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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2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후기, 리뷰, 개봉기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후기, 리뷰, 개봉기

 

 

스마트워치, 어릴 적 전대물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탐내보았던 물건이 아닐까 한다. 비록 전대물 속 그 시계들은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변신 도구였으나, 동료와 같이 소통한다는 점에서, 또 다기능이라는 점에서 닮아있지 않나 싶다. 처음 출시했을 무렵에 우연찮게 손에 들어와서 리뷰를 하려고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는 꽤 시간이 지나서 매력적인 소재는 아닌 듯하다. 그래도 연말 가요제에서 몇 명의 연예인들이 갤럭시기어를 멋들어지게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덕분에 구매를 생각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고자 해본다.

 

 

리뷰에서 가장 상대적인 지표를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비슷한 기기와의 비교, 스펙 등이 아닐까 한다. 물론 사용하면서 느끼는 체감과는 차이가 있으나 공개된 정보를 통해 직관적인 차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니의 스마트워치2가 현재 가장 비교할만한 대상이 되지 않은가 싶은데, 소니 스마트워치2의 스펙은 익히 알고 있으나 실제로 다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굳이 비교를 하지는 않겠다.

 

 

그래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카메라의 유무, 배터리의 지속 시간,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 등 다양한 면에서 일장일단이 있으니 다양한 리뷰를 접해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갤럭시기어의 케이스와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기어, 충전용 젠더, 아답터, 설명서. 여러 색상이 있지만 로즈골드를 선택했다. 한창 아이폰5S의 샴페인 골드가 이슈가 되었을 때 무렵이라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색상이 더욱 고급스러운 면을 살려주지 않나 싶다.

 


갤럭시기어의 간단한 스펙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통화도 촬영도 가능하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버클 쪽에는 스피커가 위치해있으며 측면에 1.9MP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젠더를 통해서는 충전이 가능하다. 젠더를 열어 갤럭시기어를 꽂은 후에 Micro USB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한다. 외에도 다른 쓰임새가 있는데, 바로 갤럭시노트3와 연동이다. 갤럭시노트3의 연결 및 공유 설정에서 NFC설정을 켜고 충전젠더를 가까이 대면 갤럭시노트3에 갤럭시기어 어플리케이션 설치창이 나타난다. 갤럭시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설치 이후에는 블루투스 등록을 하고 사용하면 된다. 현재는 갤럭시노트3만 연동이 가능하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갤럭시S4,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삼성의 주요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갤랙시기어에 무엇을 설치하고 싶다면 갤럭시기어 매니저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갤럭시기어에서 자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스마트폰을 통해 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갤럭시기어를 이용해서 Samsung Apps로 들어가 필요한 것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카카오톡과도 연동이 가능하지만 메시지를 수신 받을 수만 있고 발신을 할 수는 없으니 반 쪽짜리 기능이라 하겠다.

 


반면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만보계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기어에 축적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넣어둔 음악을 갤럭시기어로 제어가 가능해 간편하게 노래를 교체해 들을 수도 있다.

 


따로 자판이 제공되지 않는 갤럭시기어에서 S보이스는 갤럭시기어의 활용도를 대폭 늘려줄 수 있는 기능이다. 헌데, 아쉽게도 마이크의 부분이 애매하여 인식율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그 밖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스마트폰을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한데, 갤럭시기어와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멀어지면 블루투스가 해제되면서 알람이 울린다. 갤럭시기어에 스마트폰 찾는 기능이 있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에게 반복적으로 알림음이 울린다. 애플의 아이폰 찾기와 비슷한 기능이라 보면 되겠다.

 

 

찬찬히 뜯어보면 매력적이면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새롭게 신기하기는 하나 굳이 스마트폰을 놔두고 갤럭시기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스피커 부분이 자그마해 손가락으로 가리면 촬영음이 아예 들리지 않아, 몰래 촬영하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하는 통화와 다름없어 옆에 있는 사람들은 통화 내용을 전부 들을 수도 있다. 전대물에서 크게 소리치며 동료와 이야기하던, 바로 그 모습을 상상하면 되겠다.

 

 

짧은 사용 시간도 단점이라면 단점, 충전은 오로지 젠더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젠더가 항상 있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스마트워치의 활용도가 조금 의문스러워지지 않나 싶다. 하지만, 매력적인 요소가 없는 것도 아닌 만큼 한 번 고민해볼 물건인 듯하다. 아니라면 이 후에 나올 2세대, 3세대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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