니 싶었는데 그냥 골밑을 포기하니까 쉽게 진행 된 느낌. 파포가 리바운드도 밀리지 않았고 쉽게 우위를 점하면서 할 수 있었다. 초반이 너무 쉽게 풀리다 보니 후반에는 너무 뻔한 공격을 시도해서 블럭을 당하기도 한다.

 

 

득점 찬스에서도 공을 같은 편에게 미루는 모습이 보인다. 나는 그냥 악착같이 득점하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는 편이 더 맞는 거 같다. 득점을 도맡아 하게 되었을 때, 이번에는 어떻게 넣을까 고민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같은 편한테 기회를 돌리는 것이 나쁘지 않다. 뭐 어쨌건 이기기만 하면 되니까-

 

팀원들이 이기는데 일조했다는 느낌이 받았으면 좋겠다.

 

 

두 번째 경기는 처음 시작부터 포인트 가드(포가)의 활약이 남달랐다. 움직이는 걸 보니 이번 경기는 쉽겠다고 바로 느껴졌을 정도. 실제 농구와는 다르겠지만, 프리스타일2에서 하나의 포지션으로 경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경우는 포가, 센터(혹은 파포)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다. 인터셉터, 스틸, 다이빙으로 호시탐탐 공을 노리는 포가와 블록과 리바운드의 센터(혹은 파포). 두 포지션은 본인의 실력만 있다면 어느 팀에서건 제 몫은 다해내지 않는가 싶다.

 

개인적으로도 공개방을 돌아다니면서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팀이 아닌)들을 보면 포가인 경우가 더러 있었다.

 

 

아무래도 두 번째 가로채기가 나왔을 때, 상대팀 한 명이 고의로 접속을 끊은 듯 싶다.

 

 

세 번째 경기는 개인적인 실수가 좀 있었던 경기, 1분 정도 부근에서는 마크를 놓쳐 상대편이 빈 골대에 돌진하도록 내버려뒀고, 다음 공격 타이밍에서는 멍하니 있다가 스틸을 당했다. 나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지려나 싶었는데 다행이 슈팅가드(슈가)의 3점이 위력적으로 들어가 경기가 잘 풀렸다.

 

 

경기 초반에 슈가가 3점만 높였다는 이야기를 허투루 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기본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경기 자체가 잘못되더라도 기회를 주는 게 좋다고 본다.

 

 

한 경기에 344 포인트, 능력치 카드 활성화까지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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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2 경우의 수

 

 


혼자서 공개방(공방)을 뛰면서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더러 봤을 테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대개 포인트 가드들이 많다. 포지션 특성상 기민한 것도 있고 인터셉트를 통해서 패스를 가로채거나 특화되어 있는 스틸로 공을 뺏거나, 루즈 볼일 때는 다이빙을 통해서 공을 남들 보다 먼저 잡을 수 있다. 여러모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종목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까나? 그래서 포인트 가드들은- 자기만 잘해도 어느 정도 연승 유지가 된다. 같은 팀원들이 도저히 답이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연승은 이어진다.



몇 연승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포가와 함께 했다. 확실히 다른 게임에 비해 진행이 수월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몇 번에 실수도 큰 문제 없었다.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을 도맡아 하는 센터나 파워 포워드랑 해도 편하지 않을까 싶다. 헌데 요즘에는 그렇게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상대를 만나보질 못했다.

 


