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발열용기 바로쿡 구매 후기, 리뷰, 개봉기, 바로쿡으로 라면 끓이기 사용 후기
즉석 발열용기 바로쿡 구매 사용 후기, 리뷰, 개봉기, 바로쿡으로 라면 끓이기 사용 후기
즉석 발열용기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어서 구입해봤다. 하루 전에 구매했는데 바로 다음 날 배송 오는 놀라움! 당장에는 캠핑이고 뭐고 예정에 없기 때문에 발열팩을 별도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기본 구성으로 구매해도 발열팩 50g 2개가 포함되어 있어 한 번 사용해보기로 했다.
바로쿡은 주식회사 독도라는 곳에서 만든 고품질 아이디어 상품으로 생활용품 전문 회사라고 한다. 등산, 캠핑,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불 없이 편리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발열제에 물을 부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 된 제품이다. 구입한 것은 직사각850ml, 보아하니 원통 형으로 생긴 카페360ml도 판매하고 있는 듯 보인다.
카페360ml는 차를 조리하거나 보관이 용이하고 직사각850ml은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박스 뒷면에는 조리 가능한 요리들을 볼 수 있다.
사용 설명서와 같이 들어 있는 발열팩 50g 2개
열어 보았더니 밑에 공간이 더 있다. 밑에 발열팩과 물을 넣고 스테인레스 내용기에 조리를 하면 되는 방식인 듯 하다. 내용기가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 좀 있다. 하긴 삶은 달걀을 할 수 있으려면 이 정도가 넉넉한 게 아닐까 싶다.
라면을 해봐야지 싶어서 편의점에서 구매해왔다. 봉지 라면으로 하려다가 왠지 면이 덜 익지 않을까 싶어서 면발이 얇은 걸 찾다 보니 왕뚜껑으로 구입, 그냥 라면만 끓이기는 왠지 비주얼이 약한 것 같아서 소시지도 하나 구매했다. 이름하여 '황해 정식!' 제대로 하려면 신라면으로 했어야 했지만- 넘어가자.
아무래도 혼자서 사진 찍고 요리하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회사 여직원한테 부탁했더니 도와줬다. 감사합니다. :)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자취 좀 해본 느낌이 난다.
준비를 마치고 PP외용기에 물을 담았다. 이제 발열팩만 넣으면 된다.
발열팩을 물에 담그니 놀라운 기세로 팽창하며 스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충 어림 짐작으로 물을 맞췄더니 물이 많이 넘쳤다. 실제 사용할 때는 물의 양도 신경을 써야 할 듯 보인다.
테이블에 흥건한 물
김이 나서 찍었는데 잘 안 보인다.
모락모락 날 때 다시 촬영,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팀이 나오는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면 뜨겁다. 겨울에는 언 손을 녹이거나 하는 용도로도 좋을 듯 하다.
밀폐뚜껑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물방울, 중간에 면을 휘저어 준다고 열었다.
소시지와 나란히 놔둔 바로쿡 왕뚜겅의 비주얼, 아무래도 처음 조리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었다.
완성된 라면, 물을 대충 어림짐작으로 맞춰서 조금 싱거웠다. 폭 익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좀 오래 놔뒀더니 조금 퍼졌다. 맛은 나쁘지 않은 편
완성된 라면은 또 다른 직원이 나서서 마무리 해주었다.
즉석 발열용기 바로쿡을 사용해 라면을 끓여 봤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익혀야 하는 만큼 면발이 불은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20g 발열제의 경우 약 40~60ml를 넣었을 경우 발열이 시작되고, 50g 발열제의 경우는 100~120ml의 물을 넣어야 발열이 시작된다. 50g 발열제의 경우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발열이 시작되어 한동안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이 타이밍에 내용물을 교체하여 다른 요리를 한다거나 하면 좀 더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겠다.
다 쓰고 난 발열팩- 물만 부었을 뿐인데 이런 게 가능하다니 조금 놀랍다. 1회용이라는 것이 좀 아쉽지만 그거야 뭐 어쩔 수 없으니까-
아, 바로쿡은 평평한 곳에서 요리를 해야 외용기의 바닥이 변형되지 않는다고 한다. 발열된 상태의 도시락을 움직이다 보면 발열팩에 의해 외용기의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20~120도까지는 변형이 되지 않는 재질이라고는 하나 스팀 압력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다.