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과한 표현, 개인적인 공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과한 표현, 개인적인 공간?
웹서핑을 하다가 보면 간혹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날카로운 말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다. 딴에는 소신 있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대게는 그때의 감정의 충실해 무언가 한 마디 거들고 싶은 마음에 비롯하기 때문에 과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 그런 경우는 결과가 좋지 않은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실수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겠지만, 이건 의도적이라고 할 수 밖에 만큼 잦은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그들의 공통점이라면 어딘가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 한결같이 이곳은 개인적인 공간일 뿐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익명을 사용하고는 하는데 사실 인터넷 상에서는 비공개로 하지 않은 이상에야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모두 기본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위한 창구이지 개인적인 용도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비공개가 아니고서야.
얼굴이나 개인정보가 드러내고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우스개 소리나 다름없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자신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다고 해서 책임에서 자유로워 질 수는 없다.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캡처 된 글은 되돌릴 수 없고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눈들이 있다.
생각해보면 꽤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공간이라 이야기하며 요상한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뭇매를 맞는 사람들도 보면 과거의 행동들이 인터넷에 흔적을 남겼거나 경솔한 표현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한다. 뭐, 누가 볼 거라고 생각 못했을 테지만 어찌됐건 말 한마디를 조심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인지 최근에는 좀 말을 많이 아끼게 되는 것도 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거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일이나 사건에 대해서는 더더욱. 어릴 때 나는 나이가 들면 명확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나 곧 죽어. 나를 되돌아 보기 (0) | 2014.09.03 |
---|---|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걸스데이 혜리 대세로 거듭났다. (0) | 2014.09.02 |
지적재산권은 보호 받아야 한다. 영화, 게임은 무료가 아니다. (0) | 2014.09.01 |
클라라, 류승룡, 전효성 등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의도는 본인만 안다. (0) | 2014.08.24 |
명량, 이순신 3부작 첫 번째 영화, 재미있게 보려면? (0) | 2014.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