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카테고리

언어유희 (103)
온라인게임 (26)
PS4 (7)
스마트폰게임 (28)
웹게임 (2)
블로그 (2)
아웃도어 (1)
이야기 (22)
어플리케이션, 앱 (1)
IT기기 (14)

인기게임 추천 할만한게임 크라이의 다양한 퍼포먼스




무슨 인터넷 광고글 같은 표현이기는 하지만 사실이기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 그냥하자면, '처음에는 그냥 지인의 추천 때문에 접하게됐다' 지인은 '아직 런칭한 게임이 아니지만 카페에 이렇다 저렇다 정보도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독특한 분위기의 게임이다'라는 설명을 했었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이전부터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가 모여서 같이 모바일게임 하나를 정해서 플레이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왔고, 그게 크라이었다. 공식카페에 접속해보니 이미 몇 번의 CBT가 있었던 모양인지 유저들의 정식 런칭에 대한 문의가 꽤 있었다. 기대해도 좋을만한 게임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본 게시물이 극성 유저가 남긴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누군가의 취향에는 부합한 게임이라는 소리니까 혹시나 싶어서 기다리게 됐다.



그렇게 크라이를 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런칭이 진행됐다. 그간 공식카페에서 루시아, 데이모스, 에바의 스토리도 답습해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이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해보니 마치 호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배경음악과 연출이 기괴한 느낌을 주었다. 이전에 이런 컨셉의 모바일게임을 접한 적이 없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됐건 특별하게 어필이 된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크라이는 이것 외에도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故 신해철의 OST다. 생전에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납득이 되는 인터뷰와 더불어 신해철의 실제 음성이 들어간 OST는 많은 이들에게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다. 신해철 본인이 직접 완성한 곡은 아니지만 신해철의 목소리가 들어가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슈성은 짙었다.


죽은 사람이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낼 수는 없으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지금은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서 유튜브에 볼 수 있게끔 했는데 중단된 노래를 다시 살린 것이나 공개 이후에도 꾸준히 작업해서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것은 아주 잘 한 일이라고 본다.


신해철의 OST만큼은 아니었지만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은 또 있었다. 레바 웹툰과 남성 잡지 맥심과 콜라보 진행이다. 레바야 원체 유명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잘 그리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는데, 돈을 받고 진행하는 홍보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비판할 요소들이 있으면 바로 지적하고 나서기에 홍보웹툰 특유의 거추장스러룸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홍보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못난 점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기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고 말이다. 크라이의 요소도 아주 잘 짚어주고 있는데 레바의 웹툰처럼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스킬 연계 시스템을 제외하고서 보면 여느 모바일RPG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크라이를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납득이 가는 내용이고, 크라이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검색까지 이어지게하는 분명한 힘이 있었다고 본다. 무엇이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 같았다고 할까. 크라이의 웹툰은 적어도 내게 그렇게 느껴졌다.


보통은 게임들은 돈주고 그리는 홍보 웹툰에 자기 자식 같은 게임들을 깎아 내리는 소재의 웹툰을 진행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그리고 남성잡지 맥심 콜라보가 있다. 군대에서 보던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간간이 게임 이야기도 다루기는 했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코스프레 모델들의 가슴 부근에 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 번호를 삽입하고 발행했다는 건 확실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콜라보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이와 같은 어필들이 주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은 크라이의 인기와 성과 때문이다. 현재는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기념으로 공포의 축산 농가 이벤트 던전을 공개했으며, 현재는 이벤트 기간이 끝나 주말 한정 던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꾸준히 주말 던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이벤트 던전을 계속 유지하는 일 자체는 좋은 일이라 본다.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도 알렸다. 업데이트가 진행 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업데이트다. 여러 부분에 걸쳐서 진행되지만 가장 큰 부분은 신규 지역인 '죽음의 사막' 추가와 월드레이드 보스, 멀티레이드 신규 스테이지 추가, 요일 던전의 리뉴얼이다. 업데이트만 되는 것이 아니라 개선 사항도 있으니 게임 진행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조금은 높은 난이도라고 할 수 있는 마왕 세트 아이템 제작이 좀 더 수월해질 수도 있겠다. 7일간 상점에서 장비 뽑기를 통해서 '마왕 세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는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1위를 좀 더 확고히 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는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아닌가 싶다.



