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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기기의 후기, 리뷰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적어 가면서 앞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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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핏, 삼성 갤럭시 기어핏(Gear Fit) 개봉기

 

 

최근에 운동을 너무 안 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이유는 비슷하다. 시간이 없다거나 피곤하다거나- 물론 시간이 없고 피곤한 건 다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늘 있다. 어디에나 있다. 연예인 홍석천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 거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단 1년 만이라도 거울을 보고 ‘내 몸 죽인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1년을 즐겨라. 인간이 100년을 사는데 그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딱 1년을 그렇게 살다 보면 30, 40대가 되어도 그 즐거움을 알기 때문에 관리하게 된다. 몸이 변하면 주변에 만나는 사람이 달라진다.” 확실히 뭔가 자극이 되는 말이다.

 

 

 

뭐, 굳이 연예인의 한 마디 때문에 운동을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틀린 말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조금은 공감되는 바가 있다. 나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언제나 취미를 작성하는 란에는 운동을 빼놓지 않고 쓰면서 너무 운동을 안 했다. 땀을 한껏 흘리고 운동이 끝나고 난 뒤에 몸을 충분히 썼다는 느낌이 드는 게 참 좋다. 땀은 범벅이지만 개운하다는 느낌? 몸을 쓰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충실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웨어러블 기기)였다.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운동량을 기록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폼이 난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왜 아저씨들이 운동을 시작할 때, 이것 저것 장비를 사는지 좀 알겠다. 운동은 폼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러던 와중에 주변의 지인을 통해서 기어핏, 삼성 갤럭시 기어핏을 기존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다. 갖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기회도 있으니 구매를 망설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워치 시리즈인 ‘기어’라인업을 대폭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현재는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 나중에는 기어 솔로와 기어 나우, 기어 클락이라는 이름의 스마트워치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어와 클락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어 솔로는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스마트워치만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대물에서 보던 전화 통화가 조만간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자체 유심칩을 통해서 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번에 구입한 것은 기어핏이니 기어핏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다. 사실 기어2 네오와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차이라고 한다면 디자인 정도? 기어2와 기어2 네오의 차이는 카메라의 유무와 가격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사실 기어1만 하더라도 스트랩에 스피커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스트랩을 교체할 수가 없어서 많은 혹평을 들었는데 그 때문인지 기어2와 기어핏은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게끔 출시했다. 앞으로 패션브랜드 제휴를 통해서 스트랩의 종류도 많아진다고 하니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케이스부터 찍어봤다. 어떤 물건 개봉하기 앞설 때가 가장 설레는 느낌이다.

 

 

구성품을 찍어봤다. 설명서까지 포함해서 4개가 전부. 실로 깔끔한 구성이다.

 

 

충전은 이런 방식으로 가능하다.

 

 

기어핏은 구멍에 고정핀을 넣어 착용하는 방식인데 고정되는 느낌이 살짝 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행여나 빠지거나 할 일은 없을 테지만 너무 격한 운동을 하면 조금은 걱정이 된다고 할까?

 

 

하단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보인다. 아직 측정을 해보지 않아 정확성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알 수 없고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비교하여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라인업이 더 많아져서 다양한 모델이 생겨나면 결국에는 이런 기능의 정확성이 가장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착용한 모습, 손목이 그다지 굵은 편이 아닌데도 딱 맞았다. 불편하거나 하는 느낌도 없었다.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을 듯 보인다.


지름신이 강림하사 구매한 기어핏의 개봉기. 디자인적인 면에서나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 등이 인상적이다. 회전을 통해서 세로보기 모드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있으니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겠다. 주로 운동과 건강관리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도에 대한 아이디어는 꾸준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

 

 

혹시 구매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면 디지털 체험관이나 딜라이트에 방문한다면 기어핏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것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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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or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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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후기, 리뷰, 개봉기

 

 

스마트워치, 어릴 적 전대물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탐내보았던 물건이 아닐까 한다. 비록 전대물 속 그 시계들은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변신 도구였으나, 동료와 같이 소통한다는 점에서, 또 다기능이라는 점에서 닮아있지 않나 싶다. 처음 출시했을 무렵에 우연찮게 손에 들어와서 리뷰를 하려고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는 꽤 시간이 지나서 매력적인 소재는 아닌 듯하다. 그래도 연말 가요제에서 몇 명의 연예인들이 갤럭시기어를 멋들어지게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덕분에 구매를 생각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고자 해본다.

