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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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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류승룡, 전효성 등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의도는 본인만 안다.

 


요즘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가 한창이다.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고 좋은 의도의 캠페인이니 만큼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초반에는 어떤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또 어떤 연예인들에게 바통을 넘기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을 정도였지만 아이스버킷챌린지 자체가 한 번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 이제는 파악이 잘 안 된다. 간혹 어떤 연예인은 그룹을 통채로 지목하는 경우가 있어 이제는 갈래가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조차 사실 잘 모르겠다. 어찌됐건 좋은 일이니 쭉 이어졌으면 싶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만큼 때때로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시구 한 번으로 큰 이슈가 된 이후로 쭉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클라라의 경우,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동안 '누구에게 지명을 받았느냐?'라는 이야기로 시끌시끌했다. '누구에게 지목을 받지도 않고 자체적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진행하는 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 아니냐, 숟가락을 얻어 보겠다는 거 아니냐' 하면서 말이다.

 


뭐, 지목을 받지 않았다면야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뭐 사실 그러면 어떤가 싶었다. 어찌됐건 이미지로 먹고 살아야 하니 만큼 좋은 일이 있으면 나서서 할 수도 있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한 편으론 설마 지목을 안 받고 하려나 싶기도 했고. 근데 알고 보니 SNS를 통해서 강남역에서 8시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진행하겠다고 공지를 했었단다. 그렇다 보니 왜 공개적으로 하냐는 비난도 받아야 했던 모양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좋은 일이기는 하나 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느냐'하고-


확실히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고까운 일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클라라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통해서 자신을 지목을 해준 사람을 언급하여 인터넷 커뮤니티 내 잡음은 일단락 됐지만, 좋은 일을 하면서도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아쉬웠다. 한편으론 공개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다르게 이슈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 전효성과 류승룡이 바로 그런 케이스인데 전효성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보면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면서 입고 있던 하얀색 티셔츠가 젖어 검은색 속옷이 보이는데 이를 두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었다. 류승룡의 경우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속에서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배달의 민족 티셔츠를 입고, 현재 손님이라는 영화 촬영 중이라는 근황을 이야기한다. 이를 두고 '홍보가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일부의 시선들이 불편해서 일까? 소두남 강동원은 지목을 받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아 인증할 방법도 딱히 없고 마침 촬영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개봉을 앞둔 시점이니 영화 홍보로 비춰지지 않을까 싶어 고사했다고 한다. 어찌됐건 현명한 대처가 아닌가 싶었다.


하다 못해 인스타그램에 사진만 올려도 이슈가 되는 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지적되고 있는 몇몇 사항들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할 때는 조금 조심성 있는 모습을 보였었으면 좋겠다라는 게 골자인 듯 싶다. 특정 연예인의 의도가 어땠을 것이다 라고 가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곡해되기가 싶다. 사실 의도는 본인이 아닌 이상에야 알 수 없으니까.


좋은 취지에서 하는 일을 가지고 너무 인색하게 구는 건 아닌가 싶다.

 


남보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지목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기부 소식을 알렸다. 세월호 단식을 동참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여담인데 남보라만 보면 인간극장에서 올해의 목표를 친일파 제거라고 대답했던 남동생이 떠오른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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