런칭부터 지금까지 단순히 있어왔던 이슈들만 언급했는데도 꽤나 다양하다. 하나의 모바일 게임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처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전례가 있었던가싶다. 노력하는 만큼 좋은 성적이 따를 것이라 본다. RPG의 검은 획을 긋겠다고 선언했던 크라이, 적어도 내 기억에는 오래 남을 게임일 것 같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앱스토어 다운로드


Posted by wordgame
, |

모바일게임 추천 액션 RPG 크라이 맥심 콜라보 이벤트 진행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 아이덴티티의 신작 모바일게임 액션 RPG 크라이가 정식 런칭되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모바일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진 못하고 있지만 10위권 언저리에 머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인데, 이런 추세라면 금새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 매출 순위 등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본다.



RPG의 검은 획을 긋겠다는 메시지를 통해서 게임을 어필하고 있는 크라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몇 가지 꼽아 보자면 그중에 하나는 아마 故 신해철이 작업한 OST가 아닐까 싶다. 가이드만 녹음되어 있어서 채 완성을 하지는 못했지만 NEXT 멤버들이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어서 훌륭한 OST로 거듭날 수가 있었다.



실제 음원 사이트에서도 크라이의 OST를 들을 수 있는데 게임의 OST 치고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고, OST를 통해서 들리는 신해철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가수다 보니 목소리가 들리는 노래는 많지만, 이미 발매된 음원 속의 신해철 목소리는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져서 아예 새로운 음악이 필요했는데, 그 목마름이 크라이 OST가 채워준 것이 아닐까 싶다.



또 다른 특징을 꼽자면 어두운 분위기와 잘 들어맞는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보통 게임 속에서 신들의 존재는 영웅들을 돕거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역할이 보통인데, 크라이의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신들은 이미 타락해서 인간을 죽이고 세상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웅들은 신에 대적해 싸워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개 인간이 신과 맞설 수 없으니 악마의 힘을 빌어 신을 벌한다.



스토리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옵션인데 옵션에서 스토리와 관련된 영상을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다.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왜 신을 등지고 악마와 손을 잡아야 했는지, 그리고 게임의 이야기 진행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분위기와 걸맞는 OST와 연출도 힘을 보태서 흡입력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러모로 잘 맞물려 있는,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징의 나머지 조각을 이야기 하자면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크라이의 액션은 조금 독특한 편인데 9 종류의 스킬을 3개씩 묶어서 연계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의 모바일게임에서 스킬을 연달아 쓰기 위해서는 일일이 스킬의 버튼을 누르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크라이에서는 1개의 버튼을 터치하면 연계로 설정되어 있는 3종류의 스킬을 이어서 사용한다.



모바일게임들은 UI가 보통 비슷한데 작은 화면에 이동이나 액션, 스킬 등의 버튼을 모두 구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물여 스킬이 다양하다면 몇 개는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사용할 수 없게끔 설정되기 마련이다. 화면에 구현할 버튼이 많아질 수 없기 때문인데, 크라이에서는 스킬 연계 시스템, 스킬 콤보 시스템을 통해서 1개의 버튼 터치로 3종류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든 영웅들은 모든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스킬 연계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레벨업이 되어야 하지만, 게임의 레벨업이야 꾸준히만 플레이한다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걸림돌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부가 콘텐츠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캐릭터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6종 이상의 코스튬이 마련되어 있고 교체가 가능하다. 요일던전이나 대전, 레이드가 있으며 클리어 때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련의 전장도 마련되어 있다.



레이드 전투를 통해서 재료를 모으고 아이템 제작을 통해서 제작과 강화를 통해서 더 강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짜임새가 좋은 게임이다. 세 명의 각기 다른 설정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모바일RPG의 경험이 많든 적든 간에 매력적인 게임임은 분명하다. 관심이 간다면, 모바일게임 순위에서 조만간 볼 수 있는 크라이, 한 번 플레이 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



크라이를 플레이 하겠다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팁 한 가지, 맥심과 콜라보 이벤트 진행을 통해서 500개의 보석을 확보할 수 있는데, 아무쪼록 플레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wordgame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