 

 

리뷰에서 가장 상대적인 지표를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비슷한 기기와의 비교, 스펙 등이 아닐까 한다. 물론 사용하면서 느끼는 체감과는 차이가 있으나 공개된 정보를 통해 직관적인 차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니의 스마트워치2가 현재 가장 비교할만한 대상이 되지 않은가 싶은데, 소니 스마트워치2의 스펙은 익히 알고 있으나 실제로 다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굳이 비교를 하지는 않겠다.

 

 

그래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카메라의 유무, 배터리의 지속 시간,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 등 다양한 면에서 일장일단이 있으니 다양한 리뷰를 접해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갤럭시기어의 케이스와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기어, 충전용 젠더, 아답터, 설명서. 여러 색상이 있지만 로즈골드를 선택했다. 한창 아이폰5S의 샴페인 골드가 이슈가 되었을 때 무렵이라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색상이 더욱 고급스러운 면을 살려주지 않나 싶다.

 


갤럭시기어의 간단한 스펙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통화도 촬영도 가능하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버클 쪽에는 스피커가 위치해있으며 측면에 1.9MP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젠더를 통해서는 충전이 가능하다. 젠더를 열어 갤럭시기어를 꽂은 후에 Micro USB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한다. 외에도 다른 쓰임새가 있는데, 바로 갤럭시노트3와 연동이다. 갤럭시노트3의 연결 및 공유 설정에서 NFC설정을 켜고 충전젠더를 가까이 대면 갤럭시노트3에 갤럭시기어 어플리케이션 설치창이 나타난다. 갤럭시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설치 이후에는 블루투스 등록을 하고 사용하면 된다. 현재는 갤럭시노트3만 연동이 가능하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갤럭시S4,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삼성의 주요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갤랙시기어에 무엇을 설치하고 싶다면 갤럭시기어 매니저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갤럭시기어에서 자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스마트폰을 통해 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갤럭시기어를 이용해서 Samsung Apps로 들어가 필요한 것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카카오톡과도 연동이 가능하지만 메시지를 수신 받을 수만 있고 발신을 할 수는 없으니 반 쪽짜리 기능이라 하겠다.

 


반면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만보계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기어에 축적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넣어둔 음악을 갤럭시기어로 제어가 가능해 간편하게 노래를 교체해 들을 수도 있다.

 


따로 자판이 제공되지 않는 갤럭시기어에서 S보이스는 갤럭시기어의 활용도를 대폭 늘려줄 수 있는 기능이다. 헌데, 아쉽게도 마이크의 부분이 애매하여 인식율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그 밖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스마트폰을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한데, 갤럭시기어와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멀어지면 블루투스가 해제되면서 알람이 울린다. 갤럭시기어에 스마트폰 찾는 기능이 있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에게 반복적으로 알림음이 울린다. 애플의 아이폰 찾기와 비슷한 기능이라 보면 되겠다.

 

 

찬찬히 뜯어보면 매력적이면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새롭게 신기하기는 하나 굳이 스마트폰을 놔두고 갤럭시기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스피커 부분이 자그마해 손가락으로 가리면 촬영음이 아예 들리지 않아, 몰래 촬영하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하는 통화와 다름없어 옆에 있는 사람들은 통화 내용을 전부 들을 수도 있다. 전대물에서 크게 소리치며 동료와 이야기하던, 바로 그 모습을 상상하면 되겠다.

 

 

짧은 사용 시간도 단점이라면 단점, 충전은 오로지 젠더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데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젠더가 항상 있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스마트워치의 활용도가 조금 의문스러워지지 않나 싶다. 하지만, 매력적인 요소가 없는 것도 아닌 만큼 한 번 고민해볼 물건인 듯하다. 아니라면 이 후에 나올 2세대, 3세대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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