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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이순신 3부작 첫 번째 영화, 재미있게 보려면?

 

 

1592년, 임진년에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다 해서 이름 붙은 임진왜란, 이 전쟁은 1598년까지 이어진다. 정확히 하자면 일본의 1차 침략을 임진왜란, 1597년에 있었던 2차 침략을 정유재란이라 구별해서 부르는데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으니 넘어간다. 이순신 3부작은 임진왜란에 있었던 이순신의 3대 대첩(한산도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을 엮어 시리즈로 개봉할 것이라고 한다.

 

 

그 첫 번째가 되는 영화가 바로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명량'. 시대 순서로만 보자면 우선 한산도 대첩이 나와야 맞다. 한산도 대첩 이후에 명량해전이 있었고 마지막이 노량해전이 이어져야 한다. 헌데 왜 시대 순서 상 중간에 있었던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것일까?

 

아마도 압도적으로 불리한 전투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압도적 열세를 딛고서 마침내 승리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다면 아무래도 관객 입장에서도 고취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명량해전은 단 12척(선조실록에는 13척)의 배로 330여 척의 배에 맞서 싸운 해전인데 아마도 양상의 해전은 세계 역사를 통틀어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해전이 성립되려면 싸워야 하는데 보기에도 승산 없는 전투에 임하려는 사람이 누가 있었겠냐 이 말이다. 언젠가 한 번은 눈부신 성과를 이룬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했다. 해외에서는 이순신 장군으로 소재로 한 코믹스도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나라에서 더 늦었던 게 아닌가 싶다.

 

 

개봉은 언제 하나 싶어 찾아봤더니 7월 30일이란다. 예고편이나 볼까 싶어서 훑어 봤더니 무한도전에 출현한 적 있는 스타 강사 설민석이 명량에 대해서 짧게 인터넷 강의를 한 영상이 있어서 봤다.

 

 

역시 스타 강사라는 칭호는 아무나 받는 게 아닌 듯,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게 대단한 능력인 것 같다. 이어서 메인 예고편도 찾아 봤다.

 

 

만약에 이순신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있다면 이순신은 누가 연기하게 될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아무튼 연기를 잘 하는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설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이야. 이제는 머리 속에 각인된 이미지가 있는 모양인지 목소리 하나에도 마음이 반응을 한다.

 

갑판 위의 화포들을 좌노 쪽으로 옮겨 모조리 집중하려 하네!

 

그러다 다 죽을 수도..

 

된다고 말하게!

 

하는 부분은 특히나 그렇다. 압도됐다는 느낌? 아마도 이 대사는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분위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승산 없는 싸움을 임하는 과정에서 '필사즉생 필생즉사'는 꼭 필요 했을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면 한 동안 저 대사가 입에 맴돌 것 같다. 이순신 3부작의 첫 번째 영화가 될 명량, 기대하고 지켜봐야겠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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