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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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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게임, SKULLS OF THE SHOGUN 후기, 리뷰

 

 

앱스토어에 한시적 무료라고 하길래 다운로드 받아서 해봤다. RPG방식은 오랜만이라서 몰두해서 한 것 같다. 그렇게 뛰어나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적당하다고 할까? 빠른 진행을 위해서 캐주얼 난이도로 진행했음에도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빽빽이 들어서있는 상대편들을 보면 한숨이 나왔을 뿐.

 

 

일단 게임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이렇다. 게임의 세세한 부분을 짚어볼까 싶어서 보니 마침 게임 안에서도 게임 정보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옮겨봤다. 사족을 붙이는 수준으로만 해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병사를 클릭하면 하얀 원이 생성된다. 유닛은 이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고, 한 번 액션을 취한 뒤에는 줄어든 원 안에서만 움직임이 가능하다. 최대 범위로 이동한 다음 적을 때린다거나 했을 때는 보통 잔여 이동거리가 남아있지 않다.

 

 

공격을 선택하면 이번에는 빨간, 주황 테두리원이 나타난다. 빨간 범위 안에 적은 무조건 공격이 성공하고 주황 범위에 있는 적들에 대한 공격은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 궁수의 경우 보병과 기사를 상대로 했을 때, 해당 범위를 이용해서 공격을 한다면 반격을 받지 않고 공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보병과 기사는 궁수와 딱 붙어서 공격을 했을 때, 반격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절벽과 같은 곳에서 공격을 해서 상대방을 낭떠러지 같은 곳으로 떨어트리는 것이 가능하다. 남은 HP의 양은 관계없이 밀리게 되는 경우에는 해골을 남기고 즉사한다.

 

 

유닛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든지 상관없이 한 번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유닛의 수는 5개로 제한되어 있다. 게임화면 상단에 두루마리로 표기되는데, 유닛으로 공격과 깨우기 등의 액션을 취하기 이전에는 명령을 취소하고 다시 두루마리를 획득할 수 있다.

 

 

병사는 보병, 기사, 궁수로 나뉘어져 있고 명시되어 있는 설명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해골을 먹는다는 것은 상대방을 물리쳤을 경우, 시체의 느낌으로 해골이 남게 되는데 이 해골을 먹게 되면 HP 치유 및 최고 HP가 증가하는 방식이다. 상대 유닛을 공격하면 주고 얻게 되는 피해의 양을 알 수 있다.

 

 

깨우기는 논과 신사와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다. 논을 깨우면 매턴마다 25의 쌀을 얻는데, 쌀로는 새로운 병사들을 소환하거나 수도승의 특수 기술의 재료 등으로 사용된다. 깨우기를 하는 유닛은 반격이 불가능하니 적과 조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지 말아야 하겠다.

 

 

앞서 설명했던 해골 먹는 부분, 3개를 먹었을 때는 악마로 변신하여 2번의 행동을 할 수 있다. 두루마리 한 개로 한 유닛에게 2번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해야 게임 진행이 수월하다고 하겠다.

 

 

수도승은 신사를 깨워서 얻을 수 있다. 우리편이 신사를 깨운다면 우리 편으로 등장하고 상대편이 신사를 깨우면 상대의 편으로 등장한다. 상대방이 소지하고 있는 신사를 빼앗게 되면 소환된 소환사도 초기화되니 주의해야 하겠다. 수도사들은 총 4종류가 있으며, 해골을 먹게 되면 추가적으로 주문을 익힐 수 있다. 다른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해골을 3개 이상 먹었을 때는 악마로 변신한다.

 

 

장군은 명상을 통해 깨우기 직전 라운드까지 최고 HP를 늘릴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보통 3번째 깃발이 생기기전에는 깨우지 않고 있다가 3번째 깃발이 생기면 깨워, 병사들로 해치운 적들의 해골을 섭취해 빠르게 악마를 만들어 놓은 후 공략을 도모하고는 했다. 장군은 기본으로 한 개의 두루마리로 2번의 액션(아카모토 장군이 칼을 2자루 가지게 된 다음부터 적용)을 취하기 때문에 악마가 된다면 총 3번의 액션을 수행할 수 있다. 아, 그리고 장군이 죽으면 게임은 끝나버리니까 장군 보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안 그런 미션도 있지만 상대편 역시 장군이 죽으면 동으로 승리하는 경우도 있어 장군 퇴치에 힘쓰면 좀 더 편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다소 특이한 시스템이라 하겠다. 정령의 벽은 아군 병사들이 인접해 있으면 방어벽으로써 역할을 하는데 적의 이동을 막고 병사가 밀쳐지지 않도록 한다. 절벽 같은 곳에 인접하게 된다면 정령의 벽은 필수라고 하겠다. 설명처럼 보병으로 정령의 벽을 생성하고 뒤에서 궁수가 공격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

 

게임의 일반적인 부분은 다 설명한 것 같다. 이제는 실전! 일단 스토리 모드로 '쇼군의 근거지'까지는 클리어 한 상태다. 엔딩을 보고 난 후에 망각의 섬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부분인데, 앞서 말했다시피 새로 하려니까 엄두가 잘 안 나 미뤄둔 상태다.

 

 

스크린샷은 게임 초반부터 줄곧 주인공 아카모토 장군을 괴롭히던 쿠로가와의 최후. 게임 초반을 진행할 때만 해도 쿠로가와가 보스가 아닐까 싶었는데,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게 바로-

 

 

이 분, 죽음의 쇼군이라고 하는데 자기를 물리치면 죽음의 쇼군의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하고 마지막 스테이지로 인도한다. 헌데 이 마지막 스테이지라는 게 난이도가 참 뭐하다. 등장하는 적들은 일반 병사부터 주술사 까지 모두 악마로 구성되어 있다. 아군의 경우 신사를 깨워도 보통 주술사가 나오는 반면, 상대편은 단번에 악마 주술사가 나온다. 그래서 꽤 귀찮았던 구간.




나름 공략이라고 한다면 까마귀 주술사로 줄기차게 상대 병사들을 절벽으로 밀어 해골을 확보한 뒤, 궁수 4마리를 악마로 만들어 오는 적들마다 벌집을 만들어 놓은 게 좀 수월했다.



죽음의 쇼군을 물리치고나면 '이제 쉴 수 있다!'며 울부 짖으며 사라지지-

 

 

못하고 아카모토에게 흡수된다. 그리고 엔딩 스탭롤 후에- 스토리 모드를 선택하면 이제는 망각의 섬에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반 스토리 모드와는 달리 구성한 아군의 레벨과 수가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는 것이 특이한 점 덕분에 구성에 신경을 써야겠다. 아무래도 또 궁수 위주의 구성이 될 듯 하지만 말이다.



가닥을 잡으면 쉬운 게임, 난이도를 높여서 다시 해봐도 괜찮겠다 싶기는 하지만 일단 한 번 내용을 알고 나니 손이 잘 가진 않는다. RPG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알맞은 킬링 타임용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 SKULLS OF THE SHOGUN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TV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윈도우8, 윈도우RT, 윈도우폰8, 엑스박스(Xbox) 등 계정으로 연동, 개인 프로필 및 연계된 신용카드 번호로 확장된 4개 플랫폼에서 일관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크로스 플랫폼 게임 헤게모니를 십분 활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 하겠다.

 

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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