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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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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PG, 드래곤네스트 #1 검은 광산

 

 

드래곤네스트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오래 즐겨온 게임 중 하나다. 원래 한 번 접한 게임은 오래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오랜 기간 즐겼던 게임이다. 주력 캐릭터로 사용했던 바바리안이 몇 번의 거듭된 패치를 통해서 탱커도 아니고, 딜러도 아니고, 버퍼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전락하면서 동시에 게임에 흥미가 많이 떨어져서 그만하게 됐었던 것 같다. 잘못된 아이템 밸런싱 때문에 먼치킨 캐릭터가 난무했을 무렵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패룡세트가 나오면서 그만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가 나온다고 해서 다시 시작해봤다. 칼리가 신규 캐릭터로 나올 때도 시도는 해봤었지만 손이 잘 안 갔는데, 이번에 나온 어쌔신은 곧잘 하게 된다. 현재 직업은 체이서로, 리퍼와 레이븐 사이에서 갈등 중에 있다. 자유게시판을 몇 번 훑어봤더니 PVE는 레이븐이 좀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아마도 레이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세인트 헤이븐 스토리 중에서도 초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광산. 어쌔신의 시점으로 진행하다 보니 색다르다. 다른 클래스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없어서 그건 패스, 어디 잘 정리 해놓은 거라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그나시오의 전언을 받고 일단 더글라스 장군을 만나러 이동. 더글라스 장군에게 전달하고 나면 이제는 왕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용무를 전달하고 나서는 이제 사냥- 레벨업을 위해서, 칭호를 위해서 숱하게도 돌았던 장소들이라 별로 어려울 것은 없다.

 

 

어쌔신, 체이서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 진짜 머셔는 별로였다는 것, 새삼 그렇게 느껴진다. 체이서의 어플러즈나 팬 오브 엣지의 활용도는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적들을 모아놓고 한 꺼 번에 쓸어 버리는 맛이 있다. 머셔는 휠 타이푼까지는 배워야 쓸어버리는 맛이 좀 있을까말까- 생각할 수록 머셔는 아쉽다. 바바리안, 디스트로이어 역시 마찬가지-

 

 

몸을 숨길 수 있는 페이드도 역시 마찬가지 효용성이 좋다. 5m 주변 적들의 위협도가 삭제되고 공격력 증가, 받는 피해가 증가되는 스킬인데, 몸을 잠깐 숨겼다가 적이 모여진 곳을 노려 어플러즈를 써주면 한 방에 처치가 가능하다.

 

 

기본 공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시미터와 단검을 택일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 공격이 단검이 5타, 시미터가 4타다. 단검의 경우는 5번을 때려야, 시미터는 4번을 때려야 적이 다운시킨다는 소리다. 워리어의 경우는 망치냐, 도끼냐에 따라서 데미지도 기본 공격 패턴도 달라지는 편인데 어쌔신은 시미터, 단검의 공격 패턴이 달라질 뿐 데미지는 차이가 없어, 그냥 한 대라도 더 패자는 정신에 입각하여 단검을 사용하는 편이다. 체감상 공격이 더 빠르게도 느껴진다.

 

 

간만에 보지만 거미는 참 징그러운 듯, 드래곤네스트가 개인적으로 끌리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를 잘 살렸다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아처가 스킬을 쓸 때, 풀잎이 날린다거나 왠지 실감나는 몬스터 표현 등, 군데군데 주목해보면 수준급으로 구현된 것들이 꽤나 많다.

 

 

어플러즈 이외에도 레이크 같은 범위형 스킬이 다수 있어서 적들이 몰려 있는 스테이지에는 최적화 되어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신규 캐릭터이다 보니 여러모로 신경을 쓴 듯한 느낌도 얼핏 든다.

 

 

방패를 든 몬스터들은 공격을 방패로 막을 때 마다 방패가 붉어지는데 어느 정도 타격이 누적되면 방패가 쪼개지면서 머리에 별이 돈다. 기절하는 이펙트. 이런 자잘한 것들이 드래곤네스트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맛?

 

 

눔하르크, 머셔로 파이오니아 칭호를 달고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자꾸 터지는 폭탄 통에 정신을 못 차렸는데 이제는 껌이 됐다. 레벨업 보상으로 그 때 그 때 레벨에 맞는 고 강화 무기가 공짜로 주어지니 이제는 그다지 어려운 스테이지라고 할 것도 없는 듯 하다.

 

 

눔하르크 안녕~!

 

 

수리도 이제는 간편하게, 실로 많은 부분이 바뀐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귀찮으면 퀘스트 지문도 잘 안 읽는 편이지만 메인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쭉 읽었다. 루나리아와 일루전, 대체 어떤 스토리로 이끌어 나가려는지- 궁금하다.

 

 

간단하게 찍어본 영상, 원래는 올릴 의도가 아니었던 터라 우왕좌왕하는 게 많이 보인다. 빨리 키워야 되는데-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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