간단한 페이크에 된통 당한 경기 종종 이럴 때가 있다.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말아먹는 경우가- 들어가야 할 것도 안 들어 가고 상대방의 엄한 시도는 들어가고~ 그런 악순환의 느낌이 반복이 되면 플레이가 단조로워 지는 경향도 있는 거 같다. 나중에는 막을 테면 막아봐라- 해볼 테면 해봐라 하는 심정도 되는 느낌- 나 역시 퀵 체인지에 적응 해볼까 싶어서 경기 도중에 여러 번 시도 하는 게 보인다. 익숙해지면 위력적일 테지만 아직은 풋내기나 다름없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한창 보는 중, 경기를 하면서 틀어 놨더니 소리가 같이 들어갔다. 유령 목소리는 아니니까 영상이 이상한 건 아니다. 의문 모를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분들을 위한 설명이었다. 이번 경기는 중반까지는 좀 팽팽하다가 몇 번의 실수가 겹쳐 경기가 어그러진 경우. 상대편 득점의 대부분이 슈팅 가드였다. 퀵 체인지를 넣는다고 지구력을 뺐더니 가드를 막으려고 이리저리 뛰다니 기가 힘들 정도, 내가 너무 쉽게 뚫리는 것도 있지마는- 그래도 골 밑에서 조금은 막아줬으면 하고 바랐다. 생각만큼은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자꾸 퀵 체인지가 머리에 있다 보니까 불 필요해 보이는 동선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1분 50초 부분- 3번째 영상에 나온 센터와 같은 팀을 유지한 채로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블록은 몰라도 리바운드는 어느 정도 해줬다. 빼어나진 않았지만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리턴을 바라고 준 패스가 많은데 리턴이 되지 않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슈팅 가드에게 공이 적게 돌아간 것도 그렇고- 뭐, 게임이 다 그렇겠지만 상대적인 부분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녹화 영상을 보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했지?' 싶은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거 같기는 하다. '불 필요했구나-'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간접적으로 와닿는 달까- 내 의도는 알겠지만 쓸데없는 움직임이 보인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는 그런 느낌, 게임에 국한될 일은 아니지만 결국 무언가를 잘한다는 건 여러 선택지 중- 비교적 결과가 좋았던 경우의 수를 신속하게 택해서 행동하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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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1 기대되는 역할

 

 

주말의 남는 시간을 빌어 오랜만에 접속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카드나 스킬 슬롯은 이미 기간이 끝나서 다시 세팅하고 시작했다. 무슨 스킬을 썼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좀 헤맸다. 소지하고 있는 포인트가 그리 넉넉한 것 같지가 않아서 기간을 1일로 정하고 연장, 근데 30일도 2,000포인트 밖에 되질 않길래 30일로 죄다 연장했다.

 

 

그러고 보니 남는 카드가 꽤나 많아서 몇 개는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봤다. 강화 합성과 상급 합성으로 두 가지 합성법이 나뉘어져 있는 모양, 강화 합성은 농구공 개수를 업그레이드 하고, 상급 합성은 등급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9장(9장 전부가 있어야 되는 건 아니었지만)을 합성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4장이면 합성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니 만큼 감을 찾는 게 급선무. 프리스타일2 같이 몇 명이 팀 워크를 맞춰서 하는 게임들은 결국에 팀원들이 삽질만 안 하면 금새 감을 찾기 마련이다. 기존에 해왔던 게 있으니까- 일종의 버릇처럼, 한 번 몸에 익은 건 쉽게 플레이가 바뀌지는 않는다.

 

 

몇 판 정도 녹화를 않고 진행했는데 키보드를 바꿔서 미묘하게 키 배열이 바뀐 탓인지 적응에 애를 먹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게임은 녹화를 하고 플레이 했다. 사양이 그리 좋지 않은 까닭에 중간 중간 버벅이는 느낌이 들었던 건 좀 아쉬운 부분.

 

 

게임을 하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포지션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이라는 게 있다. 뭐, 그냥 자신이 바라는 이미지가 있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대하고 있는 부분에서 미달이라는 생각이 들면 가차없어 지는 게 좀 있는 것 같다. 오프라인이라면 차마 내색도 못 하겠지만 온라인이라 자유롭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하고 있지 않지만 그 게임에서 부모님 안부를 물어주는 분들은 대개 그런 기대가 어긋나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다.

 

 

이를테면 센터에게 리바운드의 절반 정도는 기대하는, 뭐 그런 거 말이다. 센터에게 3점 슛을 요구하는 과도함은 없다. 그저 제 역할만 하기를 바랄 뿐, 뭐 센터나 파워 포워드는 대체로 역할이 분명한 편이지만 다른 포지션은 좀 애매해지는 부분도 있다. 슈팅 가드지만 과도하지 않고 찬스가 났을 때 시도하는 사람이나, 무리한 시도로 공을 빼앗기는 타입이나- 자신의 플레이 궁합과 어느 정도 맞아야 좀 매끄럽게 게임이 진행되는 거 아닌가 싶다.

 

 

반디캠을 쓰면 프리스타일2는 미묘하게 점수판이 가려진다. 좀 아쉬운 점. 게임을 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된다. 드리블 돌파만 노리고 주구장창 시도하는 그런 타입. 노련하게 쓰면 문제가 없는데- 상대방한테 부딪혀 발이 묶이면 곤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패턴을 쉽게 읽히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스몰 포워드 제 역할이라기 보다는 패스에 더 열중했던 경기, 드리블이 익숙한 사람 마크는 아무래도 힘들다. 우왕좌왕한 것도 좀 있고- 수비 삽질이 없었으면 더 편하게 진행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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