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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8 스마트폰게임, Dokuro 도쿠로 후기, 리뷰, 공략

스마트폰게임, Dokuro 도쿠로 후기, 리뷰, 공략

 

 


퍼즐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귀찮아서 기피하지만 게임의 분위기에 따라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이라 정의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DoKuro, 도쿠로는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라 하겠다. 게임 특유의 매력이 있다. 예전에 PS VITA 용으로 한 번 출시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좀 익숙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다. 최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상위에 자주 눈에 띄길래 보고만 있다가 해골이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를 게임으로 어찌 구현해냈을까, 파스텔 풍의 스크린샷의 분위기가 게임에서도 이어질까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도쿠로의 메인화면, 일본어가 보이는 것이 원래 일본 게임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다.

 


도쿠로는 대부분의 설명을 그림으로 대신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니라 그림만 봐도 내용을 유추해낼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게임 내내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최소한의 표현을 통해 게임에 집중하게끔 만드는 것, 스토리텔링에 주목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감정 이입이 되고 난 후다.

 

 

성으로 끌려 와서 슬퍼하는 공주, 그런 공주를 바라보는 해골. 아, 해골이 아니라 도쿠로이려나? 일단은 해골이라 명명.

 

 

공주가 성에 온 기념인지 뭔지 외형이 훤칠해지는 물약을 만들어서 가져온 듯 하다.

 

 

마왕이 마시자-

 

 

몸짱 변신, 화가 난 마왕이 집사(?)를 따라 나가는 틈을 타

 

 

해골은 공주를 위한 재롱을 피운다. 굵은 눈물을 흘리는 공주.

 

 

공주가 아무도 없는 것을 알아차리자

 

 

해골은 마왕과 공주를 두고 저울질을 시작한다. 여기서 관전 포인트는 점점 커지고 있는 공주에 대한 생각.

 

 

잠겨있던 문을 열어주고 드디어 시작된 모험.

 

 

공주는 기본적으로 직진밖에 하지 못한다. 길이 끊겨져 있으면 안 되고, 작은 턱이 있어도 올라가거나 내려가질 못한다. 공주를 구하는 게임임은 분명한데, 공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턱대고 전진해서 낭떨어지로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앞 부분으로 먼저 이동해 공주의 동선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공격과 장애물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진행하고, 공주가 갈 수 없는 부분은 퍼즐을 통해서 극복이 가능하다. 공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가서 장애물을 열어준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액션은 버튼 하나로 가능하다. 평소에는 공격 버튼으로 활용하나 상자 가까이 이동하면 상자를 잡고 옮기는 등의 버튼 활용이 가능하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한글로 된 문구를 볼 수 있다. 매번 꽃을 보는 공주- 해골 좀 봐주라 싶은 생각도 든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해나가면서 추가 아이템을 얻는다. 분필, 백묵은 끊어진 밧줄 등에 대고 이어 그리면 다시 장애물을 가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역시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진행할수록 다양한 응용 방법이 나온다.

 

 

근데 이어 그리는 것도 쉽지는 않다. 아직 정확히 포인트를 못 잡고 있는 듯?

 

 

아까 오프닝에서 봤던 물약을 얻었다. 물약을 마시면 변신이 가능해진다.

 

 

변신하게 되면 공주를 안고 이동할 수가 있는데 계단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공주를 업고 내려 오면 된다. 들고 점프는 할 수 없다.

 

 

아, 왕자로 변신했을 때, 공격을 당하면 왕관이 날아간다. 반면 해골은 골이 깨진다. 왠지 적절하다.

 

 

적절히 해골과 왕자를 번갈아 가며 진행해야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돌파할 수가 있다. 코인을 얻는 것도 마찬가지. 왕자가 아니면 돌파가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배분을 잘 해야겠다.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해골, 왕자 변신을 빠르게 해서 진행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공주가 상자에 타고 그런 공주를 끌어주는 해골,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해야 되는 구간이다.

 

 

전체맵은 대충 이런 느낌, 지금은 스테이지 1이다.

 

 

1스테이지의 마지막은 보스가 등장한다.

 

 

이름은 가디언(GUARDIAN)

 

 

그 전에 동전은 챙기고-

 

 

크게 패턴이라고 할 것도 없다. 틈이 너무 많아서 수월하게 이길 수 있는 수준.

 

 

팁이라면 가디언이 점프로 이동할 때, 가시가 돋쳐 있는 상자를 바닥이 깨져 있는 부분으로 옮기면 이동하다가 상자를 밟고 그로기 상태에 빠지는데 이때를 노려 공격하면 된다.

 

 

이번 타임과 베스트 타임이 동시에 뜬다. 시간 단축의 욕심을 자극하는 부분. 해골은 간혹 춤을 추는데- 구루구루란 만화에 나오는 북북춤 노인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조금..

 

 

1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니 나름 영상 부분

 

 

줄 게 없다고 하면서 준 부적 방울을 받으면-

 

 

아이언맨, 혹은 울트라맨이 된 기분이다.

 

 

해골 상태에서는 이런 느낌.

 

 

그걸 지켜 보는 너~ ♪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다양한 퍼즐이 등장한다.

 

 

게임을 선보인 겅호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였지만, 원작의 제작사가 어딘가 싶어서 살펴봤는데 '그란디아', '루나'시리즈로 알려진 게임아트였다. '그란디아'와 '루나'는 소년 소녀들이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 게임인데, 그 특유의 감성들이 도쿠로에서도 엿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

 

전체적으로 게임에 색이 많이 쓰인 편은 아니다. 절제된 색 표현을 통해서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다. 1스테이지 클리어 이후, 해골이 선물을 받고 기분 좋아하는 장면을 파란색 빛이 잠깐 발하는 걸로 표현했다. 표현을 억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최소한의 표현으로 왠지 모르게 서정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도쿠로 특유의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한글화도 잘 되어 있고 오랜만에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해골이 웃고 있는)으로 끝맺어 본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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